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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한인회에서 9월26일 토요일 브뤼셀 수도에서 남쪽으로 약 80km 지점에 있는 리롱델 공원 (L’hirondelle park) 에서 추계 체육대회를 열었다. 생각 보다 넓은 공원 안에는 축구, 농구, 어린이 놀이터, 실내 식당 및 바비큐 시설이 되어 있어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지혜원 총무의 꼼꼼한 계획아래 오전 10시에 축구 농구를 시작으로 여성팀의 발야구 등이 11시 20분 까지 진행 됐고 이어서 브뤼셀 한인교회의 오정균 집사의 사회로 개회식이 시작 됐다. 성악 하시는 분답게 애국가 가사 교정 연습 후 애국가 봉창에 이어 박준우 대사님의 축사, 이윤행회장의 인사말 후, 입양인과 현지인 혼성의 벨기에 사물놀이 팀의 열띤 공연이 많은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브뤼셀 북부 문화센터 Le Docte 원장의 지도와 사물놀이 북 등을 지원해온 벨기에 대사관 김금평 공보관의 후원으로 시작된 사물놀이 팀이 벨기에에서 처음으로 시작 되었다고 한다. 12시40분부터 한인회에서 마련한 점심이 바비큐를 포함 뷔페 식으로 하여 대사님을 비롯 모든 사람이 식당 안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오정균 집사의 재치 있는 OX 문제풀이로 최종 우승자가 라면 1박스를 받는 등 식후소화 하는 시간도 있었으며 곧이어 열띤 응원 속에 청홍 대결의 줄다리기를 시작 했다. 끝으로 청소년 팀을 비롯 모든 팀의 이어 달리기를 하며 모든 이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오후 3시에 모든 우승자 및 참가자에게 한인회에서 작은 선물을 주는 시간을 끝으로 2009년도 재벨한인 체육대회를 마쳤다.. 유로저널 브뤼셀 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