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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버섯으로 제조된 불법 약물을 복용한 환자들이 ‘모호한’ 환각증세에 행복한 고통(?)을 호소했다고 미국 CBS뉴스는 11일 보...
by 유로저널 / on Jul 13, 2006 18:51
최근, 버섯으로 제조된 불법 약물을 복용한 환자들이 ‘모호한’ 환각증세에 행복한 고통(?)을 호소했다고 미국 CBS뉴스는 11일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미국의 불법마약의 유통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환각의 60년대’에 처음 등장한 ‘모호한’ 환각증세를 보이는 마약의 소개 이후 처음 보고되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이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에 참여한 36명의 지원자들 대다수는, 문제의 마약인 사일로사이빈 – psilocybin: 실로사이빈이라고 불러지기도 하는: 맥시코산 버섯에서 채취되는 환각제의 일종 – 이란 이름의 마약 한 알을 복용한 후 ‘모호한’ 환각증세를 보였는데, 이는 자신의 평생에 있어서 가장 의미 있고 잊을 수 없는 추억과 기억을 생생하게 머릿속으로 재현시키는 것이었다. 이들 중 몇몇은 실제로 자녀의 출생과 부모의 죽음의 순간 등이 머릿속에서 재현되었다고 말했다. 이 신비스런 환각제에 대한 연구를 주도한, 미국 발티모어의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로날드 그리프 교수 또한 환각현상을 확인한 후 “믿기지가 않는 일” 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환각제의 사적인 복용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강력히 경고했다. “혼자선 절대로 복용하면 안될 무서운 환각제이다, 절대 스스로 복용하지 말라” 연구에 참여한 지원자의 3분의 2가량은, 사일로사이빈 환각제의 복용 후 감정적으로 큰 파장을 느꼈다고 소감을 털어놓았다. 이는 안정된 환경에서 이루어진 실험임에도 불구하고 그렇다고 했다. 이 같은 결과는 불법마약의 오용으로 인해 복용인 스스로에게 정신적 육체적 충격을 줄 수 있을뿐더러 심지어는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라고 그리프 교수는 경고한다. 하지만 문제의 환각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 또한 일고 있다. 비슷한 연구를 진행한 그룹은 사일로사이빈과 유사한 계열의 환각제를 유용하게 사용하여, 되려 마약중독자들을 치료하는데 쓰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울증이나 조울증과 같은 감정장애 정신병에 시달리는 환자들 또한 치료하는데 이용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극단적인 자극이 두뇌에 가해졌을 때 두뇌는 어떠한 반작용을 하게 되는지 등에 관한 새로운 연구의 장을 열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의견을 모았다. 사일로사이빈은 여러 세기에 걸쳐, 종교적 행사에서 주로 사용된 환각제 약물로써 사이로사이빈이 갖는 ‘모호한 환각제’의 성질은 그다지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진행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약물의 특성이 더욱 명확해 지게 되었다고 그리프 교수는 말했다. 사일로사이빈은 ‘LSD’와 ‘메스칼린 (mescaline)’과 함께 할루시노즌(hallucinogen)환각제 또는 싸이케딜릭스(psychedelics)환각제 계열의 약물로 분류된다. 한때 이와 같은 계열의 약물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지만, 1960년대 마약에 대한 대대적인 제지가 시작됨과 동시에 중단되게 되었다고 그리프 교수는 말했다. 이에 대한 연구는 1990년대에 들어와서 재개되었다. 그리프 교수의 실험에 참여한 지원자들의 평균연령은 46세이다. 그들은 이와 같은 환각제복용의 기록이 전혀 없으며 다만 종교활동 – 기도, 묵상, 토론, 종교봉사활동 – 에 활발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지원자들 개개인은 개별적으로 연구실을 두 번 가량 방문하면서 특정한 날에 사일로사이빈을 받아 복용하게 하였다. 나머지 하루는 메틸페니데이트 (또는 리탈린 이라고 알려진) 촉진제를 받게 된다. 전체 지원자중 단 5명만 사일로사이빈을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각각의 방문은 약 8시간을 포함한다. 지원자는 일반 가정의 거실과 같은 분위기의 방의 쇼파에 앉게 되고, 눈가리개로 눈을 막고 클래식음악을 듣게 된다. 마지막으로 지원자들은 생각을 집중하도록 유도된다. 사일로사이빈의 효과는 최대 6시간까지 지속된다고 그리프 교수는 말했다. 실험 후, 36명의 지원자들 중 22명은 기대된 ‘모호한’ 환각을 명확히 경험하게 되었다. 그들이 경험한 환각증세는 순수한 자각임과 동시에 현실과 동떨어진 가상이다. 그들은 시공을 초월하여, 극도의 공포와 두려움을 느끼고, 그럼과 동시에 즐거움으로 충만한 행복한 분위기를 느끼고, 평화와 사랑 또한 느꼈다.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은 형언할 수 없는 정도’라고 까지 말했다고 그리프 교수는 언급했다. 두 달 후, 지원자들의 설문조사가 실시되었다. 그 중 삼분의 이는 사일로사이빈의 복용이 그들의 일생에 있어서 가장 의미 있는 일이었다고 답했으며, 나머지 삼분의 일은 일생에 있어 감정에 복받친 (심지어 영혼이 충만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중요한 경험이라고 설문조사에 응답했다. 사일로사이빈 경험 이후, 지원자 대다수는 일상에서 풍요로움을 느끼고, 인생의 만족감을 갖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라는 대답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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