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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카르멘의 하바넬라, 꽃의 노래등은 아마 축제나 음악회 프로그램으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곡일 것이다. 인기있는 곡들로 ...

by 유로저널  /  on Dec 15, 2008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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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페라 카르멘의 하바넬라, 꽃의 노래등은 아마 축제나 음악회 프로그램으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곡일 것이다. 인기있는 곡들로 구성되어 있는 오페라 카르멘 또한 매력적인 줄거리와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상연되는 오페라 중 하나이다. 오는 226일부터 38일까지 런던 로얄 알버트 홀에서 크리스티나 나시프와 존 다작을 주연으로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라가 반주를 하게 되는데, 영어로 진행되는 색다른 오페라 코미크를 느낄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오페라를 즐기는 분들을 비롯해 공연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은 좋은 기회이다.

비제(George Alexandre Leopold Bizert; 1838-1875)의 오페라 카르멘은 프랑스 작가 메리메(1803-1870)의 중편 소설 ‘카르멘’의 줄거리를 본따서 만든 것이다. 앙리 메이약과 뤼도 빅 알레비에 의해서 집필된 이 오페라는 당시에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줄거리로 대중의 반감을 불러 일으킬 만한 요소를 갖고 있었다. 오페라 극장장과 대중의 반감을 우려한 두 대본가는 결국 비제를 설득하여 총 4막으로 이루어진 곡 중 각 막의 피날레와 독창등의 많은 부분을 대폭 수정, 개정하게 하였다. 하지만 기본적인 스토리 라인과 당시의 오페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카르멘의 난폭한 죽음의 결말은 비제의 완강한 고집에 의해 변함없이 진행되었고 오페라 카르멘은 이러한 모험속에서 초연을 하게 되었다. 결국 1875년 파리에서 들로프르의 지휘로 무대에 오른 카르멘은 낯설은 요부형 집시여인의 부도덕한 모습에 충격과 반감을 가진 청중들에 의해 실패로 끝나게 되었고 그 후 3개월 후 비제는 좌절속에 37세의 나이로 생을 마치게 되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비제가 생을 마칠 무렵 초연에 실패한 카르멘은 서서히 인정을 받기 시작하였고 3개월 만에 30회가 넘는 공연 기록을 세웠다. 그 후 1876, 1878년 브뤼셀과 런던 공연의 성공을 계기로 오페라 카르멘은 세계적인 찬사를 받게 되었고, 1904년 파리에서만 천 회 이상의 공연기록을 세우며 지금까지 그 인기를 유지해 오고 있다.

<줄거리>

-1-

세빌라아 광장에서 귀에 익은 전주곡이 흘러 나온다. 투우사들의 행진에 쓰여진 이 곡은 독립된 곡으로 많이 쓰여 미디어에서 자주 접할 수 있다. 카르멘의 비극적인 최후를 암시하는 어두운 트레몰로도 나온다. 밝음과 어두움의 대조적 성격을 극적 효과로 유도한다. 담배 공장이 보이고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 의 합창이 울리는 가운데 처녀 미카엘라가 약혼자인 돈 호세를 기다리는 모습이 보인다. 수줍음이 많은 미카엘라는 누굴 찾느냐는 모랄레스 하사의 질문에 도망치고 이후 돈 호세의 모습이 보이며 미카엘라를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공장 문이 열리며 일하던 한 무리의 여직공들이 휴식 시간이 되자 담배를 피우면서 쏟아져 나온다. 그 중 주인공인 카르멘의 모습이 요염하게 등장한다. 많은 남성들의 시선앞에서 그녀는 돈 호세를 유혹하기 위해 ‘하바넬라’를 매혹적으로 부르고 붉은 장미꽃을 돈 호세에게 던진다. 유혹에 빠진 그는 혼란해 하며 미카엘라에 대한 마음을 궂히려고 애쓰지만 싸움을 벌이다 감옥에 온 카르멘을 다시 만나게 되면서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되어 그녀를 감옥에서 풀어주게 된다.

-2-

파스티아의 술집에서 카르멘은 자신을 대신해서 감옥에 가게 된 호세가 풀려 났음을 알게 된다. 이때 그라나다의 투우사 에스카미요가 ‘투우사의 노래’를 부르며 등장하고 카르멘의 이름을 묻고 나간다. 두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던 카르멘은 호세의 등장을 알게 되고 즐거움에 벅차 ‘캐스터네츠의 노래와 춤’을 부르게 된다.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 되자 화가 난 카르멘을 달래기 위해 호세는 ‘꽃의 노래’를 부르고 카르멘은 호세에게 같이 도망가자고 한다. 거절은 하였으나 중대장과 마주 친 그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밀수꾼들과 엮이게 되고 도망병이 된다.

-3-

밀수꾼들의 근거지에서 호세는 카르멘과의 식어가는 애정에 괴로워한다. 카르멘의 변한 태도에 화가 난 그는 밖으로 나가게 되고 그 앞에 미카엘라가 등장한다. 어딘가로 쏜 총소리에 놀라 몸을 숨긴 마카엘라 앞에 카르멘에게 관심을 보였던 투우사 에스카미요가 나타난다. 질투심에 쌓인 호세는 에스카미요와 결투를 하게 되고 뒤에서 갑자기 나타난 카르멘은 에스카미요를 위해 호세의 팔을 잡는다. 미카엘라가 나와서 호세에게 어머니가 위중하다고 돌아가자고 호소하고 카르멘도 돌아가라고 냉담하게 권한다. 카르멘과 에스카미요에 대한 질투심에 불타지만 어머니를 위해 하산을 마음 먹은 호세는 미련을 남기고 카르멘을 떠난다.

-4-

격렬한 템포의 곡이 시작되면서 세빌리아의 투우장 앞 광장이 나온다. 또다시 전주곡의 행진곡이 울리며 투우사들이 등장한다. 그중 투우사 에스카미요의 등장에 관중들은 환호한다. 화려하게 입은 카르멘에게 에스카미요는 사랑을 확인하고 숨어서 그 광경을 보고 있던 호세는 카르멘이 혼자가 되자 허름하고 초라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매몰차게 자신을 거절하는 카르멘을 보고 화가 난 호세는 자기도 모르게 칼을 뽑아 카르멘을 찌른다. 카르멘의 이름을 부르며 호세도 그녀의 시체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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