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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어떻게 이렇게 비싸게 받습니까?" "자네 필요하지 않으면 안 사면 되지 않나?" 늙은 오소리가 어느 날 원숭이에게 꽃신을 ...

by 한인신문  /  on Nov 16, 2009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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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어떻게 이렇게 비싸게 받습니까?"
"자네 필요하지 않으면 안 사면 되지 않나?"

늙은 오소리가 어느 날 원숭이에게 꽃신을 선물했다.
원숭이가 받아서 신어보니 너무 편했다.
신이 다 헤어질 때쯤 되면 오소리가 다시 꽃신을 만들어오곤 했다.
원숭이는 오소리가 너무 고마웠다.
1년쯤 지난 어느 날, 꽃신이 다 떨어졌는데도 오소리는 꽃신을 가져다 줄 생각을 하지 않았다.
꽃신을 안 신고 나무를 타니까 굳은살이 없어져서 발바닥이 너무 아팠다.
오소리 노인에게 꽃신을 달라고 하자,
이제부터는 돈이든 물건이든 대가를 주고 꽃신을 사가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아껴둔 잣 한 말을 주고 꽃신을 사 신었다.
한 달도 안 되어 꽃신이 다 헤어져 다시 꽃신을 사러 가니, 이번에는 잣 두 말을 내라는 것이었다.
원숭이는 너무 비싸다며 펄쩍 뛰었다.
늙은 오소리는 ‘재료를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잣 두 말은 받아야 한다. 싫으면 그만두라’며 등을 돌렸다.
원숭이는 창고를 다 긁어서 잣 두 말을 가져왔다.
꽃신을 신기 위하여 원숭이는 늘 잣을 모아두어야만 했고, 심지어 빚에 시달려야 했다.
늙은 오소리는 먼 하늘을 보고 혼자서 식 웃는다.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남자라면 다 용맹한 전사들이었다.
그들은 어려서부터 말 타기, 사냥, 낚시, 전투기술을 배웠다.
백인들이 자신들의 영토를 침범했을 때에 그들은 용맹하게 싸웠다.
그들은 총이나 대포 같은 무기가 없어서 점점 밀려나게 되었다.
비록 활이나 칼이라도 말을 탄 그들의 용맹은 백인들에게 위협되기에 충분했다.
또, 백인들 중에 총과 탄약을 인디언들에게 팔아먹는 암거래상이 있어서
미국 정부에 있어서 인디언 정책은 굉장히 골치 아픈 것이 되었다.
도의적으로 인디언들을 멸종시킬 수도 없고 그렇다고 위협세력인 그들을 그대로 남겨둘 수도 없었다.
그래서 인디언들을 위한 정책을 새로 수립했다.
인디언 보호구역을 설정해서 그 구역 안에서 살면 정부에서 일정한 연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결국 그 정책에 동의해서 인디언들은 보호구역 내에 살면서 연금으로 생활하게 되었다.
그들은 농사짓거나 사냥하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게 되었다.
얼마 안 지나서 대다수의 남자들은 알콜 중독자가 되어버리거나 무능한 백수건달이 되어버렸다.
그들은 사냥도 전투도 다 잊어버리고 이젠 그저 연금으로 연명하는 무능하고 어리석은 집단이 되었다.

세상에는 '좋은게 좋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실제로는 좋은게 좋지않을 때가 너무나 많다.
정말 좋은 것은 마지막도 좋아야 되는 것이다.
아무리 처음이 좋아도 마지막이 좋지 않으면 진실로 좋은 것은 아니다.
성경에는 넓은 문과 좁은 문, 두 가지 문이 나오는데 넓은 문은 처음은 좋지만 마지막은 멸망인 문이고
좁은 문은 처음은 좋지 않지만 마지막이 생명인 문이다.
어떤 문이 진실로 좋은 문인가?
그런데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넓은 문으로 가고 있음을 성경은 충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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