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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주독대사배 배구대회-교민 1세와 2세 간의 징검다리 역할 복흠) 지난 17일 제 29대 주독대사배 배구대회가 재독대한배구협회(백승훈 회장) 주최로 복흠 Erich-Kaestner 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교민 1.5세인 백승훈 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년 초부터 계획을 세우고 재독교민의 건전한 생활체육과 친목을 위한 뜻있는 행사가 되게끔, 각 지역 한인회, 교민단체, 종교단체, 학생회와 2세 청년들의 참여를 당부하며 조직적으로 준비를 해왔다. 당일 참가 팀들은 레클링하우젠 A 팀, B 팀, 뒤셀도르프 한인회, 빌레펠트 한인회, 브레멘 한인회, 복흠 한인회, 희망공통체, 복흠 한인교회, 에쎈 갈보리 한인교회 등에서 선수 65명과 독일 한국학 학생 과 일반 응원단을 합쳐 약 200명이 참석했다. 백 회장은 인사말에서 “배구대회를 준비하면서 생각보다 어려운 점이 많았다. 미흡한 점은 이해해 주시고, 경기도중 부상을 당하지 않게 주의해 달라. 친목을 위한 자리이니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1시부터 시작된 경기는 멀리서 온 브레멘 여성팀과 빌레펠트 팀을 시작으로 장년부와 청년부로 나누어 시작되었다. 선수가 많이 필요하지 않은 경기인 만큼 우수 선수들의 모습은 쉽게 눈에 띄었다. 전 국가대표 선수가 참가한 팀도 있었다. 당일 음식은 복흠교회(어유성 담임목사) 성도들이 준비했으며 젊은 도우미들의 손길이 아름다웠다. 브레멘 여성팀과 매주 꾸준히 친목을 다지며 배구 경기를 갖는 레클링하우젠 A팀의 우열을 가리기 힘든 열띤 경기를 끝으로 오후 6시경 모든 경기가 무사히 끝났다. 경기 결과는 장년부 1위 브레멘 여성팀, 2위 레클링하우젠 A 팀, 3위 뒤셀도르프 청년부 1위 뒤셀도르프, 2위 복흠, 3위 에쎈 갈보리 한인교회 당일 격려차 행사장을 방문한 배구협회와 관련된 이들은 박대희 명예 회장, 이희완 전 독일국가대표 감독, 박미주 전 한국여자 대표 선수 이며 함께 한 교민들은 김계수 박사, 권영목 중부 한인회장, 유상근 쾰른 한인회장, 최수자 복흠 한인회장, 김이수 레클린 한인회장, 정한규 빌레펠트 한인회장, 양봉자 브레멘 한인회장, 국성환 전 축구협회 회장, 김우선 육상연맹 회장, 정안성 농구협회장, 안영국 전 재독한인총연합회장 등과 멀리서 이봉철 스웨덴 한인회장이 함께 했다. 백승훈 회장은 행사를 마친 후 필자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대회명칭이 무색하게 무관심으로 일관한 주독대사관과 재독교민의 구심점이라며 평소 소리 높여 주장하던 재독한인총연합회 임원진이 아무도 참석하지 않아 두 단체에 대한 젊은이들의 시각은 냉소를 머금지 못할 뿐이다며 흥분했다. 하지만 배구협회는 앞으로 교민 1세와 2세간의 징검다리 역할을 지속적으로 배구대회를 펼쳐 나갈 것이며 재독교민사회의 진정한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데 정진하며 노력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1세들의 분란으로 인하여 2세들에게 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일이 더 이상 없어야 겠으며 젊은이들을 격려하고 후원해주는 1세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독일 중부지사. * eknews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10-29 01: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