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default_style == 'guest'"> guestbook">
늦은 밤, 하루 일과가 끝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침대에 누워보지만 잠에 들지 못한다. 많은 이들이 이미 한 두 번쯤은 경험해 본...
by 유로저널 / on Nov 02, 2006 12:19
늦은 밤, 하루 일과가 끝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침대에 누워보지만 잠에 들지 못한다. 많은 이들이 이미 한 두 번쯤은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피곤하고 졸림에도 불구하고 손쉽게 수면을 이루지 못하는 일. 이것이 바로 불면증이다. 의학적인 정의로 불면증은 습관적, 만성을 이르는 말이다. 또한 실제로 불면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불면으로 생각하는 ‘신경증’으로서의 불면증도 상당히 많은 것이 현실이다. 만성 불면증이나 습관성 불면증에 대해 좀 더 언급하자면, 이는 뇌동맥경화나 고혈압 등 뇌혈관 혈류의 이상이 왔을 때 즉 뇌혈행 장애 에서 발생하며, 또한 자율신경이나 내분비의 이상에서 오는 것, 정신병으로 인한 것이 많다. 우울증 또한 불면으로 고민하는 정신병의 하나로써, 자살의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영국 보건부 통계자료에 의하면, 성인 정신병 환자의 약 65%가 불면증을 호소했고, 이는 정신과적 치료를 요하는 문제라고 알려준다. 한국에서도 일반성인의 불면증을 포함해 노인성불면증, 청소년불면증 등 점점 도시화가 되어가는 환경 속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불면증의 발생빈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불면증의 발생경로와 형태 또한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 현실. 캐나다 퀘벡주 라발대학 (Laval University)의 최근 연구결과는 정신병의 비중이 높은 불면증이 기존에 흔히 사용되어 왔던 약물치료법(Drug Treatment)이 아닌 정신과적-행동학적 수면치료법(Psychological-Behavioral Sleep Therapy)를 받음으로 그 상태가 호전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이미 영국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가들에선, 정신과적-행동학적 수면치료법을 이용하여 만성-습관성 불면증 즉 정신병과 관련한 불면증의 치료를 진행 중에 있다. 치료법 중 대표적인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정말 피곤하고 졸릴 시에만 잠을 청한다 2) 만약 그래도 수면에 들지 않는다면, 침대에서 일어난다 3) 침대는 오로지 수면만을 용도로 한다 (침실에서의 독서, TV시청 등은 삼가 하도록 한다) 4) 일정한 시간에 기상한다 5) 낮잠은 되도록이면 피한다 6) 수면이 목적이 아닌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약을 가끔씩 사용하여, 근육이완과 심적 안정을 유도한다 (수면제의 복용은 삼가 하도록 한다) 7) 불면증과 관련된 개인적인 편견은 모두 잊도록 한다 8) 침실 내 조명과 소음을 최대한 낮춘다 9)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한다 동 실험을 통해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실제로 불면의 증세가 호전되었다. 또한 수면 치료법은 정신적 측면에서 장애를 갖는 환자들 외에 신체적 장애로 인한 불면증 환자들에게서도 동일한 효과를 갖는다고 캐나다의 연구진은 알려준다. 수면의 올바른 습관을 갖는데 초점을 맞추는 정신과적-행동학적 수면치료법은 약물치료법과 상반되게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영향력을 행세한다. 또한 정상적인 수면활동과 더불어 신체에 이로운 여러 변화가 일어나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아직까지 현대의학은 100% 완벽한 불면증 치료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불면증환자의 발생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세계 선진국가들은 기존의 약물치료법, 정신치료법, 습관치료법, 또한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를 접목하는 새로운 시도 등을 통해 불면증의 완전정복을 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노력들에 힘입어 대중적인 차원의 ‘불면증 완치 가이드북’ 보급이 머지 않은 미래에 놓여있다는 긍정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이 게시물을
Document Infomation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Eknews-건강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