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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자전거나라와 함께 하는 이탈리아 에세이 4화

그리고 영원히 이탈리아와 사랑에 빠졌다는 걸 깨달았다

– 남부환상투어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인다” 라고 했지만 그 자리에 멈추어 서서 버틸 자신도 없었습니다. 결국 결론은 도망치는 것이었습니다.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잠시 이탈리아를 떠나 바르셀로나의 친구 집에 갔습니다.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열망 때문도 아니고 새로움을 찾고 싶다는 갈망 때문도 아닌 여행길이었기에 눈만 뜨면 그냥 해변에 앉아있곤 했습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왜 나에게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인지 원망하고 제발 그 전의 시간으로 갈수만 있다면 좋겠다 기도했던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로 돌아가야 할 날이 왔지만 도저히 자신이 없어 공항으로 향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또 며칠을 그렇게 멍하니 보내다 문득, 이렇게 떠나와 있는다 해도 결국 바뀌는 것은 없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이래도 저래도 내가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면 나의 일상마저 무너뜨릴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심호흡을 하고 앞으로 나아가지는 못했지만 우선 제자리는 찾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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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돌아와서 처음으로 했던 투어가 남부투어였습니다. 아무런 일도 없는 것처럼 투어할 땐 웃고 홀로되면 멍하니…… 괜찮을 거라 생각했지만 결국 몸만 그 자리로 돌아온 것이었나 봅니다. 포지타노에서 선박에 올라 남부투어의 마지막 장소인 살레르노로 향했습니다. 멀어지는 포지타노를 바라보며 수신기를 통해 손님들께 노래를 들려드리고 있었는데, 여름이 지나 가을로 가는 길목이라 해는 짧아졌고 지중해 너머로 노을이 지기 시작했습니다. 귀를 기울였던 것은 아닌데 함께 배에 올랐던 동료가이드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자신의 멘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분명 저에게 하는 말은 아니었음에도……책을 읽다 꼭 나 자신에게 들려주는 듯한 구절을 발견했을 때의 기분이 들었습니다.

“여행을 나와서도 자신의 고민을 고스란히 가지고 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멋진 지중해의 배위에서도 계속 고민을 하시는 거죠.
여러분 지중해입니다. 여기에서만큼은 방황하지 말고 여행하세요.”

그리고 함께 들려주었던 김도향의 “시간”

걸쭉한 중년남성의 목소리, 왠지 삶의 풍파를 몇 번을 겪고 이겨낸 듯한 덤덤한 말투, 그날 처음 들은 노래 너머로 들려오는 가사, 나의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언제로 돌아갈까……그냥 난 여기 있겠다. 그 시간들 모두 나 자신이니까…..그 순간, 지난 시간 잡지 못했던 마음이 놀랍도록 개운하게 또렷해졌습니다.
 “시간은 되돌아갈 수도 없고, 내가 바꿀 수 없다면 그냥 흘려 보내도 되는 순간도 있는 거야. 방황은 그만하자 이제 다시 여행을 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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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박완서 씨의 단편소설 “석양을 등에 지고 그림자를 밟다” 의 한 구절입니다.

“일정의 반을 소화하고 카프리 섬으로 가기 위해 나폴리를 떠나 해안도로를 따라 소렌토로 가는 길이었다. 일행에게 폐 안 끼치고 일정의 반을 소화했다는 게 힘겹게 정상에 올라 내리막길을 굽어보는 것 같은 안도감을 주었다. 유난히 아름다운 해안도로였다. 고고학이나 미술을 전공했는지 잠시도 쉬지 않고 뭔가를 설명하고 싶어하던 가이드도 그때만은 조용히 입다물고 파바로티의 노래를 틀어주는 것이었다. 그걸 뭐라고 해야 할까. 행복감이라고 해야 할까. 일종의 황홀경이었다. 파바로티의 기름진 고음이 절정에 달했을 때 목놓아 울고 싶은 격정에 사로잡혔다. 내 무감각을 울린 건 그러나 파바로티가 아니라 아들이었다,”

아들을 잃고 그냥 무작정 떠나가 시작한 그녀는 남부의 해안절경 앞에서 그 풍경을 보지 못한 아들이 사무칩니다.

그녀의 글은 이렇게 마무리 됩니다.

