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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운학 목사 / on Mar 02, 2007 03:02
"원숭이들조차 부드러운 것을 좋아합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더욱 그러하겠네요." "예. 그렇기에 부드럽고 너그러운 마음이 필요합니다." 교육학 중에 중요한 이론으로 '하아로우의 실험'이라는 이론이 있다. 심리학자인 하아로우 교수가 이런 실험을했다. 젖을 먹는 아기 원숭이들 앞에 실제 엄마 원숭이 대신 두 개의 원숭이를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다. 하나는 철사로 만든 원숭이였고, 또 다른 하나는 두꺼운 천으로 만든 원숭이였다. 그리고 철사로 만든 원숭이의 가슴에도 우유병을 넣어 두고 다른 하나의 가슴에도 우유병을 넣어 두었다. 그리고 나서 아기 원숭이들을 살펴보았는데, 첫날에는 아기 원숭이들이 와서 두 모형 속에 있는 우유를 모두 빨아 먹었다. 그러나 그 다음날부터는 철사로 만든 모형에게는 가지 않고 천으로 만든 엄마 원숭이 모형의 우유를 아기 원숭이 들이 빨아 먹더라는것이다. 이러한 실험에서 볼 수 있듯이 동물들도 부드럽고 온유한 것을 원하고 있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이다. 딱딱하고 매정한 사람보다는 부드럽고 넉넉한 사람을 서로 찾는 것이다. 같은 재능, 같은 기술, 같은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도 사회에서 선호하는 사람은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미국에서 산업으로나, 정치로나, 경제, 사회 각계에서 소위 성공했다는 100여명의 이름을 모아서 그들의 신상을 분석해보았다. 분석 결과 그들의 공통점은 대인 관계를 가질 때 상대방의 흠이나 잘못이나 실수한 것을 찾기보다는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발견해서 그것을 사용할 줄 아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부드러운 마음과 너그러운 마음은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음도 배워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누가복음 11장 28절에서는 예수님은 당신의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배우길 원하신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이 우리 삶에 쉼을 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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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news-강운학 목사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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