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614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Extra Form

속담으로 풀어보는 프랑스 비즈니스 관행

- 여성이나 유색인종 경시 언행은 금물 -

- 제반 인증서 구비와 소량주문 수용자세는 필수 –

- 오랜 계획과 꼼꼼한 일처리 문화는 인내심으로 극복해야 -

 

 

 

□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면 쉽게 통하는 프랑스인(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호랑이 새끼를 잡는다 -한국 속담)

 

 ○ 프랑스인들의 대부분은 우리 눈에는 콧대가 세 보이지만 일처리 스타일이 다를 뿐,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인간관계가 필수적임. 특히 비즈니스 시작 시 이메일이나 팩스 연락보다는 한 번이라도 직접 만나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것이 훨씬 효과가 있음.

  - 이들은 한번 좋은 관계를 맺으면 쉽게 거래선을 바꾸지 않는 경향이 있으므로 좋은 인간관계 형성이 필요

  - 사전에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방문 약속을 해두되 방문 전 확인도 필수

 

□ 인사는 주저 없이, 그리고 반갑게(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 – 한국 속담)

 

 ○ 프랑스인들은 좁은 공간에서 잘 모르는 사람과 마주칠 때와 헤어질 때 인사말을 건넬 정도로 인사 문화가 잘 형성됐음.

  - 서로 모르는 상태에서 상담할 때에는 남성들끼리는 악수하고 명함을 교환하는데 악수를 세게 하거나 형식적으로 하지 않고 상대방의 눈을 응시하면서 반기는 표정을 짓는 것이 통례임.

 

 ○ 비즈니스 상담 시 남녀 간에도 악수를 하는데 여성이 먼저 악수를 청할 때 응하는 것이 예의임.

  - 서로 친숙한 사이에는 뺨을 가볍게 대는 볼키스 인사를 하는 것이 통례로 헤어질 때에도 악수하거나 볼키스를 하면서 인사말을 주고 받음.

 

□ 상담이나 모임장소에서는 가급적 밝고 명랑하게 대화에 동참해야(고기는 씹어야 맛이요 말은 해야 맛이라. 침묵은 금물 - 프랑스에서는 불만인 것으로 오해 받기 십상)

 

 ○ 프랑스인들은 자신의 의사나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데에 익숙함. 처음 만나는 사람들도 서먹한 분위기는 잠시뿐 조금만 지나면 서로 말을 트고 편하게 주고 받음.

  - 따라서 존댓말을 계속 쓰면 거리감을 느끼며 어느 정도 안면이 생긴 후에는  말을 트는 것은 다반사임.

 

 ○ 초대받거나 모임 장소에서 만나 시간을 함께 할 경우 너무 과묵하거나 근엄한 표정을 짓는 것은 금물임. 말을 않고 있으면 불만이 있거나 자기를 무시하는 것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임.

  - 이들은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일하는 습성이 있음.

 

□ 남녀·인종 차별은 금물(이쁜자식 매 많이 주고 미운자식 떡 많이 준다 – 한국 속담)

 

 ○ 1·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여성의 사회 참여율이 매우 높아졌으며 1968년 5월 학생혁명으로 기존의 계급사회가 무너지고 남녀 평등과 성 개방이 확립됨.

  - 그 결과 오늘날 가정이나 직장에서 여성의 지위나 비중이 매우 크며 여성의 정치 참여 비중도 커짐.

 

 ○ 프랑스는 또한 많은 식민지를 거느렸던 관계로 다(多)민족, 다(多)인종들이 이미 오래 전부터 어우러졌기 때문에 인종차별은 절대 금기임.

  - 아직까지는 고위급 자리에서 일하는 유색인종의 비중이 현저히 낮지만 세계화의 영향으로 다(多)인종들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져 상담 시 이들과 대면하는 기회가 점차 많아짐.

 

 ○ 따라서 상담 파트너가 여성이거나 유색인종이라서 이를 무시하거나 꺼리는 느낌을 받게 한다면 원만한 비즈니스 성과를 볼 수 없음.

  - 이러한 파트너의 심리를 역 이용해 보다 더 이들을 존대해주어 감동시킬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는 재치가 필요함.

  - 엘리베이터나 자동차에 타거나 사무실에 들어갈 때 이들이 먼저 타거나 들어가도록 배려하거나 식당 같은 장소에서 외투를 벗거나 착석할 때 이를 받아주거나 의자를 당겨 주는 매너를 발휘하는 등 매사에 관심을 가지고 배려해 준다면 순조로운 상담을 할 수 있을 것임.

 

□ 자존심 건드리는 언행은 삼가(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한국 속담)

 

 ○ 중세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었던 프랑스의 국민은 자국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하며 절대군주 체제와 제1, 2 제정에서 비롯된 권위의식도 여전히 잔재함.

