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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런던 거리에 한 소년이 방황하고 있었다. 그는 먹을 것과 단 돈 몇 푼을 구하기 위하여 하루 종일 헤메고 있었다. 당시 ...
by 강운학 목사 / on Nov 22, 2006 20:58
오래 전 런던 거리에 한 소년이 방황하고 있었다. 그는 먹을 것과 단 돈 몇 푼을 구하기 위하여 하루 종일 헤메고 있었다. 당시 런던은 인심이 메마른 곳이었고, 거리마다 실직자들과 불량배들이 들끓었다. 소년은 너무 몸이 약해서 일을 할 수가 없었기에 구걸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나마 몇 푼 얻은 것도 깡패들에게 빼앗기면 그만이었다. 소년의 이름은 찰리였다. 찰리에게도 부모님이 계셨지만 아버지는 알콜 중독자, 즉 술주정뱅이였고, 어머니는 하도 고생을 많이 해서 정신 병자가 되었다. 결국 찰리는 일찌기 고아와 같은 거지 생활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고아원에서도 얼마간 생활했는데, 그곳은 참으로 무서운 곳이었다. 어떤 사람은 고아들을 모아서 소매치기단을 조직하기도 했다. 어디를 가나 힘없는 사람은 살기가 힘들었던 때인 것이다. 그래서 찰리는 살기위하여 무슨 짓이든지 가리지 않고 해야했다. 껌팔이, 구두닦이, 심부름꾼 심지어 도둑질, 소매치기… 경찰이 쫓아오면 빨리 도망가야 했고 불량배를 만나도 그랬다. 찰리는 키도 작고 덩치도 작고 머리도 나빴다. 게다가 태어나는 날때부터 부모의 보살핌이 없는 가운데 어려움과 고통의 인생을 만나야 했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찰리는 그 수많은 고통들을 하나씩 헤쳐나간 것이다. 그것은 작은 믿음에서부터 시작이 되었다. 어느 날 찰리에게 믿음이 왔다. '나는 세계 최고의 영화배우가 될거야!' 그때부터 찰리는 자기의 어려운 환경을 원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기에게 찾아온 환경을 통해 인생의 깊은 의미와 마음의 세계를 배워가면서 여러 인생의 모습을 실제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그는 자기에게 찾아온 어려움을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연기를 배우는 실제적인 장으로 승화시킨 것이다. 그러면서 그의 마음에 모든 환경을 받아들이는 법과 독특한 연기를 개발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는 오래지 않아 자기에게 찾아온 어려움들과 고통을 오히려 감사할 수 있었다. . 형편과 상관없이 찰리의 마음은 이미 세계최고의 영화배우가 된 것이다. 그 후 정말 30년이 지나지 않아 그는 세계최고의 영화배우가 되었고 코메디의 왕으로 불리웠다. 그가 바로 그 유명한 찰리 채플린이었다. 찰리는 한번도 관객들을 웃기려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항상 슬프고 외로운 표정이었고, 말도 없는 편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의 영화에 빠져들었다. 억지로 웃기려하는 다른 배우들과 다르게 그는 표정을 꾸미지 않았다. 그의 연기는 그의 삶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던 것이다. 런던의 그 지독한 환경은 오히려 찰리를 영광의 주인공으로 길렀다. 당시 전쟁의 고통에 찌들린 사람들에게 찰리는 웃음을 선물하며 큰 소망을 주었다. 그의 성공은 작은 믿음에서 시작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돈이나 집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얻으려고 애쓰지만, 믿음을 가지려고는 하지 않는다. 믿음이 소중함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고 있다. 그것은 바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인 것이다. 이 세가지만 있으면 모든 불행을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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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news-강운학 목사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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