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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로저널 / on Oct 19, 2006 06:48
" 출생직후의 두뇌부피에 따라 아이들의 지능지수가 영향을 받는다 " ‘우리아이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두상이 큰데, 두뇌가 크면 더 똑똑한 것이 아닐까?’ 이에 대한 질문에 어느 정도 부합되는 연구결과가 영국 싸우스햄튼대학의 케서린 게일박사와 그녀의 팀에 의해 공개되었다. 그들의 말에 따르면, 1살 무렵의 아이들의 두상 크기가 얼마나 변하는가에 따라, 그들의 지능지수가 ‘부분적’으로 결정된다는 것이다. “1살 무렵의 아기들의 두뇌부피가 얼만큼 차이가 나는가에 따라 – 차후 그들이 성장하며 - 아이들의 지능지수도 일관적으로 변화할 수 있음을 알았다“ 라고 그녀와 그녀의 팀은 최근 소아학(Pediatrics)지 10월호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하지만, 왜 아이들의 – 물리적&생리적 – 두뇌발달이 개인적인 차이를 보이는지에 대한 명확한 원인은 아직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못한 실정이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추축된 많은 요소들 중 ‘부모와-자식간의 관계’가 아이들의 두뇌발달 및 지능지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강조 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두상발달 - 특히 태아기부터의 – 과 관련된 원인 또한 아이들의 지능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일련의 연구를 빌어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게일박사의 연구팀은 영국인 유아 633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다. 일단 연구팀은 아이들을 갓 출생한 영아 군, 1살, 4살의 유아 군, 8살의 어린이 군으로 분류하여 아이들의 두상둘레를 측정했다. 그런 다음, 4살 영아 군과 8살의 어린이 군의 아이들의 IQ를 측정했다. 그 결과, 두상크기가 큰 아일수록 높은 IQ수치를 갖고 있음이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의 출발은 1살 때 유아의 두뇌발달 및 성장에 따른 두상크기의 변화에 있다고 결론지었다. ”적어도 두뇌부피와 관련해 말하자면, 두뇌는 태아기를 지난 직후부터 성장하기 시작한다. 만약 1살 때부터 좋지 못한 환경 속에서 두뇌가 발달하였다면, 이것이 성년기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성장하는 아이의 두뇌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보장이 없다고 생각된다“ 라고 연구팀은 연구결과를 인용해 언급했다. 어린 아이의 엄마들은 설문지를 통해, 지금은 성장한 첫 아이들에 관한 질문을 포함해 육아법, 수유, 산후우울증 (Postpartum depression) 발생 유무 등과 관련한 문제들에 응답했다. 이를 토대로 연구팀은 아이의 엄마들의 수준을 등급별로 분류하였다. 높은 등급으로 분류된 아이 엄마들의 공통점은 보통이상의 양의 교육을 자녀에게 제공했고, 자녀 출생 후3달 이상 모유로 수유했다는 점이었다. 그에 비례하게 이 그룹의 아이들은 다른 그룹의 아이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IQ수치를 보였고, 두상의 둘레 또한 다른 그룹보다 좀 더 크게 측정되었다. 이는 비단 1살의 아이들 에서뿐만 아니라, 4살과 8살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증가해, 타 그룹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IQ수치를 보였다. ”우리의 발견은, 태아기가 인간 두뇌의 성장과 발달이 시작하는 시발점으로써 차후의 지능발달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는 추가적이고 설득력 있는 증거로 작용할 것이다” 라고 게일 박사의 연구팀은 결론지었다. 자료: Gale, C. Pediatrics, October 2006; Vol. 118: pp. 1486-1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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