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default_style == 'guest'"> guestbook">

자신을 과신하는 사람 “삼촌, 기도를 그렇게 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내가 뭐 잘못했나?” “누가 하나님보고 형님이라고 해요!...

by eknews  /  on Jun 21, 2017 02:31
extra_vars1 :  
extra_vars2 :  

자신을 과신하는 사람


 

“삼촌, 기도를 그렇게 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내가 뭐 잘못했나?”

“누가 하나님보고 형님이라고 해요!”

“생각해 봐라. 네게 아버지면 나에겐 형님이 맞지 않냐?”

“삼촌, 그래도 하나님께는 아버지라고 해야 돼요.”

어느 소년이 삼촌을 모시고 교회에 갔다. 기도 시간이 되어서 모두들하나님 아버지하면서 기도를 드리고, 이 소년도 삼촌이 처음 교회에 나오신 것이 감사해서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면서 기도를 드렸다. 그런데 옆에서 듣고 있던 삼촌이 무릎을 꿇고 눈을 감은 뒤하나님 형님, 하나님 형님하면서 기도를 드린 것이다. 소년은 너무 민망해서 삼촌의 옆구리를 찌르면서 그렇게 하지 말라는 시늉을 했으나 삼촌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조카가 삼촌에게 말했다. “누가 하나님을 형님이라고 부릅니까? 아버지라고 불러야지요.” 하지만 삼촌은 여전히내가 촌수를 잘 아는데, 너에게 아버지면 나에겐 형님이 맞다.”고 맞받았다.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이 대부분하나님 아버지하고 기도하지만, 사실 어떻게 해서 하나님이 자기에게 아버지가 되고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지도 모르면서 그냥 남을 따라서 그렇게 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도 이 소년의 삼촌은 여느 사람들과 달리 무엇이든지 자신이 확신하는 바를 따르고자 했던 것이다.

아프리카에스프링 영양(springbok)’이라는 동물이 있다. 이 동물은 특이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어쩌다가 나무 열매가 떨어지는 소리에 놀란 영양 한 마리가 뛰기 시작하면 다른 영양들도 놀라서 같이 뛴다. 한 마리가 세 마리가 되고, 이어 다섯 마리, 열 마리…. 이처럼 보는 영양들마다 놀라서 같이 계속 뛰다가 벼랑이나 호수에 다다르면, 앞에 가는 영양은 서고 싶지만 뒤따르는 영양들이 밀어닥치니까 설 수가 없어 벼랑에서 떨어지게 된다. 그렇게 해서 어떤 때는 수십 마리, 어떤 때는 수백 마리까지 죽는다고 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남을 따르다가 생기는 불행을 정말 잘 보여주고 있다.

오늘 이 세상에는 지식이 너무 많아서 어느 누구도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잘 알 수는 없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남들이 좋아하는 것과 세상이 인정하는 것을 선택하기 쉽다. 그렇게 함으로써 일을 원만히 처리할 수도 있으나, 많은 사람이 선택하는 길 중에는 옳지 않은 것도 상당히 많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을 열고 남의 이야기를 받아들여야 하지만, 그보다 먼저 실상을 잘 살펴서 확실한 사실에 자신의 행동을 실어야 한다. 그래야 스프링 영양 같은 화를 면할 수 있다.

 


박옥수 목사 

기쁜 소식 강남교회 시무 


박옥수 목사의 주일 설교 전체 보기 
: www.worship.goodnews.or.kr


영국 : +44 (0)7833 651 651


독일: +49 (0) 176 3291 0293


프랑스: +33(0) 637 828 543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유로저널-박옥수목사의 연재칼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4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22) 초식동물, 육식동물 편집부 17/09/26 02:57 997
353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21)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면 eknews03 17/09/12 17:13 1251
352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20) 절망과 소망의 차이 eknews03 17/09/05 18:27 1096
351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19) 내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믿으면 eknews03 17/08/29 18:32 814
350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18) 믿음의 길, 노력의 길 eknews03 17/08/22 21:08 1174
349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17) 우리 생각이 어떠하든지 eknews03 17/08/15 17:37 905
348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16) 박사와 뱃사공 eknews03 17/08/09 00:17 893
347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15)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eknews03 17/07/26 02:06 1245
346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14) 새 법을 기록하신 예수님 eknews03 17/07/19 01:01 766
345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13) - 내가 사마리아인이 될 수 있는가? eknews 17/07/12 01:19 763
344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12) 하니님은 왜 율법을 주셨나? eknews 17/07/05 02:55 1622
343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11) 내가 사마리아인이 될 수 있는가? eknews 17/06/27 17:55 1283
»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10) 자신을 과신하는 사람 eknews 17/06/21 02:31 1587
341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9) 서열싸움 eknews 17/06/13 20:59 1254
340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8) 앤디의 웃음 eknews 17/06/04 01:42 1132
339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7) 악당 eknews 17/05/22 01:32 1091
338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6) 비단뱀 사냥 eknews 17/05/09 00:21 1215
337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5) 말과 믿음 eknews 17/04/25 01:54 1128
336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4) 영혼이 가는 길 박옥수 목사 eknews 17/04/18 02:20 1138
335 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3) 흉 년 eknews 17/04/11 03:40 1266
Board Search
1 2 3 4 5 6 7 8 9 10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