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올해 역대 최대 관광객 방문에 경기침체 탈출 견인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가 자본통제 및 경제불안 등을 겪고 있지만 올해 역대 최대 관광객들이 방문의 높은 성장세로 경기침체의 탈출을 견인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5년 1~8월까지 그리스 공항 도착 방문자는 3400만 명으로 집계되었으며, 2015년 총 방문자 수는 46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어 역대 최대인 2600만 명의 관광객들이 그리스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스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세계 경제 성장의 둔화 속에도 불구하고 올해 지난 5월까지 그리스를 방문한 관광객은 전년대비 27.1% 증가한 453만 명 기록했다.
특히,그리스를 방문한 비유로지역 관광객들은 전년대비 76%의 큰 폭으로 증가한 161만명이었으며, EU국가 관광객은 41.2% 증가한 292만 명을 기록했다.
그리스 방문 관광객들중에서 영국과 미국인들의 방문객들이 각각 45.6%, 37.1%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독일은 24.7%의 증가율로 그 뒤를 이었다.
관광 수입액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13억8천만 유로에 육박했으며, 2015년 상반기에만도 총관광업 수령액은 18% 증가한 30억3천만 유로에 육박해 그리스 무역 상품적자의 20.4%를 상쇄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한편, 그리스 관광연합협회(HAT-TA)는 현재 관광객을 더욱더 많이 유치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로 올림포스 12신, 고대 올림픽 스포츠 체험, 종교 투어, 스카이&씨(SKY&SEA)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어 그리스만의 독특한 투어가 관광객들을 유인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스 유로저널 한경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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