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88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인도, 언제 선진국이 될까?
계층간/세대간 통합 등 해결해야 할 문제 산적

     올해 우리나라는 마이너스 2~3%의 경제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U 27개 회원국 가운데 최대 경제대국 독일은 마이너스 5.4%, 2004년 유럽연합(EU) 회원국이 된 후 고속성장을 구가하던 발트3국(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은 마이너스 10%가 넘는 급격한 경기하강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비록 마이너스이지만 EU 회원국들과 비교, 그래도 나은 편이다.
     그런데 인구 11억명에 중국과 함께 대표적 신흥경제권(emerging economies, emerging markets)의 하나인 인도경제는 선전하고 있다. 지난 2분기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5.2%를 기록했다. 중국은 7%를 넘었다. 글로벌 경기침체의 와중에 ‘친디아’(Chindia)가 유독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4월중순부터 한달간 인도 전역에서 개최된 총선에서 인도 유권자들은 만모한 싱(Manmohan Singh) 총리가 이끄는 집권당에 다시 표를 몰아주었다. 싱 총리가 주도한 개혁개방에 힘을 실어준 것. 이러한 긍정적인 정치적 상황도 외국 자본의 인도 투자 ‘바이 인디아’(Buy India)에 도움을 주었다.
     그렇다면 인도가 앞으로도 고속 성장을 구가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경제칼럼니스트 마틴 울프는 최근 인도의 성장을 조망하고 직면한 도전을 제시하는 칼럼을 썼다. 그의 글을 소개하면서 분석한다.

                 인도, 2039년에 풍요로운 사회(affluent society)
    7월초 인도의 금융중심지 뭄바이(봄베이)와 뉴델리에서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주최한 <인도 2039년: 한 세대만에 풍요로운 사회로 가기>라는 세미나와 보고서 발표가 있었다. 인도가 한 세대 안에 풍요로운 사회가 되려면 많은 일을 해야 하지만 이런 목표가 비현실적이지는 않다고 ADB는 주장하고 있다.
     지난 10여년 간의 인도경제성장은 낙곽적인 전망을 가능하게 한다. 첫째, 급속한 경제성장률이다. 2008년을 포함, 인도의 지난 5년간 평균 경제 성장률은 8.7%를 기록했다. 이는 1999년 당시 최고치였던 6.5%보다 2.2%포인트나 높다.
     둘째 2007-2008년 회계연도에 국내총생산(GDP)의 38%가 넘는 국내 총저축률과 높은 투자가 이런 고성장의 기저를 이루고 있다. 셋째 1991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개혁개방에 힘입어 인도 경제는 많이 개방되었다. 10년전 교역상품과 서비스는 GDP의 24%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4분기를 기준으로 이 비중은 51%를 넘었다. 한 나라의 무역(수출과 수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하는 무역의존도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이 비중이 70%를 넘는다.  넷째 중국과 달리 인도는 민주주의다. 총선에 한 달이 걸리고 무지 더디고 가끔 이해하기 힘든 측면도 있지만 어쨌든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거느린 민주주의 국가이다.

