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 Leader의 첫 걸음, 일본에서 찾다.

Asian Leader의 첫 걸음, 일본에서 찾다.
일본 내 영어로 진학할 수 있는 교양학부 및 기타학부 소개 및 전망

일본 입학제도의 변화, AO(Admissions Officer)제도
1970년대, 일본경기의 대성황으로 인하여 수많은 주재원 및 파견인원 자녀들이 진학의 기회를 얻기 위하여 만들어진 재외국민(특례)전형이 AO전형으로 변화하고 있다. 일본이 세계 경제의 중심에서 이탈되며, 더 이상 일본어만이 아닌 영어가 생존수단으로 변하고 있는 이 때에 일본의 명문대학들이 해외에서 교육을 받은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 AO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것이다. AO제도는 미국대학들의 학생 선발 방식처럼 학업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뛰어난 학생들을 더 선호한다. 또한 위에 열거한 전형들은 일본어 능력이 전혀 필요 없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신의 고등학교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하여 대학교 과정 안에서 수준급의 일본어 습득도 가능하여 자연스러운 멀티링구얼 및 지역전문가로의 변신이 가능하다.

와세다 대학교 – 게이오 대학과 함께 사립대 랭킹 1~2위를 다투는 일본최고의 대학
2010년을 기하여 설립 128주년이 되는 와세다 대학교는 학부의 모든 분야에서 게이오 대학과 랭킹 1~2위를 다투는 명문사학이다. 2000년도 이후에 설립된 국제교양학부는 일본인 뿐만 아니라, 중국, 한국, 동남아시아 및 미주지역에서 많은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입학 시 특정 학과를 지정하는 방식이 아닌, 대학교 4년을 교양학부에서 공부하여 석박사 과정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선발하는 곳인 만큼 대학 생활과 동시에 우수한 아시아의 인재들과 폭넓은 교류를 나눌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학생의 학교성적와 영어성적의 밸런스를 특히 강조하며, 지망이유에 대하여 큰 관심을 보인다. 면접과정이 있으나 서류 검정을 통과한 학생의 90% 이상이 합격하므로 따로 많은 준비를 할 필요는 없다. 대학 입학 후, 1년 내에 일본어 능력 시험 1급을 딸 수 있도록 엄격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3학년 과정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와세다와 교환학생 협정을 체결하고 있는 세계 유수의 대학에서 1년 동안 수학하고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부여 한다. 석박사 코스를 지원하지 않는 학생이라고 하더라도 일본어와 영어의 습득, 아시안 네트워크 구축 가능, 1년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통하여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다. 2009년부터 국제교양학부뿐만이 아닌 이공학부와 정치경제학부에서도 AO전형을 통하여 학생을 선발하기 시작하였다. 국제교양학부가 최근에 생긴 프로그램인데 반하여, 이공학부 및 정치경제학부는 와세다 전통의 유명 학부에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동문의 영향력이 학생의 진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소피아 대학교- 최근 와세다.게이오와 동급의 경쟁력을 갖춘 명문사학
1913년에 설립된 소피아 대학교는 와세다, 게이오 대학과 함께 일본 최고의 사립대로 평가받고 있다. 소피아 대학교 국제교양학부는 2006년 비교문학학부에서 파생되어 경영, 역사, 문학, 예술, 정치학 등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쿄의 가장 중심부에 위치하여 있고 2013년 설립100주년을 기념하여 아시아인재를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초대 총장인 헬만 호프먼의 이름을 따 新호프먼계획을 준비중에 있다. 국제교양학부의 선발 방식 역시 와세다 대학과 마찬가지로 학생의 다양한 분야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선발하지만 면접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등학교 성적과 함께 SAT 시험 결과가 필수적으로 요구되어서 소피아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학생은 각 나라의 학제 공부와 함께 SAT 시험 준비를 병행하여야 한다. 또한 소피아 대학교는 학생을 학문적으로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의 추천서를 3명에게서 받아야 하므로 평소에 좋아하는 과목 혹은 가이던스 카운슬러와 많은 소통을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ICU (국제기독대학교)- 일본 내 학업만족도가 가장 높은 대학 중의 하나
최근 미국 대학에 지원하려고 하는 학생들이 순위만 높은 종합대학보다는 자신의 개성과 진로에 맞는 작지만 강한 리버럴아츠 컬리지를 매우 선호하고 있다. ICU는 일본 내의 교양학부 중에서도 미국의 리버럴아츠 컬리지와 거의 똑같은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커리큘럼들의 수준이 매우 뛰어나 학생들의 학업 만족도가 최상위권 대학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쿄 중심부에서 50분~1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이라 면학분위기가 뛰어나고 학생 개개인마다 굉장히 높은 수준의 학업성취를 요구하고 있어서 입학조건 역시 와세다와 소피아 대학교와 동급의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 우수한 학업성적과 추천서를 통한 학생의 검정이 필수이며 학생이 공부한 학제에서의 졸업 시험 성적 역시 높은 성적을 가지고 지원할 수 있다.

APU – 리츠메이칸(立命館)대학교의 국제화 캠퍼스, APU
1900년에 설립된 교토 지방의 유명 사립대인 리츠메이칸 대학이 아시아 인재들을 육성하려고 규슈지방의 벳부에 국제화 캠퍼스를 세웠다. Asia Pacific University, APU는 아시아 지역의 전반적인 부분을 공부하는 아시아 태평양 학부와 국제관계 및 경영에 특화된 아시아 태평양 국제경영학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입학 당시에 이 두 가지 학부를 동시에 이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석박사 프로그램으로 진출하는 학생들도 많으나 학사 졸업 후 곧바로 사회로 진출하는 학생들이 대다수이며 이러한 학생들에게 맞게끔 실무에 관련된 커리큘럼이 굉장히 잘 되어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위에 열거한 학교들보다 지원자들의 점수 평균은 낮은 편이지만 학생의 성향, 대학교 졸업 후 진로 등을 고려할 때에는 오히려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는 학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