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default_style == 'guest'"> guestbook">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6) 비단뱀 사냥 “아버지, 전 커서 뭐가 되면 좋을까요?” “글쎄다. 너는 몸이 건강하니까 장...

by eknews  /  on May 09, 2017 00:21
extra_vars1 :  
extra_vars2 :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6) 


비단뱀 사냥

 

“아버지, 전 커서 뭐가 되면 좋을까요?”


“글쎄다. 너는 몸이 건강하니까 장군이 되면 안 좋겠냐?”


“장군? 장군은 싫어요. 군대 가서 전쟁날 때 잘못하면 총 맞고 죽잖아요.”


“허긴 그렇구나. 그러면 선장은 어떠냐?”


“아버진…. 선장은 배가 파선돼 봐요, 칠흑같이 어두운 바다에서 어떡하라고요?”


“그렇지, 선장도 문제구나. 그러면 조종사는?”


“조종사? 조종사도 위험해요. 특히 요즘은 항공기 사고가 얼마나 많은데요.”


한 초등학생이 장래 희망이 무엇이냐는 숙제를 가지고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버지는 차근차근 직업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 아이는 하나같이 위험해서 싫다고만 했다.


정치가는 정권이 바뀌면 위험하고, 경찰관은 혹시 강도와 싸우다가 죽을지 모르고, 소방관은 고층 빌딩에 불이 나면 위험하고, 결국 농부가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농부는 위험한 일이 별로 없으니까.


이젠 아버지가 이야기를 했다.


네가 보기에는 농부가 쉽고 안전한 것처럼 보이니? 생각해 봐라. 농사를 짓다가 비가 안 오면 어떻게 하냐? 또 비가 잘 와서 농사를 잘 지었다고 하자. 배추 값이 너무 싸서 배추가 팔리지 않으면 어떻게 하냐? 배추를 팔아야 옷도 사고 아이들 학비도 줄 것 아니냐? 결국 세상에는 안전하고 평안히 살 수 있는 일은 없단다. 그러나 그런 어렵고 위험한 일도 부지런히 하다가 보면 잘하게 되어서 훌륭한 사람이 된단다.”



아프리카 주민들은 종종 비단뱀 사냥을 간다. 비단뱀은 굵기가 어른들 다리통처럼 굵고 길이가 10m 가까이 되는 커다란 구렁이다. 이 비단뱀을 사냥할 때는, 먼저 한 사람이 오른쪽 다리에 나무 진을 잔뜩 칠한 뒤 비단뱀이 사는 구멍에 나무 진을 칠한 다리를 넣고서 기다린다.


얼마쯤 지나면 비단뱀이 굴속에서 입을 벌려 나무 진을 칠한 다리를 삼키는데, 뱀의 입이 허벅지까지 삼켜 오면 이 사람은 얼른 소리를 지른다. 그때 주위에 있던 동료들이 이 사람을 끌어내면 사람의 허벅지까지 삼킨 비단뱀은 삼킨 사람을 미처 놓지 못해 굴 밖으로 끌려 나온다. 이때 재빨리 칼로 비단뱀의 목을 잘라서 사람의 다리를 빼내고 비단뱀을 잡는다. 비단뱀의 가죽은 아주 비싼 가격에 팔린다고 한다.


그들은 늘 이런 위험한 방법으로, 다리에 나무 진을 칠해서 먼저 비단뱀의 입에 넣어준 뒤 비단뱀을 잡는다. 이유는 더 쉬운 방법이 없기 때문이란다.


이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쉽게 살아가려고 하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이것 하다 어려우면 저것 하고, 저것 하다 힘들면 다른 것을 하다가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인생의 낙오자가 되고 만다. 그러나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마음을 모아서 하다 보면, 방법이 생기고 일이 쉬워지면서 그 일에 전문인이 되고 성공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유로저널-박옥수목사의 연재칼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4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22) 초식동물, 육식동물 편집부 17/09/26 02:57 997
353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21)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면 eknews03 17/09/12 17:13 1251
352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20) 절망과 소망의 차이 eknews03 17/09/05 18:27 1096
351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19) 내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믿으면 eknews03 17/08/29 18:32 814
350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18) 믿음의 길, 노력의 길 eknews03 17/08/22 21:08 1174
349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17) 우리 생각이 어떠하든지 eknews03 17/08/15 17:37 905
348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16) 박사와 뱃사공 eknews03 17/08/09 00:17 893
347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15)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eknews03 17/07/26 02:06 1245
346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14) 새 법을 기록하신 예수님 eknews03 17/07/19 01:01 766
345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13) - 내가 사마리아인이 될 수 있는가? eknews 17/07/12 01:19 763
344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12) 하니님은 왜 율법을 주셨나? eknews 17/07/05 02:55 1622
343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11) 내가 사마리아인이 될 수 있는가? eknews 17/06/27 17:55 1283
342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10) 자신을 과신하는 사람 eknews 17/06/21 02:31 1587
341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9) 서열싸움 eknews 17/06/13 20:59 1254
340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8) 앤디의 웃음 eknews 17/06/04 01:42 1132
339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7) 악당 eknews 17/05/22 01:32 1091
»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6) 비단뱀 사냥 eknews 17/05/09 00:21 1215
337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5) 말과 믿음 eknews 17/04/25 01:54 1128
336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4) 영혼이 가는 길 박옥수 목사 eknews 17/04/18 02:20 1138
335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3) 흉 년 eknews 17/04/11 03:40 1266
Board Search
1 2 3 4 5 6 7 8 9 10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