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35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Extra Form
extra_vars1 20090625162523_0_c3.jpg|||20090625162523_1_c4.jpg|||20090625162523_2_c5.jpg|||20090625162523_3_c6.jpg||||||||||||
extra_vars2 |||||||||||||||||||||||||||||||||||||||||||||||||||||||||||||||||||||||||||||||||




뜨거운 햇살과 함께 여름, 호러 영화의 계절이 돌아왔다. 올 여름 한 편의 호러 영화를 추천하라고 하면 필자는 샘 레이미 감독의 ‘드래그 미 투 헬(Drag Me to Hell)’을 꼽겠다. 이 영화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이 영화를 연출한 샘 레이미 감독 때문이다. 그가 누구냐고? 바로 2000년대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감독한 인물이다. 그렇다면 ‘스파이더맨’을 연출한 감독이 호러 영화를 만들었다는 얘기인데,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판타지 액션 영화를 연출한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를 굳이 기대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샘 레이미를 그저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연출한 오락영화 감독으로만 알고 있는 분들 말고, ‘이블 데드(The Evil Dead)’의 샘 레이미를 알고 있는 독자라면 진정 필자의 존경을 받을만 하다. ‘이블 데드’, 필자의 초등학교 시절 비디오를 통해 공포영화 꽤나 섭렵한다는 친구들 사이에 유명한 영화가 한 편 있었으니, 바로 ‘이블 데드’ 였다.

샘 레이미 감독이 불과 21세였던 1981년도에 직접 각본을 쓴 첫 장편 연출작인 본 작품은 별장에 놀러간 청년들이 악령과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는 21세 신인 감독의 작품으로는 믿어지지 않는 탄탄한 연출과 촬영으로, 당시 유행하던 ‘13일의 금요일’ 류의 슬래셔 호러와는 차원이 다른 호러를 선보이면서, 평론가들과 관객들을 단 숨에 사로잡았고, 훗날 3편까지 시리즈가 이어졌다. 즉, 샘 레이미 감독은 비록 2000년대 들어서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통해 소위 대박을 맛보았지만, 사실 그의 영화적 태생은 호러물이었던 셈이다.

‘이블데드’ 이후 ‘스파이더맨’ 이전까지 샘 레이미가 연출한 작품 중 가장 주목할만한 작품은 1990년 작 ‘다크맨(Dark Man)’. 바로 샘 레이미로 하여금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연출하게 만든 행운의 작품이자, 개봉 당시에는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어내지 못했던 불운의 작품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악당들로 인해 화상을 입고 끔찍한 모습을 한 주인공이 다크맨이 되어 정의의 화신이 되어 활약(?)한다는, 그러니까 ‘수퍼맨’, ‘스파이더맨’, ‘배트맨’, ‘헐크’ 등과 맥락을 같이하는 작품이었다. 그럼에도 이 영화에는 샘 레이미 특유의 어두운 매력(?)이 잘 담겨져 있었고, 이는 훗날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통해 유감없이 발휘된다.

그러나, ‘다크맨’과 ‘이블데드’ 시리즈를 제외하면 아쉽게도 ‘스파이더맨’ 이전까지 그의 연출작은 대부분 실망스러웠다. 생뚱맞게 샤론 스톤이 주연한 서부극 ‘퀵 앤 데드(The Quick and the Dead)’를 연출하기도 했고, ‘케빈 코스트너의 사랑을 위하여(For Love of the Game)’ 같은, 도저히 샘 레이미가 연출했다고 믿겨지지 않는 졸작들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나마, ‘스파이더맨’을 연출하기 전 2000년도에 회심작 호러물 ‘기프트(The Gift)’를 내놓았지만, 오랜만에 호러물로의 복귀여서인지, 아니면 그 동안 너무 자신감을 상실한 탓인지, 이 작품 역시 실패로 끝나고 만다.

‘호러 신동’에서 퇴물로 전락하려던 샘 레이미를 구원한 것은 ‘스파이더맨’, 비평과 흥행 모두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샘 레이미는 이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 즈음에서 그가 다시 본격 호러물로 귀환한 작품이 바로 올 여름 개봉하는 ‘드래그 미 투 헬(Drag Me to Hell)’인 것이다. 더구나, 이번 ‘드래그 미 투 헬’에 참여하는 제작진은 ‘이블데드’를 만든 원년 멤버들, 호러팬들로서는 이 영화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드래그 미 투 헬’은 은행 대출 상담원인 주인공이 어느 노파의 대출을 거절하고, 이에 그 노파가 저주를 걸면서 벌어지는 끔찍한 일들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아직 필자도 이 작품을 감상하지 못했지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예전 ‘이블데드’ 시절의 샘 레이미의 천재적인 호러 감각이 ‘스파이더맨’을 통해 연마된 환상적인 촬영과 맞물려, 금세기 최고의 호러물로 불려도 손색이 없는 걸작으로 탄생했다고 한다.

자, 이제 여러분들도 ‘드래그 미 투 헬’이 기다려지지 않으시는지?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1 스포츠솔루션 카지노솔루션 임대 분양 SPLINK (텔레 SPLINKCS) file 에스피 2023.08.31 33
270 <<텔레그램 ★SPLINKCS★>> 슬롯 스포츠 카지노솔루션 분양 임대 file splink 2023.08.27 27
269 splink솔루션 텔레@splinkcs 카지노 토토 슬롯 솔루션 임대 제작 분양 에스피 2023.08.22 28
268 최근 재미있게 본 영화 두 편 file 한인신문 2009.08.26 3372
267 왕년의 B급 액션스타들을 추억하며 - 마지막 file 한인신문 2009.08.19 4601
266 왕년의 B급 액션스타들을 추억하며 (5) file 한인신문 2009.08.12 3610
265 왕년의 B급 액션스타들을 추억하며 (4) file 한인신문 2009.08.05 3505
264 왕년의 B급 액션스타들을 추억하며 (3) file 한인신문 2009.07.29 4141
263 왕년의 B급 액션스타들을 추억하며 (2) file 한인신문 2009.07.22 3704
262 왕년의 B급 액션스타들을 추억하며 (1) file 한인신문 2009.07.15 4436
261 평범한 중산층의 추락, 폴링 다운(Falling Down) file 한인신문 2009.07.09 4804
» ‘스파이더맨’ 감독이 만든 호러물? file 한인신문 2009.06.25 3540
259 주영한국문화원에서 만나는 ‘돌아오지 않는 해병’ file 한인신문 2009.06.18 4127
258 이제서야 발견한 걸작 ‘구타 유발자들’ file 한인신문 2009.06.11 4119
257 김성홍 감독의 스릴러 감각이 실종된 영화 ‘실종’ file 한인신문 2009.06.03 6249
256 속편임에도 전편보다 오히려 앞선 이야기, 프리퀄(Prequel) file 한인신문 2009.05.21 4235
255 영화 속 핸드폰 이야기 file 한인신문 2009.05.14 4314
254 영화 속 사진 이야기 file 한인신문 2009.05.07 3847
253 2% 부족한 ‘핸드폰’, 그러나 김한민 감독의 차기작은 기대된다. file 한인신문 2009.04.30 3367
252 뉴욕의 영국남이 선사하는 유쾌하고 따스한 이야기, 고스트 타운 file 한인신문 2009.04.23 3628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 Next ›
/ 1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