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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타블로의 학력 위조 논란과 최민수 씨의 폭행 사건 등이 진실 공방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다.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by 한인신문 / on Oct 05, 2010 00:48
최근에 타블로의 학력 위조 논란과 최민수 씨의 폭행 사건 등이 진실 공방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다.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기 때문에 누가 한 말이 진실인지 판단하기 힘든 상황이 지금의 인터넷 환경의 현실이다. 타블로의 학력 위조 논란은 타블로가 스텐퍼드 대학을 졸업했다는 증거와 학교 측이 맞다고 하는 자료를 보내 왔는데도 네티즌들은 그것을 믿으려 하지 않고 자기들의 주장을 굽히려하지 않으며 위조가 아니라는 명백한 증거들을 제시해 보라고 맞서고 있다. 최민수 씨의 폭행사건도 최민수 씨가 오히려 피해자로 판결이 났지만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진실이 왜곡됐다고 이야기 한다. 처음 논란이 일자 최민수 씨는 분을 참지 못했고 억울함을 믿어주지 않아 모처에 칩거하며 활동을 중단했었다. 최민수 씨나 타블로가 대중들과 네티즌들에게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중요한 부분이 있다. 네티즌들은 엄청난 자료가 쌓여 있는 인터넷 구석구석을 뒤져서 쓸만한 자료들을 찾아내 다시 재구성하여 자신들이 제시하는 의혹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쏟아내고 있으며 이것이 인터넷이라는 도구의 장점을 통해서 급속도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그런데 이런 네티즌들의 주장에 대해서 해명하는 당사자들의 태도를 보면 ‘진실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냉정함을 잃고 너무나 네티즌들을 과소평가하며 어떻게든 이런 주장들을 무마시키려고만 하는데 급급하여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점점 꼬이게 되어 논란을 더 자초하고 있다. 네티즌의 심리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예전에는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가치의 순서가 진, 선, 미였다면 지금은 미, 선, 진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진실한 모습, 성실한 모습들에 사람들은 끌렸고 그를 좋아하게 되었고 거기에 미모까지 갖추면 금상첨화였다. 그러나 지금은 일단은 아름다워 보이고, 있어 보이고, 진실 되어 보여야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고 따져보고 진실 된 사람이면 좋아하게 된다고 한다. 아무리 진실 되고 성실해도 일단 진실 되어 보이고 성실해 보이지 않으면 스포트 받기 힘들고 대중들 앞에 나설 기회도 갖지 못한다고 한다. 진실 외에도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는 수많은 것들이 곳곳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현혹하고 있으며 의혹은 꼬리에 꼬리를 물며 양산되고 있다. 진실을 가졌다면 네티즌들을 설득시키며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진실함을 보여 주어야 한다. 진실하다고 나는 그렇지 않다고 주관적으로 해명하려고 해서는 안 되며 네티즌과 소통하며 그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가장 가슴 아픈 사실은 우리가 사는 세상이 점점 똑똑해져 가면서 사람들은 더더욱 쉴 곳을 잃어가고 있고 마음 두고 살 곳이 점점 없어져 간다는 것이다. 서로 간에 믿음이 파괴되어 가면서 세상은 점점 황폐해져 가고 있다. 진실이 어떻게 밝혀진다 해도 우리 모두는 피해자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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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news-강운학 목사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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