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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인신문 / on May 14, 2009 19:33
"믿음과 은혜는 영원히 갚을 수 없는 빚입니다." 오래 전 미국의 보스턴 시에 스트로사라는 청년이 있었다. 그는 큰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돈이 없어서, 거부인 바턴 씨를 찾아가서 2천불을 꾸어달라고 부탁했다. 자기에게 담보는 없지만 일에 대한 꿈과 용기가 있으니 믿고 대여해 주시면 그 은혜는 잊지 않겠노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바턴 씨의 주위 사람들은 경력도 없는 그에게 담보나 후원자도 없이 돈을 꾸어 주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만류했다. 그러나 바턴 씨는 웬지 그 청년의 용기가 마음에 들어 모험을 걸고 2천불을 주었다. 과연 스트로사는 얼마 되지 않아 그 돈을 갚았다. 이 일이 있은 지 10년이 지났다. 당시 미국에는 대 경제공황이 일어나 바턴 씨는 완전히 파산이 될 지경에 이르렀다. 소문으로 이 사실을 알게 된 스트로사는 바턴 씨를 찾아가 "당신이 빚진 돈 7만 5천불을 내가 대신 갚아 주겠습니다."고 말했다. 바턴 씨는 깜짝 놀라 "당신이 가져 갔던 돈은 이미 갚았는데 무슨 소리요?" 하고 의아해 했다. 그러자 스트로사의 이렇게 대답했다. "분명히 빚진 돈 2천불은 옛날에 갚았지만 당신이 베풀어 준 신뢰와 은혜는 평생 갚지를 못합니다. 그때에 2천불로 장사를 해서 오늘 이렇게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돈으로 갚아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정신 나간 사람입니다. 믿음과 은혜는 영원히 갚을 수 없는 빚입니다." 세상에는 가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지만,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귀한 것들이 많다. 특히 사랑과 믿음과 소망은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물질적인 것은 쉽게 계산해도 보이지 않는 귀한 것들에 대해서는 잘 계산하지 못한다. 그래서 정말 중요하고 귀하고 가치 있는 것들을 쉽게 잃고 사는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가치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은 너무나 풍요롭고 복되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보이지 않는 귀한 것들은 '감추인 보화'와도 같은데, 성경은 그 감추인 보화들을 우리에게 드러내는 일을 한다. 그렇기에 성경을 통해서 세상에서 얻지 못하는 것들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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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news-강운학 목사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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