  - 따라서 비즈니스 상담 시 주변 경쟁국(특히, 독일이나 영국)과 비교해서 프랑스를 폄하하는 표현은 삼가하는 것이 좋음.

  - 대신 프랑스의 자랑거리인 요리와 포도주, 패션, 문학, 첨단 고급기술 등을 소재로 이야기를 시작여 바이어의 환심을 사거나 상담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는 재치가 필요함.

 

□ 제조업체 선호(소문난 잔치 먹을 게 없다 – 한국 속담)

 

 ○ 프랑스 수입·도매상은 대부분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에 납품하는 에이전트의 비중이 높은 편으로 수출대행업체나 무역업체보다는 제조업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 반드시 제조업체는 제조업체임을 설명하고 강조하는 것이 유리함.

 

□ 소량 주문은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첫 술에 배부르랴 - 한국 속담)

 

 ○ 프랑스의 수입상들은 유럽 내에서 구매해오던 도매상이거나 영세한 에이전트들이 많아 시장성을 검토하기 위해 시험 주문을 하거나 자금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량 주문을 해본 후 시장 반응이 좋으면 주문량을 늘려나가는 실용주의자들이어서 인내심과 끈기가 필요함.

 

□ 상담 시 구체적인 대금결제 조건 명확히(돌다리도 두드려 가기 – 한국 속담)

 

 ○ 프랑스 바이어들은 비용이 많이 드는 신용장보다는 금융 비용이 적은 T/T나 DA 결제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음.

 

  대만 등 한국의 경쟁국 수출업체들은 이러한 요구에 잘 순응하고 있어 L/C 거래만 고집할 경우 상담이 제대로 이뤄지기 어려움.

  - 과도한 외상거래는 항상 위험부담이 있으므로 선수금 비율을 최대한 높이고 선적 직전에 잔금을 받거나 B/L을 잔금 지불 후 인도하는 방법 등 제반 안전장치를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함.

  

□ 인증서 및 증명서 사전 준비는 필수(아는 것이 힘. 기와 한 장 아껴 대들보 썩히지 마라 - 한국 속담)

 

 ○ 프랑스로 수출하려면 상품 대부분이 프랑스의 규격인증(NF)나 EU 인증(CE마크, 에코라벨, 에너지라벨, VOC 함유량 라벨, 화학물질 함유량 라벨, 식품 라벨 등)을 획득해야 함.

  - 또한 품목에 따라 FTA 혜택을 받기 위해 수출자인증서(원산지 증명서)를 요구하므로 처음 프랑스에 수출할 경우 이러한 것들을 잘 인지하고 준비해야 함.

  - 그리고 저작권이나 특허권에 대해서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해 사후에 손해배상을 해야 하는 불이익을 당하지 말아야 함.

  - 이러한 인증서와 증명서를 갖추는데 드는 비용이 의외로 클 수 있으므로 해당 비용과 바이어가 부담 부문 등을 명확히 파악해 계약 시 철저히 반영해야 함.

 

□ 철저한 계약서 확인 작성(유비무환.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 한국 속담)

 

 ○ 한국에서의 임차 계약서는 단 한 장인데 비해 프랑스에서는 10장이 넘음. 한국에서는 계약 당사자의 믿음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계약서를 형식적인 절차로 간주하기 때문임. 이에 비해 프랑스에서는 붙일 수 있는 모든 조건들을 다 망라한 계약서를 오히려 더 중시함.

  - 이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사건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서 상호 간에 책임과 권리를 분명히 해두어 불필요한 분쟁이나 소송을 예방하기 위한 것임.

 

 ○ 심지어 프랑스 기업들은 비즈니스 상담을 시작하기 전이나 마친 후 상담 내용에 대해 비밀에 부쳐 줄 것을 협약서에 서명해 주길 요청하기도 함.

  이런 경우, 한국사람은 자신을 믿어주지 않고 무시하는 것처럼 느끼고 기분이 상하는 데 오히려 일 처리에 따르는 책임 소지를 분명히 해주어 불상사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한 절차일 뿐임.

 

□ 우리 기업에의 시사점

 

 ○ 한국과 프랑스는 언어나 음식뿐 아니라 시간관념, 가치관, 일하는 방법, 생활 습성, 기대감 등 아래에 열거한 것 외에도 상당히 많은 것들이 달라 상담에 임하기 전에 이러한 차이점을 숙지하고 자료를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임.

  - 프랑스에서는 아는 것이 중요하다면 한국에서는 직위와 나이도 중요하며 한 쪽에서는 품질이, 다른 한 쪽에서는 브랜드가 중요함.