“이번 여행길을 통틀어 방금 내린 비행기까지가 다 고래 뱃속의 일로 여겨졌다. (중략) 남이야 믿거나 말거나, 설렘도 볼일도 없는 여행은 다신 안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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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남부투어를 마치고 로마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창 밖으로 사라져가는 해를 바라보며 다시는 도망치는 여행은 하지 말자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또 나아가기 힘든 파도가 몰아친다 해도 그땐 지금보다는 덜 휘청댈 거란 막연한 용기도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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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며 이런저런 생각들에 잠기다보니 저의 이탈리아 남부의 유난스러운 애정의 이유가 이 바다와 너무나 많은 추억들을 공유해서 인가 봅니다. 티브이에 한 아이돌이 나와서 가장 힘든 것 중의 하나는 자신이 힘든 순간에도 방송에선 웃어야 할 때라고 말하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연예인 정도까진 아니지만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도 있는 이탈리아로 오신 여행객들의 하루를 책임지는 가이드이기에 힘들어도 언제나 밝아야 하는 고충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카메라 앞에서 홀로 웃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이기에 서로에게 에너지를 주고받고 위안을 받기도 하죠. 더욱이 그 무대가 지중해 바다이니 견딜만하다 싶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말피 해안길의 풍경은 휘청거리며 울음을 쏟아내든 황홀함에 환호성을 질러대든 가이드에게도 각자의 사연을 안고 있는 여행객에게도 충분히 그래도 될 멋진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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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대 비경, 사람이 죽기 전에 꼭 가보아야 할 여행지 1위, 한국인이 가장 달려보고 싶은 유럽여행지 1위, 수많은 수식어가 이 곳을 장식하고 있음에도 아말피 해안 길에 자리 잡은 마을들은 언제나 그대로입니다. 수많은 사례들로 유명세가 얼마나 많은 여행지들을 상업적으로 바뀌게 하고 그 곳을 터전으로 하는 일들을 얼마나 속물적으로 만들어 놓는지를 보았습니다. 풍경은 아름답지만 사람이 사는 기운은 느낄 수 없는 장소들도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언제나 그 모습 그대로 사람이 살아가는 흥겨움과 여행자의 설렘이 멋지게 어우러집니다. 어쩌면 그 힘은 그들이 여행객에 무심해서가 아닐까 합니다. 낯선 곳으로 떠나왔지만 그 장소에서 난 낯선 사람이고 싶지 않은, 여행자이지만 여행지에서만큼은 현지인이고 싶은 아이러니한 여행자의 마음. 우리는 눈도 까맣고 머리카락도 까만데 분명 동양인임을 알면서도 꿋꿋하게 이탈리아 말을 쓰며 다가오는 그들 앞에서 처음 보아도 웃으며 손을 흔들어주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이 하루만큼은 이 곳의 사람이 되는 듯한 착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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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해안절벽에 내려 포지타노 마을로 걸어 내려갈 때면 “하루만이라도 이곳에서 자고 싶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그런데 이런 마음이 가장 간절한 이가 가이드이기도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오는 곳이지만 해가 지면 로마로 돌아가야만 하는 숙명이니까요. 처음 지중해에서 하루를 보낸 건 가이드를 하고 4년째 되던 해였습니다.
첫 결혼기념일. 마을 구석구석 볼 수 있도록 작은 차를 렌트하고 손님께서 선물로 주신 “하늘 빛 아말피를 걷다”라는 책을 한 손에 들었습니다. 패션 잡지사 기자로 화려한 생활을 하던 아만다는 휴가 차 들린 이탈리아 아말피 해안에 매료되고 다 아돌포라는 포지타노의 레스토랑 주인 맏아들과 사랑에 빠져 18년간 포지타노에서 살게 됩니다. 그녀의 삶이 터전이 된 아말피 해안 길의 마을들 사람들 이야기가 책 속에 펼쳐집니다. 책 구석구석 적어놓은 그녀의 단골 카페부터 레스토랑들이 우리를 유혹했고 비로소 우리도 가이드가 아닌 여행자의 마음으로 아말피를 거닐었습니다.
무엇보다 행복했던 것은 책 속의 모든 장소들이 그대로 있었다는 겁니다.


