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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3 04:29
조동식(영국 거주)의 노르웨이 여행기 (제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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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명품나라 노르웨이 여행기 (제1편) 비싼 물가에 1주일 내내 벌벌 떨며 지내던 시간도 추억이 될랑가 영국에서 반평생 보낸 후 이제 반은퇴 생활에 접어들며 앞으로 1년 에 2~3번은 해외여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 이번 여름에는 여행지로 Norway를 선택하였다. 여름이라, 북극권 가까운 곳에 있는 냉기가 그리워졌고 또 그 유명하다는 피요르드를 한번 보고 싶어져 노르웨이로 행선지를 정한 것이다. 맑고 파란 하늘의 도시, 오 슬 로(Oslo) 노르웨이의 수도 Oslo는 런던 Heathrow공항에서 약 2시간 10분이 소요되는 거리에 있으므로, 이태리 정도의 거리 라고 보면 된다. 우선 Oslo에 도착하니, 벽촌 냄새가 좀 난다. 좋은 이야기로는 참 소박한 냄새이다. 허긴 인구가 50만명 정도라고 하니 인구 1000만명의 서울에서, 그리고 인구 1100만명의 런던에서 일생을 보낸 필자로서는 인구 50만 도시가 벽촌 냄새도 날만 하다. 그래도 뭐낙 부자 나라이라서 그런지, 소박한 분위기에 또 다른면에서 격이 높은 소위 “부티”가 많이 나는 명품 도시 분위기이다. 노르웨이의 국민소득 수준이 24년전 2000년도에 48,600달라수준으로 세계10위였다가, 2020년에는 이 수치가 70,800달라로 10년동안 46%나 성장하였으며, 최근에 석유및 가스산업의 하락으로 좀 하락하였으나, 아니나 다를까 가장 최근 통계인 2023년도 노르웨이 국민소득이 세계1위라고 한다. 사실 노르웨이는 60년전 1960년도에만 해도 유럽에서 빈한한 나라중의 하나였으며 스칸디나비아의 나라들 중에서도 제일 못사는 나라였다가, 1960년도 후반에 북해에서 대량의 유전이 발견되고 1969년도부터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국부가 광속도로 늘어나며 2000년도 이후부터는 항상 세계에서 국민소득이 최상위권을 누려왔던 나라이다. 특히나 전체 인구가 540만명 정도에 불과 하다보니 (우리나라의1/10정도), 석유의 생산이 국민소득에 미치는 영향은 그야말로 막대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 나라 국민들은 복 많이 받은 사람들이다. 연금, 의료복지 등 혜택을 통해 국가가 돈을 못 줘서 난리이니, 그냥 대충 앉아서 놀고 먹고하면 되니까, 길거리에서 장사하는 행상들도 찾을 수가 없고 거지들도 눈에 전혀 띄지 않는다. 한마디로 유럽에서도 명품 나라이다. 물가수준은 살인적 이런 나라이니 물가수준은 살인적이다. 여행자에게 가장 피부로 닿는 교통요금이나 식당에서의 음식 사먹는 비용이, 영국도 최근 음식비용이 많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영국에서의 가격보다는 대략 30~40% 이상인 듯 하다. 하나 다행인것은 음식점에서의 물(water)는 워낙 천청지역이라 일반국민들이 당연히 수도물을 먹는 듯 하여서인지 식탁에 앉기만하면 수도물을 유리 비어커에 담아서 공짜로 내어 놓으니, 영국 식당에서 수도물 달라고 하면 괜히 눈치 주는 그런 분위기는 면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렇게 비싼 물가의 나라에서 식생활 하며 지내야 된다는 생각에 우리부부는 여행기간 내내 가격에 긴장하면서 보낸듯 하다. 다시 오슬로 도시 분위기 이야기로 돌아가서, 오슬로에서 가장 강한 느낌을 받은 것은 하늘과 구름이다. 물론 영국의 하늘도 자주 비가 씻어주니까 깨끗한 편이지만, 노르웨이의 하늘은 청정 그 자체이다. 하늘이 특별히 맑다보니, 하늘에 떠있는 구름이 얼마나 예쁘게 보이는지 바로 눈앞에 있는 양 선명하게 보이고, 구름의 미세한 부분까지 자세히 보이다보니 정말 멋진 유화그림 인양 하였다. 맑을 때는 맑은 대로, 또 하늘이 진하게 흐릴때도 구름이 묘한, 그로테스크하고 음산한 분위기를 순식간에 연출하는 데 참 묘한 멋을 느꼇다. 한마디로 하늘, 공기, 물, 구름이 청정지역이고 사람인심까지도 궁핍한 게 없는 사람이다보니, 깨끗한 느낌을 받았다. 조각의 도시 오슬로 이번에 느낀 것은, 노르웨이 도시들의 거리에는 조각이 참 많다. 우선, 오슬로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아이템중 하나인 오슬로 조각공원 (Vigeland Culture Park)! 공원 한가운데 높이 약 80미터의 탑의 주위를 모두 인간군상의 모습을 일일이 빼꼭히 조각해 놓은 세계적인 조각 걸작품이 있으며, 주위에도 여러 인간들의 모습들을 크고 작게 조각해 놓은 것이 한 백여점은 되는 듯하다. 