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30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Extra Form
extra_vars1 20090715062431_0_c3.jpg|||20090715062431_1_c4.jpg|||20090715062431_2_c5.jpg|||20090715062431_3_c6.jpg||||||||||||
extra_vars2 |||||||||||||||||||||||||||||||||||||||||||||||||||||||||||||||||||||||||||||||||




90년대 비디오 대여점의 황금기 속에서 소위 B급 액션영화들이 상당한 인기를 끌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 최고의 액션스타였던 아놀드 슈왈제네거나 실베스터 스탤론, 아니면 멜 깁슨이나 브루스 윌리스를 기용해 막대한 물량공세를 퍼붓는 메이저 헐리우드 영화들을 굳이 A급 액션영화라고 한다면, 이들 B급 액션영화들은 그에 비하면 다소 저렴한(?) 제작비로, B급 액션배우들을 기용하는 영화들이었다.

제작비도 저렴하고, 따라서 감독이나 제작진, 그리고 출연진도 그다지 화려하지 않았던 만큼, 이들 B급 액션영화들은 아쉽게도 대다수가 그야말로 비디오용 졸작이 많았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아주 가끔 제법 잘 만들어진 B급 액션영화들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 그와 함께 나름 인기를 끌던 이들이 바로 B급 액션스타들이었다.

이번 시리즈는 이들 B급 액션스타들, 그리고 당시 큰 사랑을 받았던 액션 장르, A급 액션스타들, 이들의 결말 등에 대한 이야기들로 마련해 보았다. 아마도 여성 독자들에게는 별 흥미가 없는 주제일 수도 있겠지만, 8,90년대 액션영화의 황금기에 청소년기를 보낸 필자와 같은 이들에게 액션영화는 청소년기의 그리운 추억이자, 이제는 바뀌어 버린 시대의 쓸쓸한 현실로 다가오는 주제일 것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당시 B급 액션스타들 중에서도 가장 큰 획(?)을 그은 두 명을 꼽으라면 바로 장 클로드 반담(이하 반담)과 스티븐 시걸(이하 시걸)이다. 이들은 90년대에 비디오좀 빌려 본다는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A급 액션스타들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으며, 신작이 비디오로 출시되면 항상 대여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던 것 같다.

이 둘은 공통점이 있다. 바로 동양무술 유단자라는 점이다. 반담은 가라데 챔피언 출신답게 화려한 돌려차기를 주종목으로 선보였으며, 시걸은 호신술, 합기도를 응용한 특유의 격투법(?)을 주종목으로 선보였다. 이들은 실제로 해당 무술을 상당히 오래 연마한 프로급 무술인인 탓에, 스크린에서 보여지는 이들의 액션은 상당히 강렬했고, 어쩌면 이는 A급 액션스타들도 갖지 못한 재능이었던 것 같다.

액션영화는 20세기에 SF영화들과 함께 관객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으며, 흥행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둔 장르였고, 거기에는 A급 액션스타들이 함께했다. 그러나, 이들 A급 액션스타들이 진짜 스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스타 자신들의 매력을 극대화시켜준 캐릭터, 연출자, 그리고 헐리우드의 물량공세였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람보라는 캐릭터를 만나서 당시 미국 우월주의와 함께 미국 대표 액션스타로 성장할 수 있었으며, 아놀드는 ‘터미네이터’, ‘트루 라이즈’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만나는 행운을 통해 연출이 탄탄한 액션 영화들에 출연할 수 있었다. 멜 깁슨 역시 ‘리쎌웨폰’과 리처드 도너라는 연출자를 만나는 행운이 있었고, 브루스 윌리스도 ‘다이하드’와 존 맥티어넌이라는 연출자를 만나서 스타가 되었다.

당시 이들 A급 액션스타들의 인기가 워낙 상당했고, 이들의 출연료가 항상 신기록을 세웠던 탓에 이들 자체가 바로 액션영화 성공의 열쇠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이는 훗날 이들이 훌륭한 연출자와 뛰어난 작품, 캐릭터를 만나지 못했을 때는 형편없는 졸작과 흥행참패를 기록함으로써, 결국 이들을 기용하는 것 만으로는 결코 좋은 액션영화가 탄생할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기에 이른다.결국 액션영화와 액션스타들의 성공에는 어쨌든 훌륭한 캐릭터와 실력있는 연출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화려한 SF만 있으면 SF영화가 성공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사실이 여러번 증명되었듯, 액션영화 역시 액션스타와 물량공세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어쩌면 다른 영화들보다 더 뛰어난 연출이 필요한 장르라는 것이다. 이들 A급 액션스타들에 대한 이야기는 뒤에 이들의 결말 부분에서 다시 다루기로 하고, 어쨌든 여기에 비하면 반담이나 시걸은 무술인 출신이라는 자신들의 배경만 가지고 말 그대로 맨땅에 헤딩을 해서 이룬 결실로 볼 수 있다.

이들은 훗날 한 두 편 정도 A급 액션영화를 만나서 A급 액션스타로 도약할 수 있는 행운이 찾아오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름없는 연출자와 빈약한 스토리, 허술한 연출, 상대적으로 열악한 제작비로 만들어진 영화들에서 고군분투 했다.

다음 회에 계속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1 왕년의 B급 액션스타들을 추억하며 (4) file 한인신문 2009.08.05 2151
130 왕년의 B급 액션스타들을 추억하며 (3) file 한인신문 2009.07.29 2815
129 왕년의 B급 액션스타들을 추억하며 (2) file 한인신문 2009.07.22 2723
» 왕년의 B급 액션스타들을 추억하며 (1) file 한인신문 2009.07.15 3069
127 평범한 중산층의 추락, 폴링 다운(Falling Down) file 한인신문 2009.07.09 3776
126 ‘스파이더맨’ 감독이 만든 호러물? file 한인신문 2009.06.25 1963
125 주영한국문화원에서 만나는 ‘돌아오지 않는 해병’ file 한인신문 2009.06.18 2411
124 이제서야 발견한 걸작 ‘구타 유발자들’ file 한인신문 2009.06.11 2250
123 김성홍 감독의 스릴러 감각이 실종된 영화 ‘실종’ file 한인신문 2009.06.03 2186
122 속편임에도 전편보다 오히려 앞선 이야기, 프리퀄(Prequel) file 한인신문 2009.05.21 1966
121 영화 속 핸드폰 이야기 file 한인신문 2009.05.14 1998
120 영화 속 사진 이야기 file 한인신문 2009.05.07 1942
119 2% 부족한 ‘핸드폰’, 그러나 김한민 감독의 차기작은 기대된다. file 한인신문 2009.04.30 2084
118 뉴욕의 영국남이 선사하는 유쾌하고 따스한 이야기, 고스트 타운 file 한인신문 2009.04.23 1753
117 모든 것이 감시되는 세상,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Enemy Of The State)’ file 한인신문 2009.04.16 1752
116 연휴 기간 극장 나들이 추천작 file 한인신문 2009.04.09 1939
115 인간 본성의 위험한 실험, ‘엑스페리먼트(Das Experiment)’ file 한인신문 2009.03.30 2069
114 영국의 무서운 10대들, ‘이든 레이크(Eden Lake)’ file 한인신문 2009.03.26 2217
113 지난 날의 월스트리트를 보고 싶다면... file 한인신문 2009.03.18 2567
112 13일의 금요일, 제이슨이 부활했다 file 한인신문 2009.03.12 3387
Board Pagination ‹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4 Next ›
/ 1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