이탈리아에서 가이드를 하면서 일년에 한번은 한국에 휴가를 갑니다. 한국에 휴가를 갈 때면 마치 군대에서 휴가를 나온 것처럼 떠나기 며칠 전부터 먹고 싶은 음식들을 적어나갑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그 음식들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추억을 더듬어 찾아간 그 곳은 변해버렸거나 사라져 있기가 일수입니다. 그럴 때면 고향임에도 제가 모르는 낯선 여행지에 서 있는 기분이 들어 가슴이 먹먹해 지곤 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 곳 이탈리아의 한 해변마을에서 위안을 받습니다.
태양이 뜨거워지면 어김없이 레몬슬러쉬를 파는 수레가 서있고 마을의 작은 선착장에 배가 나온 살바토레 아저씨가 지키고 서있습니다. 아이스 카푸치노를 마실 수 있는 카페의 아저씨는 무뚝뚝해 보이지만 무심한 친절이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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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결혼기념일 여행에서 드디어 ‘하늘 빛 아말피를 걷다’의 저자 아만다가 시집을 갔던 다 아돌포라는 식당에 가보았습니다. 아버지가 했다던 레스토랑은 맏아들이 물려받았습니다. 길이 없어 차로도, 해변이 크지 않아 큰 배로도 갈 수 없는 해안 절벽아래 위치한 이 레스토랑을 가려면 작은 보트를 타야만 합니다. 4월부터 9월까지 포지타노의 선착장엔 빨간 물고기가 세워져 있는 작은 보트가 레스토랑으로 향하는 손님을 싣습니다. 책 속의 젊은 청년은 이제 중년이 되어 레스토랑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가지고 키우면서 지난 2년간 아말피 해안 길로 발걸음 하지 못했습니다. 부케빌리안 꽃이 피고 불어오는 바람이 훈훈해지면 눈을 감고 상상을 해봅니다. 아이를 안고 다시 간다면 분명 상상한 풍경 그대로 여전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루 동안 이곳을 담아간 어느 여행자가 다시 이곳을 온다 해도 지중해의 이 아름다운 마을은 언제나 소박하고 유쾌하게 우릴 맞이해 줄 것입니다. 매번 새로운 여행지를 만나는 것도 여행의 기쁨이지만 때로는 세상 어딘가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켜주는 여행지는 다음에는 누군가와 함께하는 여행을 기대하게 만들어 설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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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의 골목 길을 거닐다 타일로 장식된 작은 벤치를 발견하였습니다. 벤치 옆엔 작은 액자가 걸려있었습니다. 이 마을에서 태어나 평생 친구로 지냈을 것만 같은 개구진 세 할아버지의 낡은 사진은 딱 이 곳이 주는 정겨움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저희도 사진을 한 장 남겨봅니다. 다음엔 아들과 함께를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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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를 하며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지중해를 만난다는 건 가슴벅찰만큼 큰 행운이지만 때로는 이탈리아 남부의 사내아이로 태어나고 싶습니다. 태양이 뜨거워지는 여름이면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윗도리는 걸치지 않은 채 태양 아래 몸을 맡기고 싶습니다.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가방을 던져버리고 친구들과 지중해로 뛰어 들고 싶습니다. 온전히 이곳을 누리는 삶을 동경합니다. 지중해에 매료되어 바라보고 있자면 이 바다를 차지하기 위해 수 세기 동안 지중해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수 많은 남자들이 싸움을 치렀던 게 이해가 가고도 남을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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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감정을 저만 느낀 게 아닌가 봅니다. 책 전체에 걸쳐 유럽 전역을 주저 없이 씹어대는 빌 브라이슨 조차 유럽여행기에서 그 아름다운 풍경과 따스한 밤 공기 속에서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그는 말합니다.

“이제는 동네 사람들만 남았다. 사람들은 따스한 밤공기 속에 별빛을 받으며, 검은 바다와 멀리 떨어진 나폴리의 불빛을 배경 삼아 대여섯 명씩 모여있었다. 저녁을 먹은 다음에 이렇게 모여서 반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는 게 일과인 듯했다. 나도 저들 중 하나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푸른 섬에서, 근사한 풍경과 친절한 사람들,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살면서 곱디고운 테라스가 있는 이 예쁜 광장에 매일 밤 산책을 나와 내 이웃들과 담소를 나눌 수 있다면 좋겠다.
(중략) 나는 그곳에 참으로 오랫동안 서 있었다. 한 시간 반 가량 머무른 다음에야 발길을 돌려 호텔로 돌아가면서 비로소 내가 아주 보기 좋게, 절망적으로 그리고 영원히 이탈리아와 사랑에 빠졌다는 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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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절벽아래에서 마신 에스프레소에는 레몬껍질이 들어있었습니다. 쌉싸름한 에스프레소와 향긋한 아말피 레몬 그리고 한 스푼 가득 넣은 설탕. 눈부신 태양과 시리도록 푸른 지중해. 바다 저 멀리 한 켠에 검은 먹구름이 보이더니 곧 소나기가 지나가고 금새 무지개가 떴습니다. 울고 웃던 추억들 모두 이 바다와 함께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수많은 이야기와 함께할 바다입니다. 오늘도 이 풍경에 취하는 수많은 이들이 슬픔은 남겨두고 가슴 가득 행복한 추억만 안고 가기를……


글,사진: 유로자전거나라 김민주 가이드
출처: 유로자전거나라 www.eurobik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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