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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기획 - 안경전 安耕田의 <환단고기>와 한민족사 이야기(1)


『환단고기』가 드러낸 환국-배달-단군조선

잃어버린 한민족 고대사 7천년의 진실


안경전 『환단고기』역주자는 한민족과 인류의 시원역사 및 원형문화를 밝히는 데에 열정을 쏟아왔다. 그동안 『삼성기』 『단군세기』 『북부여기』 등 일련의 역사서 역주본(譯註本)들을 냈다. 그가 2012년 펴낸 『환단고기 역주본』은 한민족사의 진실을 밝히려는 30년 작업의 완결판이다. 이번 역사기획이 한국인의 정체성과 한국사의 진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편집자>



‣ <환단고기>는 어떤 책인가요?

<환단고기>는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사학자인 운초 계연수 선생이 일제 치하 1911년 간행한 한민족의 정통 역사서입니다. 계연수는 한민족 고유의 역사책들을 찾아내 그중 당대 석학들이 집필한 다섯 권을 <환단고기>라는 이름으로 묶어 냈습니다. 신라시대 고승 안함로의  <삼성기>상권, 고려시대 대학자 원동중의 <삼성기>하권, 역시 고려 때 재상을 역임한 이암의 <단군세기>, 고려 범장 선생의 <북부여기>, 조선 중기 이맥 선생의 <태백일사>가 그 다섯 권입니다.



‣ 책 제목인 <환단고기>는 책 어떤 뜻인가요?

모두 47명의 단군들이 2천여 년 통치한 단군조선(=고조선) 이전에 배달(倍達)이 있었습니다. 그 임금을 환웅이라 했습니다. 배달 이전에는 환국(桓國)이 있었고 그 통치자를 환인이라 했습니다. 한민족의 고대사는 환국-배달-단군조선으로 7천여 년 이어집니다. 이 세 시대를 일컬어 환단(桓檀)시대 혹은 삼성조(三聖祖)시대라 합니다. <환단고기>는 바로 이 환단시대의 기록이라는 뜻입니다.


‣ 한국사 교과서에도 쓰이지 않은 환국과 배달의 존재에 대한 기록들이 있나요?

고려 때 일연 스님이 쓴 <삼국유사> 앞머리에 “옛날에 환국이 있었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나아가 그 지도자인 환웅이 무리 삼천 명을 이끌고 태백산(=지금의 백두산) 정상에서 신시(神市)를 도읍으로 배달을 세웠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삼국유사> 뿐 아니라 조선 숙종 때 쓰인 <규원사화>라는 사서에도 환웅의 건국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책에는 환인이 환국의 통치자가 아닌, 하늘의 주신(主神)으로 기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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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삼국유사고조선기


‣ 그렇다면 환국과 배달은 시기상 언제 있었던 나라들인가요?

<환단고기> 기록으로 보아 환국은 지금부터 9천 년 전 건국 됐습니다. 인류가 세운 첫 나라로 기록돼 있습니다. 환국을 이은 배달은 기원전 3900년경부터 기원전 2333년까지 존속했습니다.


‣ 역사서나 기록 외에 환국과 배달의 존재를 알려주는 고고학적 유적이나 유물도 있나요?

중국 내몽고 지역과 요서 지역에서 발견된 홍산문화 유적과 유물이 그 단적인 사료(史料)이자 증거입니다. 홍산문화는 신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에 걸친 것으로 기원전 4,500년에서 3,000년까지 지속된 문화, 문명의 자취입니다. 돌을 쌓아 만든 무덤인 적석총,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과 신전 터, 석상과 여신상, 수많은 옥기 등 유적과 유물이 대거 발견됐습니다. 지금은 중국 땅이 되어 있지만 홍산문화는 고대 동방 한민족의 문화로 배달 시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특히 내몽골 지역에서 발견된 소하서 유적은 기원전 7,000년에서 6,500년 전 것으로 환국의 존재를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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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하량 제2지점의 제천행사 원형제단(가운데)과 방형 돌무지무덤(좌측) | 대형 축구장 크기(길이 150미터, 폭 60미터)의 유적으로 5,5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적석총[塚], 여신묘[廟], 대형 원형제단[壇]을 모두 갖춘 동북아 최고最古문명이 발굴되었다. 이것은 5,500년 전에 이미 종교를 중심으로 제정일치의 국가조직을 갖춘 상고문명이 존재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문명은 인류의 4대 문명이라 불리는 이집트·메소포타미아·인더스·황하 문명보다 1~2천 년이나 앞선 인류의 시원문명으로서, 인류 제천祭天문화의 고향이요, 동서양 피라미드, 거석문화의 원조이다.(역주본 본문 216쪽 사진)


한민족의 정통 역사는 환국에서 열리고

배달→단군조선→북부여→고구려로 이어졌다


‘단군조선 다음에 위만조선이 들어서고 여기에 중국이 침공해 한사군을 설치했다’는 한국사 교과서 내용은 중국과 일본 사학자들에 의해 날조된 것이다. 일찍이 환국에서 시작된 한민족의 나라는 배달과 단군조선을 거쳐 북부여, 그리고 다시 고구려로 이어졌다.


