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default_style == 'guest'"> guestbook">

Arcangelo Corelli, 1713-1653 코렐리는 우리가 흔히 바로크 시대의 대표 주자라고 하는 바흐, 비발디, 헨델에게까지 많은 영향...

by 유로저널  /  on Nov 10, 2008 01:44
extra_vars1 : ||||||||||||||||||||| 
extra_vars2 : ||||||||||||||||||||||||||||||||||||||||||||||||||||||||||||||||||||||||||||||||| 




 Arcangelo Corelli, 1713-1653

코렐리는 우리가 흔히 바로크 시대의 대표 주자라고 하는 바흐, 비발디, 헨델에게까지 많은 영향을 준 작곡가이다. 성악곡 위주의 르네상스 시대에서 벗어나서 기악곡의 자유로움을 표출했던 바로크 시대에 바이올린을 중심으로 한 질높은 기악곡의 형식과 표현기법을 확립하기까지 코렐리의 역할을 실로 대단했다. 다른 거장들에 밀려 그의 존재와 작품이 다소 외면받기는 하지만 그가 남긴 음악학적 유산은 기악음악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었다.

그는 당시(바로크) 대부분의 이탈리아 작곡가들과는 달리 성악곡에는 기여한 바가 전혀 없었다. 일생을 기악음악의 작곡과 연주, 그리고 교육자로써 힘써왔는데 그가 남긴 업적 중 가장 뚜렷한 것은 17세기말의 이탈리아 실내악과 50년 이상 지속된 기악음악의 발전에 초석이 된 그의 트리오 소나타와 독주 소나타, 콘체르토 그리고 더 나아가 발전시킨 콘체르토 그로소(합주 협주곡)였다.

그가 그의 작품에서 사용한 기본적인 수법은 동형 진행(Sequence;일정한 선율이나 화성의 음형을 다른 높낮이에서 반복하는 것)으로써 논리적이고 명확한 조성체계를 확립하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이후의 바흐나 비발디를 비롯한 작곡가들이 코렐리의 조성체계를 다듬고 이것을 기본으로 한 확대된 조성의 원칙을 완성하였다).그리고 통주저음(Continuo;특수한 베이스 성부로 그 위에 화음을 보충 시키면서 즉흥적인 반주로 완성시킴)과 소나타 연주 양식의 도입으로써 나타난 체계적이고 구조적인 기악 음악양식을 크게 두가지 주요한 유형으로써 확립시켰다. 트리오 소나타에서 나타난 그 중 한 가지는 반복되지 않는 대위법적(Contrapuntal) 사용으로 이것은 불규칙한 악구의 길이가 특징이고 보통 자유 푸가의 구조로서 칸초나(Canzona;대위법적 서법을 중심으로 한 기악곡으로 ‘느린-빠른-느린-빠른’의 4악장의 구성이 표준, 교회에서 주로 연주됨)의 특징을 보였고 다른 하나는 호모포니(Homophonic)로 묘사될 수 있는데 이것은 다소 규칙적인 악구의 길이를 지닌 2개의 반복구로써 주로 실내 소나타의 무용곡에 쓰여졌다. 그의 독주 소나타도 트리오 소나타와 비슷한 악장 형태를 지니고 있는데 대조적인 구조를 가진 속도의 악장이 다른 두개의 악장과 결합되어 있으며 차이점은 호모포니적인 악장이 트리오 소나타에 비하여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작곡가이면서 당시 명 연주자이기도 했던 코렐리는 또한 바이올린 기술을 혁신적이게 발전 시켰다. 그는 데타셰 (Detache;음을 분리하지 않고 항상 부드럽고 균일하게 활을 켜는 것)주법을 완성시켰으며 어려운 이중음과 3중음, 빠른 경과구, 아르페지오, 카덴차 그리고 모토 페르페투오(moto perpetuo; 여러 짧은 음표가 끊임없이 움직이며 처음부터 끝까지 연주되는 것이 특징)에 의한 연습곡풍의 악장으로 주법을 다양하게 발전시켰다 . 그의 바이올린 주법과 교습법은 제자였던 로카텔리와 제미니아니등에 의해 발전되어 18세기 대부분의 바이올린 악파의 기초가 되었다. 물론 후대에 이르러 그의 주법이나 기교를 능가하는 바이올리니스트들의 활약과 작품은 있었으나 악기로써 표현하는 칸타빌레(Cantabile;노래하는 듯한)의 특성과 주제 선율적 요소의 섬세함, 균형적인 음악적 미의 따사로움과 격조높은 표현에는 코렐리의 이름이 음악사에서 차지하는 바가 크다.

코렐리의 위대함은 그가 새로운 양식을 창조했다는 것이 아니다. 그는 실험적이였던 기존의 양식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그 시대부터 후대에까지 음악적 양식을 혁신적이게 발전,정립시켰다는 것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많은 작곡가들에게서 코렐리의 흔적을 볼 수는 있지만 그의 모든 작품이 환영을 받으며 인기를 누리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현대의 음악계에서 받아들이기에 그의 작품은 너무나 주관적이고 개성이 강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바로크시대의 다른 작곡가들에 비해서 다소 적은 총 90여개의 곡만으로 그가 남긴 영향력은 대단한 것이었다. 그의 트리오 소나타와 콘체르토 그로소는 무파트,바흐와 헨델을 비롯해 바이올린 주법을 극대화 시킨 비발디까지, 또한 쿠프랭은 양식의 조화에 ‘코렐리 찬가’를 포함시켰고 라흐마니노프는 1931년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작곡하였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곡은 그의 유명한 바이올린 소나타 12번 ‘라 폴리아’와 라흐마니노프의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다. 음악사적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작곡가의 작품이라는 의의도 있지만 쓸쓸한 가을에 어울리는 격조높은 감상을 위한 최고의 곡이라는 생각이 든다.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Eknews-미셸장의 클래식의세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미셸장의 클라식 세계 유로저널 2008-08-16 5527
48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file 유로저널 09/02/28 16:03 2485
47 아르놀드 쇤베르크 file 유로저널 09/02/22 20:38 2470
46 안톤 부르크너 file 유로저널 09/02/15 21:09 3282
45 베토벤의 음악 III file 유로저널 09/02/07 11:33 2808
44 베토벤의 음악 II file 유로저널 09/01/31 10:32 2444
43 베토벤의 음악 I file 유로저널 09/01/22 00:04 2084
42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file 유로저널 09/01/19 02:07 2555
41 전람회의 그림 file 유로저널 09/01/12 00:18 2891
40 모차르트의 오페라 file 유로저널 09/01/05 01:07 2322
39 멘델스존 file 유로저널 08/12/22 02:31 3206
38 오페라 카르멘 file 유로저널 08/12/15 03:59 2355
37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 file 유로저널 08/12/08 02:39 2599
36 슈베르트와 그의 가곡 file 유로저널 08/12/01 02:34 2507
35 푸치니와 나비 부인 file 유로저널 08/11/24 02:19 4149
34 Yo -Yo Ma 의 바비칸 공연을 기대하며,, file 유로저널 08/11/16 23:40 3487
» 코렐리 file 유로저널 08/11/10 01:44 3115
32 미국의 자존심, Leonard Bernstein(II) file 유로저널 08/11/03 04:41 3627
31 미국의 자존심, Leonard Bernstein(I) file 유로저널 08/10/19 21:52 3247
30 Franz Liszt file 유로저널 08/10/12 23:31 2940
29 Antonio Vivaldi file 유로저널 08/10/05 22:49 1909
Board Search
1 2 3 4 5 6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