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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출산휴가  활성화된 나라가 생산성도 높아
  스웨덴, 출산휴가 가는 남성 해마다 증가

    보통 남성상하면 근육질의 몸매, 터프한 말투 등이 떠 오른다. 반면에 여성은 S자 라인에 가냘픈 몸매 등이 하나의 스테레오타입이다. 그런데 이런 전통적인 남성상, 여성상이 점차 바뀌고 있다. 영국과 독일의 유럽통합을 비교연구한 필자는 독일 외교관들과 학자들 인터뷰를 위해 지금까지 독일에 반년 정도 거주했다. 베를린과 하이델베르크, 쾰른 등 여러 도시에 1~2달 거주하며 주마간산격이지만 독일을 이해하려 노력했다. 편견일 수 있지만 외모나 행동을 보면 씩씩하게 남성화하는 독일 여성, 다소곳이 여성화하는 독일 남성상을 느낄 수 있었다. 어디까지나 개인의 ‘감’이어 객관적인 증거는 없지만 어쨌든 남성상, 여성상이 변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느꼈다.
    이런 남성상, 여성상의 변화는 특히 유급 남성 출산휴가를 의무화한 북구 여러나라에서도 발견된다. 특히 스웨덴의 경우 ‘사회에서 평등실현의 첫 걸음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한다’는 모토로 출산휴가를 가는 남성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지는 최근 각 나라에서 여성의 지위를 분석하는 기사를 연재하고 있다.

            2달간의 유급 출산휴가...출산율과 생산성 제고에 기여  
    스웨덴에서는 1994년부터 남성도 배우자가 출산하면 2달간의 유급 출산휴가를 낼 수 있었다. 통계를 보면 남성의 유급 출산휴가가 90년대 초에는 2~3%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20%를 넘어섰다. 반면에 유급 출산휴가를 얻는 여성의 비율은 90년대초 90%를 넘었으나 지난해말에는 80%이하로 떨어졌다. 더 놀라운 것은 남성 가운데 85%가 유급 출산휴가를 낸다는 것이다.
    스웨덴에서 ‘부인=집, 남편=직장’이라는 전통적인 선입견이 파괴된 것은 오래되었다. 남성도 집에서 육아에 동참하면서 남성의 변화된 역할이 이혼율을 낮추고 공동육아를 늘리는데 기여했다. 국립공원 사냥터 지기인 남편이 유급휴가를 얻어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자신은 일을 하고 있는 한 30대 여성은 “남편이 어깨에 사냥총을 메고 아이를 등에 안고 다닐 때 제일 멋지다”라고 말한다.
    이곳의 출산휴가는 정말 부러울 정도다.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들은 13개월 동안 한달에 최고 3천300달러 한도내에서 월급을 지급받는다. 아이가 8살이 될 때가지 부모들은 총 390일간의 유급휴가를 낼 수 있다. 이 기간에 이들의 일자리는 보장된다. 물론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 각각 2달간의 출산휴가를 얻을 수 있어 어머니가 2달간 출산휴가를 냈다면 다음에는 아버지가 2달간 출산휴가를 낼 수 있다.
    어린이들에 대한 교육도 국가가 떠맡는다. 아이들은 만 1살때부터 월 150달러 한도내에서 보육원이나 육아시설에서의 교육을 보장받는다.    
    이처럼 가정친화적인 복지체계를 구비하고 있는 스웨덴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높은 생산성과 출산율을 자랑하고 있다.
    독일 여성은 보통 ‘3K'라고 한다. Kueche (부엌), Kinder(어린이), Kindergarten(유치원)이라며 가사에 매여 있는 여성상을 표현해주고 있다.
    한국은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출산율이 저하된 나라이다. 반면에 고령화 속도가 빨라져 일하는 근로자들이 부양해야 할 65세 이상의 노인수도 급증하고 있다. 출산율 저하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높은 사교육비, 육아시설의 부족 등이 주요 원인이다. 출산율이 낮아져 노동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민을 받아들어야 한다. 이미 국내거주 외국인의 수가 1백만명을 넘으면서 우리도 다문화사회에 접어들었다. 출산율을 높이고 노인의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다문화사회를 슬기롭게 이끌어가는 정책이 필요하다.

안 병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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