하나하나마다 남여노소 모든 인간의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것이 아! 이런것들이 바로 예술이구나~ 하고 탄복할 정도이다. 조각공원에 있는 조각뿐 만 아니라, 도시 전체 군데군데, 그리고 오슬로 항만 바닷가에 부근에 세워놓은 동상들! 무채색의 돌에서 우려나오는 좀 음울한 분위기의 조각들이 오슬로의 분위기를 멋있게 균형 잡아주는 느낌이다. 우리나라 서울에도 너무 화려한 알록달록한 예술품보다는 좀 무채색의 예술작품들이 많이 보였으면 좋을 듯도 하다. 그러면 너무 들뜨고 경박한 분위기하고 좀 균형을 잡아줄려나? 도시 중심부에는 우리 영국 런던에서와 같이 도심통행료 제도가 있는 건지, 자동차가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러니 도심지에서 여유있게 걸어다니는 것이 너무 편안하다. 허긴 도심이 크지 않으니, 구태어 자동차를 타고 다닐 이유도 적을 듯 하다. 오슬로에서 3일동안 도심을 계획없이 걸어다니기도 하고, Hop-off Hop-on버스를 타고 한바뀌 돌기도 하며 오슬로 분위기를 만끽하였다. 물론 오슬로에 Museum도 많이 있으나 이제 내 나이에 특별히 지식을 얻을 욕심은 없다보니, 그 중 국립미술박물관, 노벨 평화상 박물관과 오페라 하우스 정도를 방문하였다. 당초 그 유명한 절규(Scream)의 원본이 비치된 뭉크 (Munch) 미술관을 방문 할려했으나 시간이 여의치 않아 방문하지 못하였다. 오슬로 포구에서 앞바다로 가는 Ferry관광 코스가 여러가지 있었는데, 우리는 1시간 짜리로 비교적 가까운 곳만 배로 훝어보는 코스를 선택하여 타 보았는데, 푸르른 하늘아래 시원한 강바람을 쇠며 저 멀리 오슬로 도시를 바다에서 바라다보며 구경하는 맛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추천할 만한 관광 아이템이다. 필자가 노르웨이를 방문할때 Key Word중 하나는 Viking이다. 사실 노르웨이하면 바이킹을 빼놓을 수 없다. 나도 가끔 바이킹같이 원시적으로 살고 싶다. 활 쏘는 연습도 하고 황소뿔이 달린 모자를 쓰고 도끼도 휘두르고, 배를 타고 다른 나라에 가서 여자도 훔쳐오기도 하고 (ㅎㅎ). 바이킹이 언제부터 태동되었으며 영국이나 유럽하고의 침략은 언제부터 해왔는지 그리고 언제부터 쇠퇴되어 없어진건지 등 궁금한게 많아서, 이번 노르웨이 여행 기회에 바이킹의 원조 나라에서 직접 알아보고 싶었던 것이었다. 오슬로에 바이킹에 대한 박물관들이 두어개 있었는데, 가장 큰 박물관 즉, 바이킹이 사용했던 배를 발굴하여 원형으로 복구하여 관련 진기품을 전시해 놓은 박물관이 아직 보수공사 중 이며 2025년도에나 개장한다고 하여 실망했는데, 시내 한 곳에 바이킹의 역사와 유물이나 활동 모습을 Digital로 보여주는 디지털 Museum이 있다하여 그곳을 방문하여 보았다. 생각보다는 좁은 공간에 이것저것 볼만하고, 역사나 유물들을 시청각적으로, 어떤것은 3D영상으로 또 바이킹 전쟁 장면은 Virtual Reality 영상으로 보여주는 곳이였는데 아주 재미있는 체험까지 하였다. 바이킹의 흥망성쇠, 유럽국가들과의 전쟁이나 평화조약 등 바이킹의 발전 흥망사의 역사적 흐름도 도표로 보여주었는데 흥미진진하여 입장료나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제가 얻게 된 Viking의 역사를 여기서 옮기기는 힘드나, 몇가지 흥미있는 스토리만 옮겨보면, , 바이킹이 영국지역을 처음 침략한것은 783년도 아일랜드 Lindisfarne라는 섬의 수도원을 덥쳤다고 하는데, 아마 그때 당시 아일랜드가 단단히 혼이 난 모양이다. 이 사건이 영국은 물론이고 유럽전역에까지 살까지 붙여서 전파되었는데, 특히 당시 바이킹 이미지가 아일랜드의 종교적인 악마라는 모습으로 덧붙여 포장되어 더욱 더 무서운 침략자로 소문이 전파되었다고 하며, 영국에서는 우는 아이에게도 바이킹이 온다고 하면 울던 울음도 거쳤다고 하는 우스개 이야기도 전해진다. 그 이후 바이킹은 치고 빠지는 작전으로 영국을 침략하였다가, 나중에는 정착하여 정복까지 하였다는 데, 놀랍게도 영국에서 아름답기로 알려져있는 York 도시가 바이킹이 침략하여 건설한 도시라고 한다. 그러다가 영국에서도 영국의 왕권귀족세력들이 규합하여 바이킹을 몰아내는 전쟁을 치르며 바이킹이 참패를 당하고 뿐만아니라 유럽 다른나라와의 전쟁에서도 연패를 당하여 1000년도 무렵부터 기울여져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고 한다. 유럽에서 알려진 바이킹의 원시적 이미지는 사실보다 더 나쁜 모습으로 알려진 것이고, 사실은 자체 발달된 상류문화도 있고 목욕도 자주 하며 좋은 향수도 사용했다고 한다. 누구 말이 맞는 지는 대질 심문이 안되니 답답하다. 제 1편 끝, 제 2편 (Fjord관광 소개)으로 이어짐…. 조동식 재영 컬럼리스트 현재 : 세계한인무역협회 OKTA런던지회 감사 현대중공업 본사 14년 런던지점 6년 근무 영국 FASL공항시스템사 인천공항 영업부장 근무 대전 KAIST대학 모바일하버 프로젝트 책임연구원 근무 등 Email : dscho27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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