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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rinascita)’을 의미하는 르네상스(renaissance)운동은 14세기 후반부터 15세기에 걸쳐 고대 그리스- 로마의 찬란한 문화를...
by 유로저널 / on Apr 04, 2009 22:43
‘재생(rinascita)’을 의미하는 르네상스(renaissance)운동은 14세기 후반부터 15세기에 걸쳐 고대 그리스- 로마의 찬란한 문화를 일깨워 보겠다는 ‘인본주의(humanism)’에 근거한 근대 유럽문화의 태동이다. 음악에도 이러한 르네상스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었는데 이는 미술, 건축, 문학을 비롯한 다른 분야와는 달리 추상적 개념으로 존재하였다. 이것은 스타일의 모방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고대 그리스-로마인들이 가졌던 음악에 대한 감정과 사상을 답습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모델이 없었던 음악분야의 르네상스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작업으로 인해 다른 분야보다는 늦게 확산되었다. 하지만 다른 예술 분야 못지않게 르네상스 음악이 눈부시게 발전하였다는 것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역사상 가장 아름답다고 평가되는 곡의 상당수가 이 시기에 만들어졌고 그 깊이나 음악성은 아직까지 상당한 문화유산으로 기록, 보관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르네상스 시대에는 민족음악이 각기 독특한 색깔을 지니며 등장했다는 것이다. 15-16세기에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플랑드르 악파(네델란드 악파:1450-1500)의 압도적인 주도에서 각자 자신들의 양식을 가미한 음악어법을 만들어냈고 다양한 장르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프라톨라(frotolla)와 같은 세속음악은 이탈리아 특유의 민족양식을 뚜렷이 보여주었고 이에 발전된 마드리갈(madirigal)은 음악적 후진국이었던 이탈리아를 유럽음악의 선진국으로 올려 놓았다. 18-19세기를 주도하던 독일음악은 이 시기에 르네상스 음악을 다소 늦게 받아들이며 로하머 노래집(lochamer liederbuch;독일 최초의 다성 노래집) 쿼들리베트(quodlibet)등의 리트 종류로 서서히 존재감을 부각시켰고 프랑스에서는 파리 시민의 생활을 반영한 경쾌한 춤곡 리듬인 ‘파리샹송’이, 스페인에서는 세속적 다성음악인 비얀시코(villancico)와 기타형식의 비우엘라(vihuela)란 악기에 의한 곡들과 오르간 풍의 건반악기가 발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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