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default_style == 'guest'"> guestbook">

신대륙 아메리카를 발견한 콜럼버스의 달걀 이야기는 널리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콜럼버스의 감자 이야기는 사람들이 잘 ...

by 강운학 목사  /  on Jun 17, 2006 07:21
extra_vars1 :  
extra_vars2 :  

  신대륙 아메리카를 발견한 콜럼버스의 달걀 이야기는 널리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콜럼버스의 감자 이야기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부분이지만 매우 흥미로운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져 온 수많은 노획물 중 단연 히트를 친 것은 담배였는데, 그 짐 꾸러미의 한 구석에 콜럼버스가 씨감자를 가지고 왔습니다. 콜럼버스는 원주민에게서 대접받은 감자의 맛에 반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귀한 화초가 자라던 자기 집 정원의 한쪽을 갈아엎고 종자로 가져 온 야생감자를 심었습니다.
  1년이 지나 감자에 주렁주렁 열매가 열리자 가까운 친구들과 귀족들을 모두 불러 모은 후 정원에 큰 식탁을 차리고 즉석 감자구이를 대접할 준비를 했습니다. 당시 유럽에는 감자가 도입되기 전이었기에 콜럼버스는 장작불에 통째로 구운 감자의 맛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시간이 되자 하인들이 밭에 나가 감자를 따기 시작했습니다. 대략 어린아이 주먹 만한 크기의 감자를 따서 장작불로 구워 손님들 상위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입니까? 감자의 맛을 보고 칭찬을 아끼지 않을 손님들의 표정을 기대하던 콜럼버스에게 모두 죽을상을 하고 바라보는 것이 아닙니까? 급기야는 입 안의 감자를 모두 뱉어 버리며 길길이 화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놀란 콜럼버스도  자신의 접시에 놓여진 감자를 한입 먹어 보고는 기겁을 했습니다. 그건 자기가 원주민들에게서 얻어먹었던 감자의 맛이 아니었습니다. 혀끝을 마비시키는 독성이 느껴지는 괴상한 그 맛! 화가 머리끝까지 난 콜럼버스는 속았다고 생각했는지 당장 감자들을 뿌리 채 뽑아버리도록 명령했습니다. 콜럼버스의 불호령에 혼비백산한 하인들이 밭으로 우르르 몰려가 감자를 줄기 채로 잡아 뽑자 바로 그 뿌리에 또 다른 열매가 달려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지금에야 누구라도 아는 사실이지만 감자는 뿌리 쪽 열매를 먹는 것인데, 당시에는 야생감자 줄기쪽 열매도 크기가 제법 컸던 모양입니다. 결국 나중에야 콜럼버스와 손님들은 감자의 참 맛을 느끼게 되었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감자가 유럽에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대저 표면적인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롬 2:28,29)

  성경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표면적인(outward) 것과 이면적인(inward) 것으로 나눕니다. 즉, ‘표면적인 세상과 이면적인 세상’ ‘표면적인 삶과 이면적인 삶’ ‘표면적인 인간과 이면적인 인간’ 등등. 그리고 이면적인 것만이 참된 것임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콜럼버스의 감자처럼 보이는 표면적인 부분보다 더 중요한 것이 보이지 않는 내면적인 부분입니다. 인간의 외모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마음인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표면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출 때가 많습니다. 결국 이면의 참 맛 보다는 표면의 쓴 맛을 보면서 실망하고 갈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면의 귀함을 우리가 맛보고 살도록 가르치는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Eknews-강운학 목사의 칼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0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강운학 목사 06/08/08 18:28 1485
229 멍창쥔 이야기 - 2006. 8. 4 강운학 목사 06/07/30 18:49 1267
228 징기스칸 - 2006. 7. 28 강운학 목사 06/07/25 20:45 1205
227 갑부의 아들의 죽음 - 7월 14일 유로저널 06/07/11 19:11 1302
226 행복의 비결 - 7월 7일 eknews 06/07/11 19:08 1284
225 죽음의 상인(?) - 2006. 6. 17 강운학 목사 06/06/17 07:36 1245
224 공황과 스프링버그 - 2006. 6. 3 강운학 목사 06/06/17 07:34 1283
223 메리여왕의 우산 - 2006. 5. 21 강운학 목사 06/06/17 07:31 1529
222 널조각 위와 함대 위 - 2006. 5. 7 강운학 목사 06/06/17 07:30 1130
221 조류독감과 사스 - 2006. 4. 23 강운학 목사 06/06/17 07:29 1161
220 지구 온난화 - 2006. 4. 9 강운학 목사 06/06/17 07:24 1153
219 연적(硯滴)과 사해(死海) - 2006. 3. 26 강운학 목사 06/06/17 07:23 1187
218 미류나무의 바람타기 - 2006. 3. 19 강운학 목사 06/06/17 07:22 1051
» 콜롬버스의 감자 - 2006. 3. 12 강운학 목사 06/06/17 07:21 1922
216 생분해 - 2006. 3. 5 강운학 목사 06/06/17 07:20 1400
215 초음속 비행 - 2006. 2. 19 강운학 목사 06/06/17 07:19 1442
214 암행어사와 거지 - 2006. 2.12 강운학 목사 06/06/17 07:15 1282
213 마음의 생장점 - 2006. 2. 5 강운학 목사 06/06/17 07:12 1512
212 정승의 딸 - 2006. 1. 29 강운학 목사 06/06/17 07:11 1073
211 지혜로운 판결 - 2006. 1. 22 강운학 목사 06/06/17 07:08 1306
Board Search
4 5 6 7 8 9 10 11 12 13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