              사회적 통합 유지와 인프라 확충 등 시급
     그렇다면 낙관적인 전망을 가능하게 하는 이런 이유를 제쳐두고 인도가 한 세대 안에 풍요로운 사회가 되려면 무엇을 해야 하나?
     ADB는 30년간에 걸쳐 일년에 평균 10% 정도의 경제성장를 이룩해야 인도가 풍요로운 사회로 진입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인도가 이를 달성하려면 인도 내부는 물론이고 인도를 둘러싼 대외환경도 좋아야 한다.
     우선 세계평화가 유지되어 하며 세계 경제가 계속해서 개방체제를 유지해야 한다. 많은 중진국들이 빠져버린 중진국 함정에 빠져 성장이 정체되어서는 안된다. 마지막으로 급격한 발전에 뒤따르는 자원과 환경문제를 잘 관리해야 한다. 인도는 파키스탄과 카시미르(Kashmir)를 두고 그동안 수차례 전쟁을 벌여왔다. 두 나라 모두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인도 내부에서도 다음의 3가지 과제를 제대로 관리하고 해결해야만 한다. 우선 경제적․사회적 격변기에 사회적 통합을 유지하고 강화해야 한다. 둘째, 경쟁적이고 혁신적인 경제를 유지해야 하며, 국제사회에서 경제력의 부상에 걸맞는 국제정치 경제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자국만의 이익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국제문제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기후변화 문제도 적극적으로 대승적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ADB는 특히 이를 달성하기에 필요한 7가지 문제를 제시했다. 우선 사회적 계층과 그룹간의 격차를 줄이는 일이다. 인도는 아직도 카스트제가 남아 있으며 지역과 종교 간 갈등도 상존하고 있다. 급속한 경제발전에 보조를 맞추지 못하는 인프라도 큰 골칫거리이다. 고속도로나 다리, 철도가 제대로 있고 기능해야 물건도 차질없이 나르고 생산활동에 종사할 수 있는데 이 문제 역시 쉽지 않다. 효율적인 정부도 있어야 한다.
     필자는 2007년 6월 인도양에 면한 뭄바이시에 3일정도 체류했다. 시내 도로가 비좁고 노면도 울퉁불퉁해 하루종일 교통체증이 계속된다. 말 그대로 인프라가 매우 빈약함을 실감했다. 우리가 경제발전을 거듭하던 지난 1970년대 초 비슷한 모습이라고 할까? 오죽하면 뭄바이 국제공항에서 시내까지 버스가 다니지 않을까?
     인도가 직면한 과제 가운데 사회계층간 지역간 격차 해소는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문제이다. 특히 경기침체기일수록 중산층이나 서민의 삶은 고달프기 마련이며 상대적 박탈감도 커지고 있다. 피부에 와닿는 정책 집행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안 병 억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안병억의 유럽과 아시아 file eknews 2006.08.22 8439
267 보호주의 남발하는 EU file 유로저널 2009.10.25 1125
266 바츨라프 클라우스 대통령 왜 리스본 조약에 딴지걸까? file 유로저널 2009.10.18 2018
265 ‘유럽’이 세계를 접수한다고? file 유로저널 2009.10.11 1495
264 극간세계(interpolar world)와 한국 file 유로저널 2009.10.04 1178
263 금융기관 임직원 보수 감시 또 감시해야 file 유로저널 2009.09.19 1253
262 아담 스미스와 존 메이너드 케인스 file 유로저널 2009.09.12 2405
261 '토빈세(Tobin tax)가 필요한가? file 유로저널 2009.09.06 1386
260 미국이 중국처럼 행동하겠다? file 유로저널 2009.08.23 1249
259 출구전략 시기찾기 정말 어렵네 file 유로저널 2009.08.16 1157
258 스페인, 부동산 거품 꺼지고 실업률 17% 넘어 file 유로저널 2009.08.09 1367
257 유럽연합(EU), 말로만 보호주의 배격...중국산 강관에 반덤핑 관세 부과 file 유로저널 2009.08.02 1163
» 인도, 언제 선진국이 될까? file 유로저널 2009.07.19 1884
255 근로자 허리 사이즈와 생산성은 반비례 file 유로저널 2009.07.12 1601
254 이란의 녹색혁명을 미국의 녹색혁명이 지원한다? file 유로저널 2009.07.05 1188
253 독일정부, 재정적자 기록하면 헌법위반! file 유로저널 2009.06.28 1224
252 대공황과 현재 경제위기는 ‘붕어빵’같다 file 유로저널 2009.06.21 1722
251 칼 마르크스의 부활....소비자 단결한다! file 유로저널 2009.06.14 1337
250 유럽연합이 캘리포니아보다 뛰어난 점 file 유로저널 2009.06.07 1041
249 ‘동네북’이 된 주제 마누엘 바로수 EU 집행위원장 file 유로저널 2009.05.31 1085
248 ‘상콩’과 중국의 아시아 지역 패권 file 유로저널 2009.05.23 1194
Board Pagination ‹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26 Next ›
/ 2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