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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로저널 / on May 31, 2007 22:39
아프리카에는 사람의 발을 공격하는 기생충이 있다. 일명 모래벼룩으로 발가락 사이나 발톱 깊숙한 부분을 공격한다. 특히, 더러운 발은 벼룩이 공격하기에 아주 좋은 밥이다. 알이었던 모래벼룩은 먼지 속에서나 다른 더러운 곳에서 벌레로 부화하고, 성충은 땅에서 사람의 발 위에 뛰어올라 그곳에서 살 수 있는지 장소를 찾는다. 그리고 발에 있는 살을 파고 들어가 둥지를 만든 후 살을 먹고 산다. 3일이 채 지나지 않아 벼룩은 많은 알을 낳아 번식하기 시작한다. 알들이 벼룩으로 부화한 후에는 그 발이 썩어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없다. 이런 발은 그 주인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 뇌로부터 한 발자국을 움직이라고 명령을 받으면, 아직 공격받지 않은 부분으로 어색하게 땅에 서 있어야 한다. 주인은 몸의 균형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며 걸음걸이도 우아함을 잃을 것이다. 모래벼룩이 살을 파먹을 때 처음에는 가렵지만, 나중에는 치통처럼 심한 통증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직접 발에 있는 벼룩을 제거할 수 없다. 벼룩들은 보이지 않거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살고 있다. 이들을 제거하기 위한 유일한 도구는 날카로운 바늘이지만 그것으로 몇 마리 제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날을 잡아 간호원이 환자를 앉혀 놓고 발을 잘 고정시킨 후 바늘을 가지고 벼룩이 가득한 피부 전체를 치료해야 한다. 모래벼룩처럼 우리 마음 안에도 벼룩이 있다. 욕망, 불신, 불안, 자부심, 교만, 두려움 …. 이 모든 것들이 참된 행복과 평안을 갉아먹는 마음의 벼룩인 것이다. 이 마음의 벼룩은 어렵고 힘든 형편 속에서 더욱 우리 마음에 깊이 침투한다. 그런데 이 마음의 벼룩을 없앨 수 없는 방법은 없을까? 그것은 성경에 잘 나타나 있다. 성경에 보면, 아브라함이 가나안에서 흉년을 만났을 때 그는 애굽으로 도망갔다. 그의 육체는 가나안에서 들어왔지만 그의 마음은 믿음 안에 정착되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마음의 벼룩이 침투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그런데 창세기 24장에 나오는 아브라함은 약속의 땅에서 정착하여 살고 있다. 그의 마음에 비로소 믿음을 얻은 것이다. 그래서 창세기 12장에 나오는 아브라함과 창세기 24장에 나오는 아브라함은 많이 다르다. 우리 역시 형편이 아닌 믿음에 내 마음을 정착시켜야 했다. 그러면 믿음으로 말미암아 마음의 벼룩을 쫓아내고 참된 평안과 행복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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