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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5 19:57
Mixed Seafood Pasta Salad
조회 수 4943 추천 수 3 댓글 0
<81회> 음악이 시간에 존재하는 예술이라고 하지만, 이 시간과의 관계는 음악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과 세상의 모든 일 전반에 걸쳐 해당되는 사실이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그저 지나가는 것이다. 우리가 붙잡을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렇게 되도록 지음을 받았기 때문이다. 미술에서의 드로잉의 개념을 잠시 살펴 보면 우리의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데 좀더 도움이 될 것 같다. 드로잉은 단순히 연필이나 붓을 사용하여 무슨 대상을 그리는 국한된 개념이 아니다. 이는 우리의 내면을 밖으로 끌어내는(Draw) 것을 의미하며, 더 나아가서는 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비롯되는 모든 행위와 일어나는 모든 현상들을 의미할 수 있다. 따라서 인생을 하나의 커다란 화폭으로 비유하는 것은 매우 정확히 드로잉의 개념을 표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시간의 흐름 속에 존재하는 우리는 원하든 원치 않든 모두가 예외없이 삶이라는 드로잉을 하게 되며, 이 드로잉은 우리가 세상을 마감하는 날 창조주 앞에 내어 놓아야 할 자신만의 작품이다. 자, 그러면 오늘도 즐거운 요리에로의 여행을 함께 떠나보자!! 오늘은 바다 내음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각종 해물을 이용하여 조리하는 파스타 샐러드 요리를 소개하기로 한다. 여러 해물의 서로 다른 향취, 색깔은 시각적 효과와 함께 풍성한 맛을 선사하는 요리법이다. 일단 아래에 소개하는 방법을 따라 시도해보고 익숙해지면 개인 적인 취향에 따라 생선이나 다른 종류의 해물을 이용할 수도 있음을 알려둔다. Pasta는 가는 튜브 모양의 Penne나 뒤틀어 꼬아 놓은 모양의 Fusilli, 리본 모양의 Fettuccini, 조개 모양의 Cochiglie 등을 이용할 수 있다. ** 참고로 짙은 검은 색깔을 띠는 타원형의 납작한 국수 모양인 Linguini Pasta 역시 화이트 소스와 해물을 이용한 요리에 잘 어울려 사용됨을 알려둔다. 이는 기억해 둘만한 아주 좋은 요리법이므로 언제 기회가 될 때 구체적으로 소개하기로 한다. Mixed Seafood Pasta Salad (각종 해물을 이용한 파스타 샐러드) 준비물(6-8인분) 1. Pasta- Penne나 Fusilli 180g. ** Pasta는 이미 만들어져 말려서 판매되는 것을 사용한다. 그러나 가능하다면 직접 그 자리에서 만들어 신선한 것을 사용한다면 훨씬 좋은 맛을 낼 수 있음을 알려둔다. (만드는 법은 아래를 참조) 2. Mussels- 홍합. 약 600g. 3. Squid(오징어) 또는 Octopus- Ring(고리)모양으로 자른 것. 약 150g. 4. King Prawn- 약 180g 5. Olive oil- 5 큰 스푼 6. Balsamic Vinegar- ½ 큰 스푼. ** Balsamic vinegar의 품질 등급은 얼마나 오랜 기간을 숙성 시켰느냐에 따라 달라지며 가격 또한 많은 차이가 있다. 만약 고급 품질의 것을 사용한다면 조금만 넣어도 그 향과 맛을 내기에 충분할 것이다. 7. 마늘- 2쪽, 잘게 다짐. 8. White Wine- ½ 작은 컵 9. 당근- 작은 것 3개. 단면이 둥근 모양으로 2-3mm 두께로 자른다. 10. Mange tout- 약 100g, 끓는 소금 물에 살짝 데친다. 11. Baby Corn- 약 50g, 역시 끓는 물에 살짝 익힌다. 12. Sun-dried Tomato- 약 6-8개. 작게 자른다. 13. Button Mushroom- 약 130g 14. Parsley- 다진 것, 2큰 스푼. 만드는 법 1. 먼저 Pasta를 약간의 올리브 오일과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약 8-10분 정도 적당히 익힌다(Al-dente). ** Al dente (알-덴트): 이탈리적 표현으로 “to the tooth”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는 익힌 재료가 적당히 익어 약간 단단하면서도 씹기에 좋고 맛이 좋은 상태를 의미한다. 2. 깨끗이 손질한 Mushroom을 다진 마늘, 2큰 스푼의 백 포도주, Balsamic 식초, 3큰 스푼의 올리브 오일과 고루 혼합하여 맛과 향이 베도록 한 쪽에 따로 보관한다. 3. 적당한 크기와 모양을 내서 자른 당근은 역시 끓는 물에 3-4분 정도 익힌 후 위의 Mushroom에 추가하도록 한다. ** 당근의 모양을 낼 때는 Cocktail cutter를 사용하면 쉽게 좋은 모양을 낼 수 있다. 4. 다음은 홍합을 준비해 보자. 깨끗이 손질한 홍합을 커다란 팬에 넣고 약간 잠길 정도의 물과 남아 있는 포도주를 붓고 끓인다. 일단 끓는 점에 도달하면 온도를 낮추어 약 3-4분 정도 익힌다(Simmering). 이 때 껍질을 열지 않는 조개는 집어내어 버리도록 한다. 장식용으로 사용할 홍합 몇 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껍질을 제거하여 Mushroom에 추가한다. 5. Squid ring과 새우 역시 위와 같은 요령으로 익힌다. 역시 Mushroom과 혼합하도록 한다. 6. 이렇게 준비된 재료들을 파스타와 고루 혼합하고 Seasoning (Salt & Pepper)을 넣어 간을 조절한다. 이를 커다란 접시에 담고 껍질째 남겨놓은 홍합과 새우, Mange tout, Baby corn 등을 사용하여 보기 좋게 장식을 하도록 한다. 역시 다진 파슬리를 위에 살짝 뿌린다. ** 서브할 때는 각 자의 접시에 담기 보다는 위처럼 커다란 그릇에 한꺼번에 담아 장식을 하여 내 놓아 필요한 만큼 덜어 먹도록 하는 것이 좋다. 다음 시간 역시 계속하여 쉽고도 맛있게 준비할 수 있는 Pasta Dish의 종류들을 계속하여 소개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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