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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일이 너무 좋아요. 그래서 이 일을 하는 동안은 어떤 것도 어려움이 되지 않아요.” 마리는 파리의 소르본느 대학에서 ...

by 한인신문  /  on Oct 06, 200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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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일이 너무 좋아요. 그래서 이 일을 하는 동안은 어떤 것도 어려움이 되지 않아요.”
마리는 파리의 소르본느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는데, 추운 겨울에 불을 땔 형편이 되지 않아 날마다 불기 없는 방의 싸늘한 침대에서 잠을 자야 했다.
이불마저 너무 얇아 추의를 견딜 수 없어 침대에 누운 후에 이불 위에다 두꺼운 전공서적들을 올려놓았다. 그러고도 부족하면 걸상을 뒤집어서 올렸다. 그렇게 하면 무게로 인해 좀더 따뜻함을 느끼고 추위를 이겨낼만 했다. 식사는 고작 딱딱한 빵 한 쪽과 물 한컵으로 때울 때가 많았다. 그나마 없으면 굶어야 하는 형편이었다. 그러나 마리는 그런 가난의 고통에 시달리면서도 한 번도 자신이 불행하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다. 소르본느 대학에서 훌륭한 교수님들 밑에서 좋아하는 물리학을 마음껏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기만 했다. 잠자고 먹고 씻는 시간 외에는 거의 모든 시간을 학업에 몰두 했다.
결혼 한 후, 남편 피에르와 함께 시간을 쪼개어 연구하고 실험했는데, 심지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결정되어 스웨덴의 한림원으로 가야했지만, 진행하던 연구에 지장이 있다며 수상하러 가지 않았다. 그는 바로 20세기 가장 위대한 과학자의 한 사람이었던 마리 퀴리이다.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다. 옛말에 이르기를 ‘일을 잘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일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것을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고 했다. 사람이 일을 대할 때 자신이 싫은데도 해야 하기에 할 때도 있고 좋아서 그 일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마음에서 그 일을 즐기는 마음을 갖고 몰두해서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어느 순간 내 앞에 싫은 일이 다가와서 그것을 바라보고 대하는 내 마음에 싫음이 오고 피하는 마음이 온다면 그때부터 그것은 나에게 문제가 되고 불행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그럼 그것은 더 이상 나에게 단순히 하기 싫은 일이 아니라 문제가 되는 것이다.
우리 마음에서 문제가 생기면 거기에서 피하고 싶고 도망치고 싶은 게 우리의 마음이다. 그러나 우리가 그곳에서 스스로 해결해 나오려 할수록 우린 점점 더 그것에 빠져 들게 되고 어느 순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안에서 방황하는 마음을 확인 하는 것뿐이다. 결국, 우리에게 오는 모든 문제는 우리 마음에서 만들어 져서 우리 머리로 올라오고 그것이 생각을 만들어 결국은 자신의 생각과 마음에 빠지게 만든다. 사람은 모두가 각자의 어려움과 문제를 갖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대하는 마음도 다 제 각각이다. 근데 그것을 기피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에게 온 그 일을 즐기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그 마음으로 그 일을 구한다면 그것보다 더 한 마음의 기쁨과 쉼은 없을 것이다.
물론, 그것을 풀어나가고 헤쳐 나갈 때의 어려움과 희생은 당연히 따르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 일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이 불행이 아니라 즐거움이라면 그런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것이 즐기는 마음의 힘이다. 그래서 인류 최고의 지혜의 보고인 성경도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 소견에는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전도서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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