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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기 있는 줄을 어떻게 알았습니까?" "연기가 검게 올라와서 사람이 있는 줄 알고 왔습니다." 어느 배가 풍랑을 만나서 파...

by 강운학 목사  /  on Apr 04, 200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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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기 있는 줄을 어떻게 알았습니까?"
"연기가 검게 올라와서 사람이 있는 줄 알고 왔습니다."

어느 배가 풍랑을 만나서 파선하였다.
배 안에 있던 모든 사람이 풍랑에 휩쓸려 배와 함께 바다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그런데 얼마쯤 후에, 그 배에 탔던 한 젊은이가 무인도에 당도하였다.
여러 사람이 파도에 밀려 무인도 해변으로 떠밀려 왔는데, 그 청년만 죽지 않고 살았던 것이다.
살아난 청년은 파선된 배 안에 있던 물건들, 널판지  조각들 등을 주워서 조그마한 오두막집을 지었다.
그리고 그 곳에 머물면서 그 무인도 곁으로 배가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그 무인도는 배가 지나 다니는 길이 아니었기 때문에 좀처럼 배가 가까이 지나가지 않았다.
그래서 멀리 배가 지나 가는 것을 보면 불을 피워서 구조 요청을 했다.
하지만 연기를 보지 못해 그 청년을 구조하러 오지 않았다.
그러는 동안 청년은 무인도에서 사냥을 하며 연명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냥을 하고 집에 돌아와 보니 오두막집이 불에 홀랑 타버리고 만 것이 아닌가!
청년은 너무 고통스러워서 두 다리를 뻗고 방성대곡을 하였다.
그때 갑자기 엔진 소리가 나더니 큰 배가 섬 가까이 오고 있었다.
그리고 청년은 구조 되었다.
청년은 큰 배가 자기에게 다가온 것이 너무나 신기하여 “내가 여기 있는 줄 어떻게 알았습니까?” 하고 묻자, 선원들은 “연기가 검게 올라와서 사람이 있는 줄 알고 왔다.”고 했다.  
청년은 오두막집이 불탔기 때문에 너무너무 고통스럽고 절망했지만, 그 오두막집이 전부 불타는 바람에 지나가던 배가 사람이 있는 줄 알고 사람을 구원하기 위하여 왔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볼 때, 그 오두막집이 불탄 것은 잘된 일이었다.
그 오두막집이 청년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없었다.
그런데 그것이 불타버렸을 때 청년은 슬퍼하며 방성대곡했다.
하지만 그로 인해 그는 구조될 수 있었다.
그처럼 세상에는 우리에게 슬픔을 안겨다 줄 일들이 많다.
그런데 지내놓고 보면, 그러한 일들이 오히려 복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
성경에서도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다.
마치 퍼즐이 다 맞춰지기 전의 조각은 의미가 없지만 조각 조각이 모두 모여서 하나로 맞춰지면 멋진 그림이 나오듯이 말이다.
그렇기에 지금의 조각 같은 단편적인 일들에만 마음이 빠져야 되는 것이 아니라 조각이 맞춰진 다음의 결과를 생각하는 것도 인생의 지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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