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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부터 다카시 무라카미까지

Tate Modern,  1 October 2009 ~17 January 2010

갤러리와 박물관은 유물과 문화를 전시해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표면적인 활동보다는 사실 문화사적 음모를 꾸미는 소굴과 같은 곳이다.
그들은 첫째 학예 연구를 통해 자국의 예술과 예술가에 대한 이론적 뒷받침을 해주고 둘째로 그들을 적극 홍보하고 알려, 내적 문화사의 체계를 세우고 최종적으로는 자국의 문화를 세계 문화사에 편입을 시키기도 하며 주도하기 위한 전략 전술을 세우는 곳이다. 데이트 브리튼이 1년에 수차례의 다양한 기획전을 하며 터너를 키우고 있는 것도 이러한 시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최근 데이트 모던은 재미있는 기획전을 열고 있다. 이미 한물이 갔다고 생각하는 반세기의 전의 팝 아트를 끄집어내서 최근의 90년대의 일본의 작가 다카시 무라카미까지 연결을 시키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도 사실 불손한 음모가 보인다. 17개의 방으로 기획된 전시회는 미국의 Warhol, Keith Haring, Jeff Koons에 몇 몇 작가들을 집어넣고  그 중간인 중심, 11번의 전시관에는 젊은 영국의 작가들과 12번의 방에는 데미안 허스트를 집어넣고 있다. 이것은 당연 팝 아트의 맥락으로 영국의 현대 작가들을 조명하고 데미안 허스트를 그 끈 안에 동여매겠다는 의도가 숨어있다. 물론 그들을 팝 아트의 후발 주자로 박아 놓겠다는 심사는 아니다.
팝 아트의 시각으로 영국의 작가들을 조명하여 부각시키며 다양한 성격을 드러내겠다는 의도일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들을 세계 미술사에 껴 넣으려는 시도다. 세계 문화사를 리드해 나가겠다는 .야망보다는 아직 그 중심에서 벗어나선 안 되겠다는 다양한 시도가 아닌가?  이러한 인식 있는 기획자와 큐레이터가 사실은 현장에서 뛰어야만 문화는 앞으로 가는 것이고 자국의 문화와 예술이 세계로 숨통이 트일 수 있다.  
그러나  이 전시회는 숨겨진 의도보다도 일반인 관객에게도 재미와 환기를 주어 기쁘게 하고 있다. 앤디 워홀은 Good business is the best art라고 소리치고 그 말을 그의 현란한 삶으로 자신의 말을 증명해 보여주었다.
팝 아트가 우리에게 준 가장 아름다운 메시지는 '바로 일상이 예술이다'라는 것이다. 12파운드라는 입장료는 다소 비싸지만 한 바퀴 돌다보면 바로 예술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집 선반 혹은 방 한구석에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지도 모른다.
50년대부터 예술을 화랑의 벽이나 진열장에서 끌어내어 거리에 깔아온 그들 덕분에 우린 삶 속에 깊이 스민 다양한 예술의 얼굴을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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