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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길, 노력의 길 요한복음 5장에서 38년 된 병자의 이야기를 보면, 38년 된 병자가 연못에 와서 물이 동할 때 들어가지 못하...

by eknews03  /  on Aug 22, 201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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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길, 노력의 길


요한복음 5장에서 38년 된 병자의 이야기를 보면, 38년 된 병자가 연못에 와서 물이 동할 때 들어가지 못하고 예수님을 만나기까지 그의 마음과 예수님의 마음이 보입니다. 38년 된 병자는 예수님께주여, 물이 동할 때에 나를 못에 넣어줄 자가 없어서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라고 얘기하자, 예수님은 그에게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5: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동하게 하는데 동한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되는 걸 알지만 다리가 다 말라서 움직일 수 없으니까 물에 들어갈 수 없음을 이야기했습니다. “주여 물이 동할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어라는 말은 스스로 못에 들어갈 수가 없다는 38년 된 병자의 형편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 38년 된 병자에게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예수님이 그에게 능히 일어나 걸을 수 있는 힘을 주시겠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주님이 38년 된 병자에게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말씀하셨을 때, 주님은 그 병자에게네가 자리를 들고 걸어가면 걸어갈 수 있어라는 뜻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38년 된 병자가내가 어떻게 걸어가? 다리가 다 말랐는데. 나는 못 걸어가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주님과 다른 마음입니다. 그러나 38년 된 병자가 마음을 바꾸어서지금까지 나는 내가 잘난 줄 알고 내 생각을 믿고 살아왔지만 잘된 게 뭐가 있나? 저분의 말씀을 한번 받아보자.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까 자리를 들고 걸어가 보자하고 예수님의 마음과 같아졌을 때 예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도 우리 인생을 돌이켜본다면 우리가 더럽고 추하며 악하고 거짓되어서 부끄럽기만 할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옳다고 주장했던 것과 우리가 똑똑하다고 여기고 했던 일의 결과는 모두 죄악과 더러움이며 거짓이었습니다. 우리 삶이 정말 그렇게 잘못된 것을 알았다면 성경을 읽고예수님의 말씀을 한번 받아보자.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일어나 걸어보자라는 마음으로 바뀔 것입니다.


신앙이란 예수님을 믿는 것인데, 거룩하신 예수님이 우리가 술 마시는 걸 싫어하시니까 우리를 술 마시지 않도록 인도해 주실 걸 믿는 것입니다. 그렇게 예수님을 믿는 믿음의 길을 가는 것과 우리 인간이 노력하는 길로 가는 것은 서로 전혀 다릅니다.


로마서 2 4절의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케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의 풍성함을 멸시하느뇨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인도해서 회개케 하여 바른 삶을 살게 하고, 믿음으로 살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모를 때 사람들은 자기가 술을 끊고 진실되고 착하게 살려니까 신앙이 어렵고 힘들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십시오. 38년 된 병자는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을 바라보면 불가능해 보였지만 잠시 후, 그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내가 자리에서 일어났어! 내가 걸어가고 있어!’ 말씀을 믿은 그리스도인은 항상 이런 기쁨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가진 어려움이나 고통을 못 본 척 하시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주님을 바라보기만 하면 놀랍게도 주님은 우리 속에 살아서 일을 하십니다. 38년 된 병자에게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그리고 내가 너의 모든 죄를 씻었어. 내가 너를 의롭게 했어라고 말씀하셨듯이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말씀을 받아들이면 죄 사함을 받습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자신이 죄를 씻으려고 노력하며 선하게 살려고 애쓰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박옥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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