  - 프랑스에서는 오랜 계획이, 한국에서는 융통성이 중요하며 한 쪽에서는 정확한 일 처리가 중요하다면 다른 한 쪽에서는 빨리 처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인식되는 차이가 있음.

  - 프랑스에서는 본질이 중요하다면, 한국에서는 현상도 중요해 체면 때문에 진실을 외면해 오해를 받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임.

 

 ○ 커뮤니케이션이 비즈니스의 기본이긴 하지만, 언어 능력만 가지고 해결될 수 있는 것도 아님. 문화를 알고 그 문화에서 통용되는 코드를 알아야 비로소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뤄질 수 있는 것임.

  - 한국에서는 전화나 이메일을 통한 의사소통이 일반화됐지만 프랑스는 그 비중이 높아진다고는 하나 여전히 문서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는 점을 숙지해야 할 것임.

 

 ○ 프랑스인들은 비즈니스나 개인이 물건을 살 때에도 TV 광고보다는 상품 관련 자료나 조사보고서 아니면 소비자들의 반응과 같이 검증된 자료를 검토한 후 물건을 보고 테스트한 후에 구매를 결정하는 데 비해 한국에서는 TV광고나 시청각 광고 효과가 극명하게 나타남.

  - 때문에 프랑스에서 비즈니스를 할 때에는 반드시 상세하고 검증된 자료를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기본이며 공인기관에서 발급해준 인증서나 테스트 결과를 중요시함을 이해해야 함.

  - 백 마디의 자사제품 홍보에 신경을 쓰는 것보다는 제3자가 보고 인지할 수 있는 저명한 실수요자에 대한 소개 자료를 준비해두는 것이 더 바람직함.

 

 ○ 프랑스는 인내심이 필요한 시장임을 항상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음.

  - 빠른 일처리와 융통성 문화에 익숙한 한국인들이 한치의 실수없이 일을 꼼꼼하고 까다롭게 처리하는 업무 스타일과 보수성, 사회주의 성향을 가진 프랑스인과 비즈니스를 하다 보면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는 경우가 다반사임.

  - 프랑스에 온 한국 사람들이 이곳 사람들의 비즈니스 태도를 차갑다고 느끼는 것도 이러한 가치관의 차이 때문임.

  - 미리 계획해 다방면으로 조사를 한 후에 결정하는 이들과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바쁠수록 돌아서 가라는 속담을 매일 되내일 필요가 있음.

                   <자료 전재: 프랑스 파리 코트라 >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럽전체 유럽건강보험카드(EHIC) 제도에 대해 eknews 2011.10.17 6529
73 유럽전체 2024 Europe Tour, Dynamicduo file konneticket 2024.08.06 27
72 유럽전체 "차세대 지도자 양성을 위한 ACE 제2기 VNC(Vision Network Camp) 모집 및 신청 안내" file 뉴욕호랑이 2024.04.19 24
71 유럽전체 [2022 Kakao Entertainment Friends Global Online Audition in EUROPE] file 브라이언s 2023.01.01 80
70 이탈리아 이탈리아 사회ㆍ문화 정보 eknews 2012.12.18 5792
» 프랑스 속담으로 풀어보는 프랑스 비즈니스 관행 eknews 2012.03.27 6146
68 영국 “이웃을 사랑하되 울타리는 철거하지 마라” 英 속담 eknews 2012.03.27 5076
67 유럽전체 유럽 내 각종 금융사기사건,미리 알고 대비하면 피해막을 수 있다. eknews 2011.04.04 5142
66 유럽전체 2010-2011 로마 오페라극장 공연안내 유로저널 2010.12.09 6575
65 스칸디나비아 핀란드의 남녀평등 정책 eknews 2010.01.18 13366
64 동유럽 헝가리, 볼링장 안내 eknews 2009.01.06 6568
63 동유럽 헝가리, Palace of Art (Művészetek Palota) eknews 2009.01.06 6715
62 동유럽 헝가리, 전통주 소개 eknews 2009.01.06 8474
61 동유럽 헝가리, 와인 eknews 2009.01.06 9395
60 동유럽 헝가리, 테러하우스 (Ⅵ구역) eknews 2009.01.06 5812
59 동유럽 헝가리, 축제 안내 eknews 2009.01.06 17085
58 동유럽 헝가리, 오페라 이용안내 eknews 2009.01.06 6411
57 동유럽 헝가리, 인터넷 카페 안내 eknews 2009.01.06 6902
56 동유럽 헝가리, 영화관 안내 eknews 2009.01.06 6794
55 동유럽 루마니아,즐거운 묘지 (서푼짜 마을) file eknews 2008.06.07 7590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Next ›
/ 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