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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Strauss;1864-1949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대표적인 독일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이다. 뮌헨 출생으로 왕립 음악 교사겸 ...
by 유로저널 / on Jan 19, 2009 02:07
Richard Strauss;1864-1949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대표적인 독일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이다. 뮌헨 출생으로 왕립 음악 교사겸 궁정 관현악단이였던 프란츠 슈트라우스에게서 태어난 그는 어릴때부터 질 높은 음악 교육을 받았고 아버지의 재능을 이어받아 6살때 첫 작곡을, 이어 16세에는 이미 교향곡 d단조를 작곡하였다. 보수적인 성향을 갖고 있던 아버지에 의해 리하르트는 고전주의 작곡가들의 학습에 편중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점차 혁신적인 바그너의 작품을 비롯해 낭만주의 작곡가의 음악에 관심을 갖으며 그들의 작품 양식에 점차 영향을 받기 시작하였다. 1882년 뮌헨 대학에 입학한 그는 음악이 아닌 미학과 철학을 전공하였다. 이러한 그의 지식적 배경은 그가 대표적인 교향시의 작곡가라는 명예를 이루는데 어느 정도 도움을 주었다고도 할 수 있는데 이는 음악으로써 표현하는 서술적 색채와 사건, 그리고 이념과 정서의 영역에서 출발하는 표제를 기본으로 하는 ‘교향시’가 갖고 있는 특성에서 기인하였기 때문이었다. 이후에 유명한 음악가였던 한스 폰 뮐러를 사사하게 된 그는 그의 뒤를 이어 지휘를 하게 되었고 뮌헨, 바이마르, 베를린, 빈의 오페라 극장에서 직책을 맡으며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작업, 작곡과 더불어 지휘자로써 많은 명성을 얻게 되었다. 리하르트의 명성에 오점이라고 하는 그와 나치의 관계에 있어서는 많은 논란이 있는데 이는 리하르트가 히틀러에게 국가적 음악 영웅으로 추대를 받으며 높은 공직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나치를 향한 협조 없이는 자유로운 음악 활동이 불가능했던 상황이었고 유태인이던 며느리를 보호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설이 있다. 에피소드로 리하르트는 정부의 요구에 의한 유태인이던 멘델스존의 ‘한 여름밤의 꿈’의 개작을 거부하기도 하였고 유태인 츠바이크의 대본을 사용한 작곡을 하였다고도 한다. 독일의 패망 이후 비난을 받으며 음악계에서 매장을 당할 위기에 있었던 그는 결국엔 무죄 판결을 받고 그의 나이 85세까지 독일 후기 낭만파의 마지막 거장으로써 활발한 활동을 하다가 독일의 Garmisch-Partenkirchen에서 생을 마감했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피아노 작품을 비롯해 합창곡, 실내 음악, 가곡 등 다양한 부분에서의 그의 작품은 아쉽게도 많은 성과를 보여주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문학적 표제를 기본으로 서술적 음악 묘사에 중점을 둔 교향시는 창시자 리스트에 이어 리하르트에 의해 절정을 이루었다. 음악사적으로 중요한 그의 대표작은 ‘죽음과 변용(Tod und Verklaerung; 1896)’,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Also sprach Zarathustra;1896)’ 그리고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Till Eulenspiegels lustige Streich;1895)’과 ‘돈 키호테(Don Quixote;1897)’ 등이다. ‘죽음과 변용’은 철학적인 표제로 자기 완성을 위한 고통을 감수하면서 그로 인해 얻어 지는 영혼의 구제에 관한 내용이다. 강한 극적 대조와 격렬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불협 화음이 효과적으로 나타난다. 악보의 첫번째 장에는 알렉산더 리터가 내용을 구체화시킨 시를 옮겨 놓았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다소 청중들이 난해함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리하르트는 여기서 다양한 음악적 텍스처를 보여준다. 이 작품은 니체의 산문시에 대한 음악적 주석이다. 하지만 책 내용에 대한 주석이 곳곳에 붙어 있다고는 해도 자세한 음악적 묘사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다만 내용에 대한 상상력의 표현으로 니체의 산문시를 인용한 것 뿐이다. ‘틸 오일렌슈피겔’은 가장 대중적인 작품으로 사랑을 많이 받는 곡이다. 익삭스러움이 신선한 선율로 나타나는 이 작품은 지극히 희극적인 표제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 작품에서 그는 ‘틸’을 ‘론도 형식으로’ 라고 지적을 하는데 이는 일반적인 론도 형식이라는 의미보다는 두개로 진행되며 반복되는 ‘틸’의 주제에서 비롯된다. 마지막으로 ‘돈 키호테’는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기악화한 것으로 돈 키호테와 산초 판사의 기본 주제와 함께 그들이 부딪히는 사건을 실감나게 묘사한 곡이다. 풍차를 향해 돌진하는 돌풍, 강물에 떠내려가는 나룻배, 돈 키호테와 산초와의 대화 등 여러가지 사실적 상황이 음악으로 생생하게 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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