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REACH 법규" 위반사례 수 십건 적발



유럽연합의 "소비자 안전긴급 경보시스템" 「RAPEX」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유럽 내 8개국에서 총 34건의 "REACH 제한"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RAPEX」는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를 제외한 모든 제품의 위해성에 관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보고된 정보들을 취합해 매주 금요일마다 발표한다. 그리고 금년 6월부터는REACH 제한 위반사항도 취급하는 등 유럽연합 회원국간에 위해성에 관한 정보교환과 소비자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REACH 법규위반을 상세히 분석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유럽법인(Korea Testing & Research Institute Europe, 이하 KTR)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사례들은 슬로바키아에서 1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은 독일 10건을 비롯해 핀란드 3, 이탈리아 3, 영국 3, 네델란드 2, 항가리 1, 불가리아 1 건 등 8개국에서 모두34개 건으로 나타났다(도표 1 참조).

위반제품들의 주요생산국은 중국과 인도였다. 제품별로 보면 중국산은 완구류, 의류(침대보), 접착제, 진공용기, 난방기가 신고되었으며, 인도제품은 스카프로 밝혀졌다. 위반제품들은 해당국 세관으로부터 수입거부되거나, 판매금지 또는 제품회수 명령을 받았다.  KTR 유럽법인 유문선 책임연구원은 이처럼 REACH 법규 위반시 각종 불이익이 주어지는 만큼 국내 기업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제품에 포함된 위험물질 사례를 살펴보면 전체 34건 중에서 다음과 같이 프탈레이트가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아조염료, 클로로포름이 각각 6건과 4건을 기록했다(도표2 참조).


    KTR Europe 안내 :

   KTR(한국화학시험연구원)은 지식경제부 산하의 한국 내 최대
  국제공인시험 평가기관으로 국내 기업의 국제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시험/인증/검사업무 지원을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역에 설립,
  현재 활발할 활동을 하고 있다.  

   시험/인증/검사업무 관련 문의 :
   Tel : + 49-(0)6196-887170, Email : sunny@ktr.or.kr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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