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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27일 일요일 오전 11시 40분에 Midori, Jonathan Biss, Johannes Moser 의 실내악 공연을 위그모어 홀에서 즐길 수 있...
by 유로저널 / on Jul 20, 2008 20:55
오는 7월 27일 일요일 오전 11시 40분에 Midori, Jonathan Biss, Johannes Moser 의 실내악 공연을 위그모어 홀에서 즐길 수 있다. 저렴한 가격인 10 파운드의 티켓으로 최고의 주가를 누리고 있는 음악가들의 실내악 연주를 볼 수 있는 이번 음악회는 수 많은 공연이 행해지고 있는 런던에서도 별로 흔하지 않은 좋은 기회이다. 대규모의 오케스트라, 독주곡의 연주와 협연, 오페라등의 음악장르에 가려져 근대에 다소 주춤해진 귀중한 실내악 연주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이번 공연의 묘미이다. 솔리스트로써 이름을 날리고 있는 이들의 앙상블은 슈만의 피아노 트리오 2번과 베토벤의 피아노 트리오 ‘대공’을 프로그램으로 하여 멋지게 선보일 예정이다. 1971년 생인 미도리(Midori)는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음악가로써 우리나라의 장영주와 같은 바이올린 신동으로 자라났다. 모친에게서 바이올린을 처음 배운 그녀는 줄리어드에서 도로시 딜레이(Dorothy Delay), 젠스 엘러먼(Jeans Ellerman)에게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았으며 1982년 그녀의 연주를 처음 들은 주빈 메타(Zubin Mehta)의 눈에 띄게 되면서 뉴욕 필하모닉의 신년 음악회에서 주목을 받으며 화려한 비상을 하게 되었다. 15세에 열린 레너드 번스타인이 지휘하는 보스턴 심포니와의 협연에서 바이올린 현이 끊어지는 해프닝으로 악장과 부악장의 바이올린을 빌려서 성공적으로 협연을 마친 그녀의 연주회는 ‘바이올린으로 세계를 얻은 소녀’라는 찬사와 함께 아직까지 전설처럼 전해지고 있으며 17세의 어린나이에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5대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명으로 선정, 그리고 1994년에 타임지에서 선정한 ‘차세대를 위한 100명의 주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클래식 음악가였고 그 후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Vladimir Ashkenazi), 다니엘 바렌보임(Daniel Barenboim), 요요마(Yo-Yo Ma), 크리스토프 에쉔바흐(Christoph Eschenbach)등과의 협연으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1980년생의 Jonathan Biss 는 미국태생의 피아니스트로 바이올리니스트인 부모밑에서 태어나 Karen Taylor, Evelyne Brancart를 사사, 이후 17세에 커티스 음대에 진학하게 된 그는 Leon Fleisher 밑에서 공부를 계속하며 연주자의 길을 병행하게 된다. 2002년 Gilmore Young Artist Award, Licoln Center’s Martin E.Segal Award, an Avery Fisher Career Grant, the Andrew Wolf Memorial Chamber Music Award, 그리고 2003년의 Borletti Buitoni Trust등 수많은 곳에서 수상을 한 그는 Alosp,Barenboim, Conlon,Davies,Dutoit,Levine, Maazel 과 보스턴 심포니, 시카고 심포니,로스엔잴레스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필라델피아, BBC 심포니와 필하모닉,헬싱키,네델란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함께 2007년에 녹음된 슈만의 판타지,아라베스크,클라리슬레리아나,베토벤 소나타 앨범의 극찬으로 그 주가를 높이고 있다. 1979년 뮌헨 태생인 Johannes Moser는 David Geringas를 사사했으며 2000년과 2001년에 다비도프 콩쿨과 멘델스존 콩쿨,그리고 2002년 세계적인 차이코프스키 콩쿨에서 12위로 입상을 하며 Pierre Boulez 지휘의 시카고 심포니,Valery Gergiev의 런던 심포니, Bavarian Radio 심포니 오케스트라, 뉴옥 필하모닉, 로스앤젤레스, 콜로라도 ,뮌헨, 자르브뤼켄 라디오 심포니등의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Verbier,Schleswig-Hostein, Kissinger,Gstaad 음악축제 등에서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 이 젊은 3명의 음악가들이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 연주되는 슈만의 피아노 트리오곡 2번(Piano Trio No.2 in F major, Op.80)은 슈만이 1847년에 작곡한 것으로써 26분 정도의 총 4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진 곡이다. 일반적으로 실내악(바로크 시대이태리의‘musica da camera’에서 비롯된 것으로 왕궁이나 귀족들의 저택에서 열린 작은 규모의 앙상블에서 하나의 음악장르로 발전한 것이다)의 형식이 4악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중 하나는 소나타형식으로 쓰여진다는 점에서 이 곡의 1악장도 소나타 형식으로 구성되어있다. 발랄하고 기쁨이 넘치는 이 곡은 ‘아주 생기있게’, ‘진심의 표정으로’,’ 느긋한 움직임 속에’등의 낭만파다운 곡해설이 붙여져 있다. 2부에 열리는 베토벤의 걸작 ‘대공’은 피아노 3중주 형식의 실내악곡을 최고 절정에 이르게 한 베토벤의 업적을 실로 보여주는 예이다. 1811년에 작곡된 이 곡은 역대의 실내악 곡중 가장 뛰어난 3중주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베토벤의 절친한 친구였던 루돌프 대공에게 헌정한 이 곡도 전형적인 4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당당함, 아름다운 선율, 남성다운 우아함과 발랄함이 잘 조화되어 있는 곡이다. 수준 높은 음악가들과 함께 하는 일요일 오전의 감미로움을 위해 공연장으로 향해보는 건 어떨까? 낮에 즐기는 실내악 공연의 묘미를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공연정보- http://www.wigmore-hall.org.uk/whats-on/productions/midori-violin-21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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