‣ 한국사 교과서에는 단군조선(=고조선) 이야기가 거의 실려 있지 않습니다. 단군조선은 어떤 나라였나요?

<환단고기> 여러 곳에 단군조선에 대한 기록이 실려 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행촌 이암 선생이 쓴 <단군세기>는 단군조선에 대해 상세히 기록한 연대기입니다. 이에 따르면 단군조선은 단군왕검이 기원전 2333년에 건국했습니다. 이후 모두 47대 단군들에 의해 통치된 나라로 2천 년 넘게 역사가 지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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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통맥 도표



‣ 가령 이씨 조선처럼, 단군조선의 47대 단군들도 모두 한 왕조의 임금들이었나요?

단군조선은 분명히 하나의 나라로 그 맥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역대 단군들 가운데 군사 쿠데타로 왕권을 잡은 이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단일왕조는 아니었습니다. 가령 22세 색불루 단군은 기존 단군을 무력으로 밀어내고 스스로 단군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또 44세 구물 단군은 반란을 진압한 뒤 주변 장수들의 추대로 단군이 됐습니다. 이 같은 왕조의 변화와 함께 도읍도 옮겼습니다. 색불루 단군 때는 백악산, 구물 단군 때는 장당경이 새 도읍이 되었습니다.


‣ 한국사 교과서에는 단군조선 다음에 위만조선이 들어선 것으로 쓰여 있습니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실제 한국사는 위만조선에서 시작됐다고 볼 수 있나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앞서 말한 구물 단군 때 단군조선은 나라 이름을 대부여로 바꾸었습니다. 부여라는 이름을 가진 나라가 한국사에 여럿 나오는데 이 대부여가 그 첫 번째 나라였습니다. 대부여는 위만조선이 아니라 해모수가 세운 북부여에 계승됐습니다. 해모수는 기원전 239년 군사를 일으켜 왕권을 잡았습니다. 바로 이 북부여가 180여 년 지속되고 이후 주몽이 세운 고구려로 이어졌습니다.


‣ 그렇다면 위만조선은 어떤 나라인가요?

위만조선은 위만이라는 중국인이 한때 정권을 잡았던 시기를 가리킵니다. 그는 한나라 무제 때 인물로 일찍이 자기가 모시던 주군이 패망하면서 무리를 이끌고 북부여로 망명했습니다. 북부여는 번조선과 말조선 등 모두 셋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위만은 그 가운데 번조선으로 넘어왔습니다. 번조선 왕은 그를 받아주고 국경지역 수비대장으로 임명하는 은혜를 베풀었습니다. 그런데도 위만은 번조선 왕을 속이고 자기 군사로 기습해 왕위를 빼앗았습니다. 번조선은 요서 지역을 중심으로 영토가 한나라와 접하고 있었는데 이 지역을 위만이 차지한 것입니다. 역사학자들은 이를 가리켜 위만조선이라 부르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북부여의 서쪽 한 지역정권에 불과했습니다. 단군조선의 정통성을 계승한 나라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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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만정권지도


‣ 단군조선이 세 지역으로 나누어져 통치됐다는 것은 어떤 이야기인가요?

『환단고기』의 <단군세기>에 따르면 단군조선은 일찍이 건국 초기부터 셋, 그러니까 삼한(三韓)으로 나누어져 경영됐습니다. 단군왕검이 다스리는 진한, 부단군이 다스리는 번한, 또다른 부단군이 다스리는 마한 등입니다. <환단고기>의 <태백일사>에서는 단군조선의 이 같은 삼분통치 제도를 삼한관경제(三韓管境制)라 했습니다. 

<태백일사> 가운데 「삼한관경본기」 부분을 보면 번한은 제1세 치두남왕에서 제75세 기준왕까지 역사가 이어졌습니다. 또 마한에는 제1세 웅백다에서 제35세 맹남까지 왕의 이름들이 기록됐습니다. 이런 기록들로 미루어 단군조선은 초기부터 말기까지 삼한관경제를 줄곧 유지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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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조선영역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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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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