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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생물학자인 미국의 립튼 부르스 교수의 일화이다. 그는 학생시절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하루는 퇴근...
by 한인신문 / on Mar 02, 2009 07:46
유명한 생물학자인 미국의 립튼 부르스 교수의 일화이다. 그는 학생시절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하루는 퇴근이 임박해 퇴근을 서두르고 있었다. 그런데 한 아가씨가 계기판 경고등에 엔진 점검 사인이 켜진 차를 몰고 왔다. 그는 퇴근시간이 임박해 있었기 때문에 정중하게 "오늘은 안 되겠습니다. 내일 다시 와주십시오." 라고 하며 돌려보내려고 했다. 그런데 그 아가씨는 떼를 쓰면서 오늘 기어코 고쳐달라고 했다. 엔진을 수리하려면 최소한 서너 시간은 족히 걸려야 하는데 지금 퇴근 시간이 임박해 있어 도저히 수리할 수 없다고 거듭 이야기를 했지만 그 아가씨는 꼭 오늘 고쳐야 한다고 버텼다. 그 때 같이 아르바이트하는 한 친구가 자기가 고치겠다며 자동차를 몰고 공장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공장에 들어간지 채 20분도 안 됐는데 그 친구가 다 고쳤다며 차를 몰고 나왔다. 그러자 아가씨는 매우 흡족해 하며 차를 가지고 돌아갔다. 립튼은 신기한 얼굴로 그 친구에게 물었다. "아니 어떻게 했기에 그렇게 빨리 고쳤냐? 엔진은 그 시간 안에 도저히 고칠 수 없는데..." 그러자 친구는 이렇게 대답했다. "간단해! 뭐 그 정도 가지고... 난 단지 엔진 점검 경고등 램프를 뺏을 뿐이야." 그 친구는 차를 고친 것이 아니라 차 앞면에 있는 엔진 점검 경고등 램프만 빼 버린 것이었다. 웅덩이에 물이 고여 있어서 부패할 때, 거기에는 파리나 모기나 세균이 생긴다. 그러면 보통 사람들은 파리나 모기를 살충제나 또는 소독약으로 박멸하고 세균은 또 항생물질을 써서 없애려고 한다. 그런데 그것만 가지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썩은 물이 존재하는 이상 파리나 모기나 세균들은 또다시 생겨날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세상에는 수많은 문제와 어려움들이 존재하는데, 그 결과를 해결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근원을 해결하는 것이다. 인류 최고의 베스트셀러인 성경 역시 근원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이는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 안녕하세요? 필자 소개를 아래와 같이 변경해주시길 바랍니다. * 강운학 목사 기쁜소식런던교회 담임 (londongoodnews.com) 한인신문 신앙이야기 연재 청교도 무료 신학원장 유로저널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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