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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전체
2010.07.07 00:22
[특집] 평창의 꿈 재점화,"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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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특집]
평창의 꿈이 재점화됐다. 동계올림픽 3수에 나선 평창이 지난달 22일 2018년 동계올림픽 공식후보도시로 선정되면서 함께 선정된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와의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돌입했다. 당장 치러도 될 만큼 완벽하다,'2전 3기’ 무엇보다 지난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보여준 한국선수들의 괄목할만한 선전은 세 번째 도전에 나선 평창의 무시할 수 없는 힘이다. 실제로 한국은 지난 벤쿠버 대회에서 쇼트트랙, 스피트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등 빙상 종목에서 뚜렷한 기록을 남기며, 종합 순위 5위를 기록 세계 동계 스포츠 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국민 지지 압도적,아시아 차례도 기대해 볼만 정부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은 다른 두개 도시가 감히 따라올 수 없는 평창의 비교 우위 사항이다. 실제로 IOC의 평가항목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국민적 지지’ 부분에 있어서 평창은 지난 2014동계올림픽 유치전 당시 국민적 지지도가 90%가 넘어 경쟁도시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은 바 있다. 무시할 수 없는 상대 ‘뮌헨’과 ‘안시’ 뮌헨의 최대 강점은 탄탄한 ‘스포츠 외교력’이다. 뮌헨의 유치위원장은 독일의 통합올림픽스포츠총연맹(DOSB) 총재인 토마스 바흐 IOC 수석부위원장이다. 세계 스포츠계에서 자크 로게 IOC 위원장 다음으로 영향력 높은 인물로 평가받는 그는 오는 2013년 차기 IOC 위원장 선출에서도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며, IOC 위원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인물이다. 안시는 평창, 뮌헨과 비교해 다소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프랑스는 파리가 1992년. 2008년. 2012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세 차례나 실패해 구겨진 자존심을 안시 동계올림픽 유치로 회복하려고 벼르고 있다. 이 같은 프랑스의 노력과 함께 앞으로 전개될 하계올림픽 유치 구도와 맞물려 안시가 반사이익을 누릴 수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조양호 유치위원장은 “지난 두 번의 실패가 성공을 위한 충분한 발판이 됐다”며, “내년 초 예정된 국제올림픽위원회 조사평가위원회의 현지실사에서 평창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고, IOC위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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