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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포드 한인 학생회,한국 문화소식 전달에 적극 나서 재영한인회 ,민주평통영국협의회,한국관광공사,옥스포드대 한인 동문 등 적극 지원 및 후원나서 10월 30일 금요일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는 옥스퍼드대학교 한인 학생회(회장 강신우) 주최로 한국문화홍보행사 ‘ Soul of Seoul’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린 이 행사는 약 250명 가량의 옥스퍼드대학교 학생과 교직원 및 지역주민이 참가하여 큰 호응을 보였으며, 한국음식과 태권도 공연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옥스퍼드 대학교의 유서깊은 학생클럽 옥스퍼드 유니언 (Oxford Union Society)과 협력하여 개최되어 옥스퍼드 지역에서 한국문화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평가된다. 행사가 열린 옥스퍼드 유니언 메인홀은 현 런던 시장인 보리스 존슨 (Boris Johnson), 美 37대 대통령 리차드 닉슨과 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 테레사 수녀, 달라이 라마 등 수많은 국제적 지도자들이 강연과 토론을 펼친 곳으로 그 상징성을 더한다. 행사에 참석한 옥스퍼드 대학교 철학과 학생 Peter Davison 씨(21)는 “특정국가를 대표하는 학생클럽이 옥스퍼드 유니언에서 문화행사를 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만큼, 옥스퍼드 유니언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은 획기적인 성공”이라고 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성스럽게 준비된 비빔밥과 한국 주류가 큰 인기를 끌었다. 수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고추장 소스를 곁들여 비빔밥을 즐겼으며, 소주와 매실주 등이 준비된 바에는 줄이 끊이지 않았다. 조이 세이버리 (20) 양은 “런던과 달리 옥스퍼드에서는 한국음식을 찾기 어려운데 이런 멋진 행사를 통해 비빔밥을 다시 한 번 맛보게 되어 기쁘다” 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행사 프로그램으로 런던 임페리얼대 재학생으로 이루어진 B-Boy팀이 흥을 돋궜으며, 이어 서기영 관장 (7단)이 이끄는 태권도팀의 시범이 펼쳐졌다. 이날 시범을 위해 영국 전역에서 모여든 태권도 사범들의 화려한 격파와 품새 시범 등이 큰 박수를 받았으며, 이후 많은 학생들이 태권도에 관심을 갖고 질문을 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행사장에는 서예, 제기차기, 한복체험 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가 마련되었다. 특히 자신의 이름을 한글 붓글씨로 써받을 수 있는 서예 코너와 한복디자이너 이리자 선생이 코리아소사이어티에 기부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코너가 큰 인기를 끌었다. 태극무늬와 한국만화캐릭터 등을 그리는 페이스 페인팅 코너는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과 대학생들 모두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장에는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포스터와 전통공예 장식품 등이 전시되었으며, 한국관련 정보를 담은 책자 등이 배포되어 문화홍보에 힘을 더했다. 특히 많은 중국계 방문객들이 한류 스타의 사진이 담긴 한국관광공사책자를 집어들었으며, 이번 주 부터 런던에서 공연되는 <점프> 리플렛 또한 큰 관심을 얻었다. 또한, 민주평화통일 영국협의회(회장 김훈)는 이번 행사를 처음으로 지원하면서 한국 정부의 남북 관계 및 평화 통일에 대한 정책을 담은 영문 책자들을 옥스포드대 학생들에게 배포해 또다른 의미를 남겼다. 민주평통 영국 협의회 김훈 회장은 " 옥스포드대학 한인 학생들이 우리 문화의 전령사로 이렇게 직접 나서고 잇어 매우 가슴이 뿌듯하다. 민주평통 영국협의회에서는 2010년에 영국에서는 옥스포드대학교, 아일랜드의 더블린대학교 등에서 대학 교수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남북 관계 및 평화통일 정책에대한 포럼 등을 계획하고 있어 이번 행사의 참여가 매우 유익했다."고 밝혔다. 한국문화 홍보와 옥스퍼드대학교 한인학생회 재정 마련을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입장권이 완전히 매진되어 현장에서 발길을 돌려야했던 방문객이 있었을만큼 큰 성공 을 거두었다. 옥스퍼드대학교 한인 학생회 회장 강신우 학생 (22•경제학•정치학•철학 연합 전공)은 “성공적인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한국관광공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국협의회, 재영한인회,유니마스터, 강태훈 사장,데니스 노블 교수 및 옥스퍼드 대학교 한인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코리아소사이어티가 다양한 한국문화 홍보를 위해 힘쓸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영국 유로저널 신동준 기자 eurojournal14@eknew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