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5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Extra Form
extra_vars1 Ji Jon.jpg|||Rounders-Posters.jpg|||20090218223729_2_tazza.jpg|||||||||||||||
extra_vars2 |||||||||||||||||||||||||||||||||||||||||||||||||||||||||||||||||||||||||||||||||




그 해악성이 지적될 지라도 도박은 영화에 참 잘 어울리는 소재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결과에 따라 모든 것을 얻을 수도, 잃을 수도 있는 극적인 상황, 그런데 그 결과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운’에 달려있거나 때로는 실력을 가장한 속임수에 달려있다. 도박은 인간의 원초적인 본성, 그 중에서도 탐욕을 가장 잘 담아낸다. 이러한 까닭에 그 동안 도박을 소재로 수 많은 영화들이 만들어 졌다. 그 영화들 가운데 고유의 개성을 지닌 몇 편을 오늘 소개한다, 다만 우리가 흔히 ‘도박’이라고 일컫는 전형적인 도박 외에도 도박의 본질을 지닌 소재가 사용된 영화도 포함했다.


스팅(The Sting, 1973)

1930년대 시카고 암흑가를 무대로, 착한(?) 사기꾼 두 명이 거물 악당을 속임수로 골탕먹이는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도박이 본격적인 소재로 사용된 원조 격의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이 영화에서의 도박은 도박의 본질적인 성격들을 주제로 사용하기보다는, 도박을 배경으로 혹은 포커와 경마광인 악당을 골탕먹이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이미 ‘내일을 향해 쏴라’로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조지 로이 힐 감독과 로버트 레드포드, 지금은 고인이 된 폴 뉴먼 트리오가 다시 만나 만든 작품으로, 짜임새 있는 스토리 배우들의 호흡, 그리고 너무나도 유명한 주제가 ‘The Entertainer’가 관객들을 사로잡은 걸작이다.


디어 헌터(The Deer Hunter, 1978)

아마도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도박은 바로 목숨을 담보로 한 도박일 것이다. 이 영화에서 등장하는 러시안 룰렛은 6분의 1 확률로 사망할 수 있는 게임. 미국의 평범했던 젊은이들이 월남전에 참전하고, 베트콩에게 잡혀 그들이 재미 삼아(?) 벌이는 러시안 룰렛에 강제로 참여하게 되면서 상상할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겪게 된다. 간신히 적으로부터 벗어나지만 러시안 룰렛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닉(크리스토퍼 워큰)은 스스로 러시안 룰렛의 포로가 되어 결국 죽음에 이르는데... 6분의 1 확률로 총알이 장전될 수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머리에 총구를 들이대고 방아쇠를 당기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지존무상(1990)

오우삼 감독과 주윤발로 대표되는 홍콩 느와르의 시대가 저물고 등장한 장르가 바로 이 도박 영화였다. 홍콩 영화의 고질적인 단점이 아류작 양산으로 수준 이하의 도박 영화들이 우후죽순으로 제작되었으며, 후반에는 주성치가 등장하여 코믹 도박 영화까지 이르렀는데, 그 모든 홍콩 도박 영화들 중 아마도 최고 걸작은 바로 이 ‘지존무상’일 것 같다. 당시 최고의 콤비였던 유덕화, 알란탐이 주연하여 우정과 사랑, 도박과 액션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친구를 위해 도박사인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손을 담보로 결투를 벌이고, 한 잔에만 독이 들어있지 않은 세 잔의 술잔을 놓고 목숨을 담보로 잔을 선택해 마셔야 하는 유덕화, 그리고 결국은 목숨을 잃은 유덕화를 위해 마지막 승부를 벌이는 알란탐의 도박이 홍콩 느와르의 정서와 결합되어 찡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라운더스(Rounders, 1998)

뉴욕의 법대생인 주인공이 포커를 통해 인생을 저당잡힌 도박 한 판을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영화는 전형적인 도박의 성격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도박을 통해 얻어지는 짜릿한 쾌감과 엄청난 부, 그러나 한 번 도박에 발을 들여 놓으면 빠져나갈 수 없는, 그리고 결국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걸어야만 하는 순간에 직면하게 되는. 그리고 그것이 꿈 많고 앞날이 창창한 젊은이의 경우일 때 어떻게 되는가를 보여주는 영화가 바로 본 작품이다. 특별히 맷 데이먼, 에드워드 노튼, 그리고 존 말코비치까지 쟁쟁한 배우들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타짜(2006)

설명이 필요없는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우리 영화사상 최고의 도박 영화를 탄생시켰다. 무엇보다 이 작품의 가치는 도박을 매개로 드러나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적나라한 실상. 탐욕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소름 끼치도록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서양의 카드와는 다른 동양의 화투만의 매력(?)도 잘 담아내고 있다. 과연 도박을 통해 주인공들이 잃은 것과 얻은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면 도박의 본질을 깨닫게 된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1 거부할 수 없는 유혹, 그러나... file 한인신문 2009.03.05 1514
110 대니 보일, 드디어 세계 영화계 평정 file 한인신문 2009.02.26 2125
» 무엇을 걸고 무엇을 얻을 것인가? 영화 속 도박 file 한인신문 2009.02.18 1595
108 미인도, 영상으로 가릴 수 없는 설득력의 부재 file 유로저널 2009.02.07 1287
107 놓치지 말아야 할 최근 개봉작 세 편 file 유로저널 2009.01.31 1176
106 시네마 천국을 꿈꾸며... file 유로저널 2009.01.25 1216
105 오바마 대통령 시대에 다시 보는 ‘미시시피 버닝’ file 유로저널 2009.01.17 1432
104 사랑의 블랙홀(Groundhog Day) file 유로저널 2009.01.11 1322
103 흐르는 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t) file 유로저널 2009.01.05 1570
102 그들의 21세기 연출작을 기다리며 (8) 김영빈 file 유로저널 2008.12.19 1403
101 그들의 21세기 연출작을 기다리며 (7) 김성홍 file 유로저널 2008.12.13 1192
100 그들의 21세기 연출작을 기다리며 (6) 장선우 file 유로저널 2008.12.07 1622
99 그들의 21세기 연출작을 기다리며 (5) 정지영 file 유로저널 2008.12.02 1378
98 그들의 21세기 연출작을 기다리며 (4) 곽지균 file 유로저널 2008.11.23 1236
97 그들의 21세기 연출작을 기다리며 (3) 박광수 file 유로저널 2008.11.15 1592
96 그들의 21세기 연출작을 기다리며 (2) 배창호 file 유로저널 2008.11.09 1448
95 그들의 21세기 연출작을 기다리며 (1) 이장호 file 유로저널 2008.11.02 1222
94 최근 재미있게 본 영화 두 편 file 유로저널 2008.10.19 1735
93 여전히 아쉬운 한국 공포영화의 현주소, ‘고死 : 피의 중간고사’ file 유로저널 2008.10.12 2664
92 길이 남을 명배우, 폴 뉴먼을 그리며… file 유로저널 2008.10.02 2545
Board Pagination ‹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14 Next ›
/ 1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