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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기 이 시기 베토벤의 음악은 완전한 독립성을 보인다. 그의 이름이 유럽 전역에 알려지며 명성을 얻은 시작한 시기이기도 하...
by 유로저널 / on Jan 31, 2009 10:32
이 시기 베토벤의 음악은 완전한 독립성을 보인다. 그의 이름이 유럽 전역에 알려지며 명성을 얻은 시작한 시기이기도 하다.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음악에 익숙해 있던 청중들은 다소 혁신적인 베토벤의 음악에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점차 그의 음악에 익숙해졌다. 베토벤은 하이든과 모차르트와는 다르게 귀족에 속한 음악인이 아닌 귀족의 후원을 정당한 대가로 생각하며 계약과 속박에서 자유로운 작업 활동을 했다. 그는 출판업자와 작은 거래에도 열띤 흥정을 할 정도로 상당한 경제관념이 있었다고 한다. ‘발튜스타인 소나타’로 알려진 Op.53 in C Major는 베토벤이 가장 행복을 느꼈던 시기로 어려운 기교를 이용한 밝고 품위있는 곡이다. 단지 2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진 곡으로 론도 악장의 끊임없는 트릴이 1악장을 효과적으로 돋보이게 한다. ‘열정’이라는 표제가 붙은 소나타도 이 시기에 작곡되었는데 이 곡은 완벽한 음악적 구성과 명상적인 감정 표현이 조화된 최고의 통일성을 갖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기교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는 만큼 이 곡은 연주의 극적인 효과를 보이는데 탁월하다. 이 곡의1악장 부분에 베토벤은 일부러 도돌이표를 사용하지 않았는데 이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압도적인 분위기를 반복되게 하지 않는 의도에서 출발했다. ‘고별’이라는 표제가 붙은 소나타 Op.81a E flat Major는 그의 친구이자 제자였던 루돌프 대공이 1809년 프랑스 군대가 빈을 침공하자 브레다로 피난을 간 사실에 충격을 받고 작곡한 것이다. 단일주제를 전개한 후 중심주제를 이용하여 파생 되는 다른 주제들의 연결과 2악장에서 3악장으로 쉼 없이 연결하며 환희를 표현하는 음악적 역량이 탁월하다. 6번 교향곡 ‘전원’은 5개의 악장으로 각각이 시골 생활을 암시하는 묘사적 제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냇가의 정경과 플룻과 오보에, 클라리넷의 새소리 등 자연의 모습이 정겹게 묘사된다. 하지만 여기서 베토벤이 우려한 것은 이 곡이 자연을 그냥 그대로 묘사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하나 정확하게 묘사하는 것이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정의 표현으로 해석하라는 것이었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감상하는 음악이 더욱 위대하다는 의미인 것이다. 7번 교향곡은 모리츠 폰 프리스 백작에게 헌정한 곡으로 작가 롤랑에 의해 ‘리듬의 대향연’이라고 불리어지는 곡이다. 독특한 리듬과 함께 트리오가 두번 반복되는 5부 형식(ABABA)으로 확대된 것이 주목할 점이다. 대규모의 곡으로 연주회에서 인기있는 레파토리로 자주 등장한다. 반면에 8번 교향곡은 작은 규모의 곡으로 9개의 교향곡 중 가장 즐겁고 발랄한 곡이다. 활발함에 치중한 것을 보상이라도 하려는 듯 마지막 악장은 스케르쪼 대신에 우아한 미뉴엣으로 대체하여 많은 비중을 두었다. ---다음 회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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