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05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Extra Form
extra_vars1 |||||||||||||||||||||
extra_vars2 ||||||#5000AF||||||checked|||||||||||||||||||||||||||||||||||||||||||||||||||||||||||||||||||||




이스트 엔더에는 이젠 이스트 엔더( East ender)가 없다. 1

   런던의 이스트 엔더, 리버풀 스트릿 역 거리



  30여년 이상을 계속해온 BBC의 일일 연속극 이스트엔더스(EastEnders)는 원래 런던의 북쪽 리버풀 역과
혹스톤 지역에 사는 일반 서민들을 주제로 시작한 극이었다. 그러나 극이 처음 시작할 60년대와 지금은
전혀 다른 지역이 되었다.


  널리 알려진 대로 이스트 엔더스(East Ender)는 ‘동쪽 끝에 사는 사람들’로 시티 밖의 일반 워킹 클라스로
코크니(Cockney)출신들을 일컫는 속어이다. 이들의 집단 거주지가 바로 이 지역이었다. 항상 범죄가
끊이질 않고 주거 환경이 열악하여 신생아가 태어나면 네 명중의 한명이 죽었고 성인의 평균 수명은
48세 정도였다. 연쇄 살인과 거리에는 매춘 녀들이 있던 어두운 뒷골목, 햇볕도 들어오지 않은 방에
전 식구들이 한 방에 모여 살던 지역이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의 실정이었다.


이 지역에는 수많은 이민족들이 들어와 차례로 정착을 했는데, 17세기 초에 프랑스의 종교 분쟁을
피해 도망 온 위그노(Huguenot)들이 리버풀 스트릿 역의 앞 쪽 지역에 정착을 하고 뒤이어 유태인들이
다시 들어오고 20세기에는 방글라데시와 인도인들이 대거 몰려와 블릭래인 쪽에 정착을 했다.


프랑스 위그노들이 대거 몰려와 갑자기 횡재를 한 것은 런던정부였다. 왜냐하면 이들은 모두 각종
분야의 숙련공과 양질의 기술자로 당시 기초를 다신 영국 정부의 경제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또 다른
이민자들과 달리 신교의 청교도 정신으로 무장된 건전한 양식을 가진 신앙인들이었기 때문에 당시
역시 가톨릭에서 이탈한 영국의 성공회로선 아무런 부담감도 없었다.


  이 지역에 여러 인종의 이민자들이 정착을 했지만 토박이 잉글리시인 코크니들은 여전히 터줏대감으로
깊게 뿌리를 내리고 시티 지역으로 출퇴근하며 잡일을 잡아 생활을 유지했다. 이스트 엔더 지역의 시장을
배경으로 ‘찰스 디킨스’는 자신의 소설 속 ‘올리버 트위스트’를 등장시키기도 했다.

   60년대 이후 방글라데시 등 인도인들이 이 지역의 상권을 장악하며 블릭 래인이(Brick Lane)이 런던의
최대의 정크 마켓(Junk Market)으로 떠오르고 주변의 런던의 고기 도매시장은 스피아톨필드 마켓은
일종의 문화시장으로 변모를 한다. 시장의 기능이 대형 슈퍼로 옮겨가며 리버풀 스트릿 역전의 패티코트
래인(Petticoat Lane) 마켓은 가난한 백인들을 위한 싸구려 시장으로 변화를 거듭한다.


  그러나 시장은 언제나 살아 움직이는 곳이다. 마치 꿈틀거리며 끊임없이 진화하는 한 마리의 고등
동물과 같이 변화를 모색하며 살아남는다.  다음 주에 새롭게 변모한 이 지역의 문화현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전하현/ writer, hyun.h.Jun 미술사가, 문화 평론가, 미술사를 강의하며 본지에 만화로 보는 세계문화사
(유로저널)를 연재하고 있음.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 <문화현장 29 > 크리스 오필리 Chris Ofili 전이 테이트 브리튼 갤러리 file eknews 2010.02.17 2515
60 <문화현장 28> 한 실험적 미의 탐구자의 도전과 그 결실 file eknews 2010.02.10 2222
59 런던의 ‘한국 문화원’ 도대체 무엇을 하는 곳인가? file eknews 2010.02.03 1807
58 미술사가와 문화 이론가들의 처절한 문화 전쟁 2 file eknews 2010.01.27 2302
57 <문화현장 25> 미술사가와 문화 이론가들의 처절한 문화 전쟁 1 file eknews 2010.01.20 1783
56 내쇼널 갤러리, 에드 키엔홀즈 부부의 공동 작품 The Hoerengracht file 유로저널 2010.01.13 2066
55 런던의 박물관 갤러리 사용법 4 데이트 모던 4 file eknews 2009.12.31 2610
54 런던의 박물관 갤러리 사용법 3 데이트 모던 3 file 유로저널 2009.12.16 2507
53 런던의 박물관 갤러리 사용법 2 데이트 모던 2 file 유로저널 2009.12.09 2289
52 런던의 박물관 갤러리 사용법 1 데이트 모던 1 file eknews 2009.12.02 3931
51 이스트 엔더에는 이젠 이스트 엔더( East ender)가 없다. 2 file eknews 2009.11.25 3047
» 이스트 엔더에는 이젠 이스트 엔더( East ender)가 없다. 1 file 유로저널 2009.11.16 2050
49 서머싯 하우스(Somerset House)와 코털드 갤러리(Courtauld Gallery) file eknews 2009.11.11 2772
48 pop art '앤디 워홀부터 다카시 무라카미까지 ' file eknews 2009.10.28 1958
47 일본의 조몬 시대 문화를 특별 전시에서 The Power of Togu, file eknews 2009.10.20 3402
46 같은 시대, 같은 하늘에서 숨 쉬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한 예술가<2> file eknews 2009.10.13 2243
45 같은 시대, 같은 하늘에서 숨 쉬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한 예술가<2> file eknews 2009.10.07 1633
44 같은 시대, 같은 하늘에서 숨 쉬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한 예술가<1> file eknews 2009.09.22 1853
43 네바문(Nebamun) 벽화 11점을 감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file eknews 2009.09.09 3022
42 테디 보이(Teddy Boys)의 인종 폭력이 탄생시킨 노팅힐 페스티벌 file eknews 2009.09.09 2802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 1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