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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의 명품 생약 금산 수삼이 처음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했다. 수년간, 한국의 우수한 농산물과 건강식품을 프랑스와 유럽에 소개하는 데 노력해온 건강식품 유통업체 쌍떼 낫(대표 박혜정)이 충청남도 금산군과 연간 60만 달러의 수입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금산인삼 홍보에 나섰다. 파리 박람회(Foire de Paris)가 열렸던 지난 4월 30일, 뽁뜨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 마련된 쌍떼 낫(Santé Nat)의 대형 홍보 부스에서는 노르망디 TV 등 현지 언론과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한국의 명품 고려인삼이 유럽 내에 처음으로 발을 딛는 수입판매 협약이 체결되었다. 협약에 따르면 쌍떼 낫은 금산인삼 전문매장의 기능을 수행하게 되며 연간 60만 달러 이상의 금산인삼 제품을 수입하게 된다. 또한, 금산군은 금산인삼의 홍보판촉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금산인삼 품질인증 마크인 G 마크와 ‘금홍’ 사용업체를 추천하여 유럽 현지 시장 내에서의 신뢰도와 품질 인증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노르망디 TV와의 인터뷰에서 고려인삼을 대표하는 금산인삼의 우수성에 대해 역설했으며 작년부터 생산된 GAP 인삼과 GMP 인증 인삼제품의 홍보를 통해 먹거리의 안전성에 관심이 많은 프랑스 소비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같은 날, 풀맨 호텔에서는 조일환 주불 대사와 30여 명의 현지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금산인삼 홍보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중부대학교의 강신정 교수는 금산인삼의 우수성을 과학적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설명했으며, 고려인삼의 복용방법과 주의사항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이어졌다. 현지 한의사들은 그동안 유럽 내에서 볼 수 없었던 이번 세미나에 깊은 관심을 표했으며 특히, 고려인삼이 고혈압, 성기능 및 여성과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집중했다. 프랑스 파리 15구에 있는 건강식품 유통업체 쌍떼 낫(Santé Nat)은 각종 홍삼제품을 비롯한 건강식품과 녹차, 생강차, 유자차 등 유기농 전통차를 프랑스 현지와 유럽 전역에 알리는 데 노력해 왔으며 파리 박람회(Foire de paris)는 물론 시알(SIAL) 박람회, 국제 농업박람회 등에 참가하여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1년간의 노력 끝에 공주 생밤을 직수입하기도 하였으며 이번 금산 수삼의 수입판매 계약을 계기로 한국의 우수한 농산물을 유럽에 소개하는 일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