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03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그동안 유로존(단일화폐 유로화를 채택한 유럽연합-EU- 15개 회원국) 가운데 평균 3%가 넘는 경제성장을 자랑해오던 스페인이 이제 부동산 거품을 걱정하게 됐다.
     주택가격이 하락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갚지 못해 차압당하는 주택수가 급증하고 있다. 올 3월 총선을 앞둔 사회당 정부는 올해도 3%가 넘는 경제성장을 낙관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부동산 거품 붕괴에 따른 경기하락을 걱정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최근 보도했다.

             부동산 거품 꺼지고 물가는 올라
     우선 스페인 부동산 시장이 과거 몇 년간 활황세를 보인 것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저금리 정책때문이다. 2001~2005년 유로존의 평균 경제성장률은 1.4%에 불과했다. 따라서 유로존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ECB는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면서 스페인에 부동산 붐이 불었다.
     스페인의 부동산 거품은 통계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2000년 부동산 가격을 100으로 했을 때 유로존의 평균 부동산 가격 인상은 130정도. 그러나 스페인은 190을 기록해 유로존 가운데 부동산 인상률이 최고를 기록했다. 아일랜드는 160, 이탈리아는 140을 각각 기록해 부동산 인상률이 큰 유로존 회원국에 속했다.
      그러나 지난해 3분기부터 사정이 변했다. 유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다보니 물가가 올랐다. 지난달 스페인의 물가상승률은 무려 4.3%를 기록했다. 유로존의 평균 물가상승률 3.1%보다 1.2%포인트나 높고 유로존의 목표 물가상승률 2%보다는 2.3%포인트가 높다.
     저금리 때 기업은 생산설비 증가보다 부동산을 많이 매입했고 시민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런 요인으로 스페인 건설산업은 큰 붐을 이루었다. 잘 나가는 듯 보였던 스페인 경제는 그러나 미국발 폭풍을 만났다.
      문제는 지난해 봄부터 터지기 시작한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발 신용경색. 신용도가 낮은 시민들이 시중금리보다 보통 1%정도 이자를 더 내고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게 서브프라임 모기지이다. 금융기관은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고 이를 채권으로 발행해 투자은행이나 헤지펀드 등에게 판매한다. 그런데 미국의 주택가격이 하락하면서 서브프라임모기지 부도가 잇따랐다. 즉 모기지를 갚지 못해 주택을 압류당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모기지채권을 구입했던 씨티그룹이나 메릴린치 등 굴지의 투자은행들도 수십억~수백억달러의 불량채권을 떠안게 됐다. 줄줄이 사탕처럼 금융권이 부실이 잇따르면서 은행들은 대출도 줄이고 안전경영에 더 신경을 쓰게 됐다.
      미국에서 발생한 이런 서브프라임모기지발 신용경색이 유럽에도 전염됐다. 유럽의 은행들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을 구입했었고 당연히 스페인 은행들도 부실이 더 커졌다. 따라서 일반 대출을 줄이는 상황에 있다.

           3월9일 선거, 집권 사회당, 야당과 지지율 비슷
      집권 사회당은 올 해 경제성장률을 당초 3.3%에서 3.1%로 내려잡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런 성장률 달성도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부동산 거품 붕괴에 따라 은행 등 금융권이 야단났다.
     일부 도시의 경우 주택가격이 2006년초와 비교해 무려 20%나 폭락했다. 이제 매기도 떨어졌다. 한 은행의 지점장은 “신용경색 사태이전에 한달에 12건의 주택담보대출을 해줬지만 이제는 한 건만 승인해 줬다”며 사태의심각성을 전하고 있다. 일부 부동산 개발업자들도 완공한 주택과 사무실이 나가지 않아 부도가 났다.  
      스페인중앙은행은 그러나 경제지표가 문제가 없다며 경제성장률을 낙관하고 있다. 스페인 중앙은행에 따르면 1조7000억달러의 대출가운데 0.9%만이 악성채무라고 추정하고 있다.
     사회당 정부도 낙관적인 경제성장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집권 사회당은 2004년 3월 터진 마드리드 열차 테러사건으로 집권할 수 있었다. 당시 여당인 인민당은 미국 주도의 이라크 침공을 적극적으로 지지한 바 있다. 최근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집권 사회당과 야당인 인민당의 지지율이 거의 비슷한 비율로 나오고 있다.
     과연 집권 여당이 이번 총선에서도 승리해 정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아니면 인민당이 승리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어쨌든 스페인에서도 경제는 중요한 총선 이슈가 됐다.
안 병 억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안병억의 유럽과 아시아 file eknews 2006.08.22 8438
47 리스본조약 거부.. 유럽통합은 끝났는가? 유로저널 2008.06.17 880
46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면 유럽과의 관계가 개선될까? file 유로저널 2008.06.10 922
45 폴란드와 헝가리의 보이지 않는 전쟁 유로저널 2008.06.05 962
44 통합의 경제적 효과는 얼마일까 유로저널 2008.05.13 1066
43 동상이몽의 중국과 유럽연합(EU) file 유로저널 2008.04.29 994
42 인도-중국, 아프리카 끌어안기 경쟁 file 유로저널 2008.04.15 1103
41 하반기 유럽연합(EU) 순회의장국 프랑스 제대로 할까 file 유로저널 2008.04.01 984
40 유럽의회 복마전인가? file 유로저널 2008.03.19 928
39 프랑스에는 왜 오바마가 없을까? file 유로저널 2008.03.04 1012
38 미국 대통령과 유럽연합(EU) 대통령 file 유로저널 2008.02.13 1268
37 핀란드, 유럽연합(EU)과 ‘늑대전쟁’ file 유로저널 2008.01.30 995
» 부동산 거품 꺼지는 스페인 file 유로저널 2008.01.16 1036
35 2008년 세계경제는? 유로저널 2008.01.02 906
34 딜레마에 빠진 EU의 인권외교 file 유로저널 2007.12.18 1025
33 유럽연합의 전략적 파트너, 중국과 인도 유로저널 2007.12.05 930
32 독일 대연정 붕괴되나? file 유로저널 2007.11.14 919
31 유럽통합의 견인차 유럽법원 file 유로저널 2007.10.31 1081
30 중병에 걸린 유럽연합 치료는? file 유로저널 2007.10.17 945
29 EU 인터넷 브로드밴드 속도 향상 쉽지 않네 유로저널 2007.10.03 937
28 유럽연합(EU) 고급인력은 필요한데…공동이민정책은 걸음마 단계 유로저널 2007.09.19 1094
Board Pagination ‹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Next ›
/ 2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