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헨축구동우회가 기축년 새해 희망찬 새해를 열다!!

아헨] 13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아헨축구 동우회는 올해도 변함없이 새해 첫 날에 함께 모여 축구로 한 해를 시작했다. 상당수 정회원의 나이가 칠순에 가까운데도 전후반 45분씩의 경기를 고집하는 것은 13년전 이들이 모여, 앞으로 닥쳐올 노년에 건강과 건전하고 명랑한 기풍으로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목적으로 시작한 결과의 선물일 것이다.

영하 5도의 날씨에도 새해를 맞이하는 떡국 잔치는 참으로 환상적이었다. 세계적인 경제 한파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른다는 세상의 한숨 소리를 단박에 잠재울 수 있는 묘안이 바로 이 아침 재독한인사회의 역사가 숨쉬는 곳 Alsdorf 공원 축구장에서 친목으로 똘똘 뭉친 힘찬 함성과 함께 시작되었다.

독일 중부지사장 김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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