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
||||||||||||||||||||||||||||||||||||||||||||||||||||||||||||||||||||||||||||||||||||||||||||||||||||||||||||||||||||||||||||||||||||||||||||||||||||||||||||||||||||||||||||||||||||||||||||||||||||||||||||||||||||||||||||||||||||||||||||||||||||||||||||||||||||||||||||||||
|
||||||||||||||||||||||||||||||||||||||||||||||||||||||||||||||||||||||||||||||||||||||||||||||||||||||||||||||||||||||||||||||||||||||||||||||||||||||||||||||||||||||||||||||||||||||||||||||||||||||||||||||||||||||||||||||||||||||||||||||||||||||||||||||||||||||||||||||||
|
프랑스
2009.03.19 03:58
한국문화특강 시리즈 « 한국 미술과 공예 »
조회 수 1524 추천 수 0 댓글 0
한국문화특강 시리즈 « 한국 미술과 공예 » 3월 11일-5월27일, 매주 수요일 문화원 주불한국문화원(원장 최준호)은 오는 3월11일부터 5월27일까지 한국문화특강 시리즈 « 한국 미술과 공예 » (L’art et l’artisanat coreens)를 개최한다. 이번 특강 시리즈는 지난해 성황리에 마친 « 한국문화 » 시리즈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올해는 미술과 공예, 건축 분야로 주제를 더욱 심화시켰다. 강연자 또한 학계와 예술계를 통틀어 한,불 전문가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총 11회에 걸쳐 마련된 이번 특강 시리즈는 한국의 불교회화에서 도자기, 고궁,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미술과 공예 역사를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 특강은 약 1시간 동안 불어로 진행되며 입장은 무료이다. 장소 문화원 : 2 avenue d’Iena 75016 Paris - Tel. 01 47 20 83 86 특강 시리즈 일정 3월 11일(수) 18시30분 «한국 불교회화와 조각» - 피에르 깡봉 (기메박물관 수석 학예연구원) 지난해 브뤼셀에서 국립박물관과 기메박물관의 협력 하에 한국불교미술 특별전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는데 이를 계기로 한국 불교회화와 조각에 대한 유럽인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 강의는 수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의 불교 유물들을 살펴보는 것과 동시에, 인도 북서부 지방에서 발견된 초기 불교문화의 이미지와 뚜렷한 유사성을 찾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불교 유물들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3월 18일(수) 18시30분 «불교건축-조선시대를 중심으로» -프랑시스 마꾸앵 (기메박물관 도서관 수석 학예연구원) 한국의 불교는 조선시대 이전 1000년의 세월 동안 전성기를 맞이하였으나, 지배 사상이 유교로 전환된 조선시대에 들어서는 수많은 진통을 겪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한국에 남아있는 오래된 사찰 대부분이 조선시대에 지어졌으며 법당의 형태와 특성들 또한 이 시대에 완결되었다. 이번 강의에서는 몇 가지 예를 통해, 불교 건축물의 역사적 변모 과정과 사찰 내부구조의 변천 과정을 살펴볼 예정이다. 3월 25일(수) 18시30분 «한국 귀금속 공예의 예술» -장수옥 (고급 귀금속 세공분야 프랑스 최고명장) 뛰어난 창조력과 섬세한 기술을 자랑하는 한국의 귀금속 세공 장인들은 한국 전통문화에 깊이 녹아있는 불교와 샤머니즘의 영향을 받았다. 특히 신라시대에 황금기를 맞이한 한국 귀금속 공예는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기술과 날아갈 듯 가벼운 형태, 극도의 세세한 장식 등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이 강의는 각 시대별 대표적인 귀금속 장신구들을 소개하고 각 작품의 특별한 미적 감각과 작품제작에 사용된 기술 등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4월 1일(수) 18시30분 «조선시대의 한국 회화» - 피에르 깡봉 (기메박물관 수석 학예연구원) 조선시대의 한국화는 “은둔의 왕국”이라 불리던 조선왕조 500년간의 역사적 동요와 그 변천과정을 독창적으로 잘 드러내고 있다. 15,16세기의 이상적 국가건설의 모습에서, 임진왜란 이후 17세기 유교중심의 사회 재건, 18세기 개화기, 그리고 19세기 국가운명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보여지는 생명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4월 8일(수) 18시30분 «한국의 도자기» - 도핀 스칼베르 (도자기 장인) 유약을 바르지 않은 토기는 신석기 시대 한국의 역사를 가장 잘 고증하는 유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도자기는 고대로부터 한국인의 일상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었으며, 도자기를 통해 도공 또는 소비자들의 미적 감각, 특히 그들이 꿈꾸는 이상향을 표현해 왔다. 예컨대, 고려시대 도자기는 불교의 심오한 세계를 표현하고, 조선시대의 도자기는 유교정신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강의에서는 다양한 사진자료들을 통해 도자기 제작과정과 그 용도를 살펴보고, 한국의 특별한 도자기 제작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4월 29일(수) 18시30분 «한국의 고궁» - 장 노엘 쥐떼 (신영훈의 저서 « 한국의 고궁 » 공동 번역자) 한반도를 지배했던 모든 왕조들은 궁궐을 건설했지만 한양에 터를 잡은 조선 왕조의 궁궐만이 지금까지 현존하고 있다. 이 강의는 한양에 남아있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등 5개의 고궁을 중심으로 건립 당시 역사적인 배경과 각 공간의 기능적인 면모를 살펴봄으로써 한국의 고궁이 지니고 있는 고유한 특성과 아름다움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의 고궁” 원저자 신영훈은 문화재 보수의 대가이자 한옥의 거장으로 현재 한옥문화원장을 맡고 있으며 이 책은 2005년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책’으로 선정되어 불어 번역본이 출판된 것이다. 5월 6일(수) 18시30분 «한국의 현대미술» - 김수현 (예술사가 겸 전시 큐레이터) 한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개념예술과 행위예술, 미니멀리즘 등 다양한 예술사조들이 서구에서 유입, 공존하기 시작했다. 이 중에서 특히 미니멀리즘 경향이 주조를 이루며 20여 년간 지속된 가운데, 각각의 예술사조에 따르는 수많은 그룹들이 형성되었다. 이후 1990년대 들어서 사진,비디오,설치미술 분야가 두드러지게 되는데 이는 전세계적으로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은 젊은 작가들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나타났다. 이 시기는 예술에 대한 이데올로기적 접근이 집단적 정체성에서 개인 주체에 대한 질문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그 중 비디오예술은 이러한 전환기의 상당히 중요한 매체로서 역할을 주도했다. 오늘날 한국 작가들은 점점 세계적인 미술 비엔날레와 아트페어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 강의는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작가들을 중심으로 한국의 현대미술사를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5월 13일(수) 18시30분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한국작가들»-파트리스 드라페리에르 (미술잡지 Univers des Arts 대표) 한국 작가들은 프랑스, 특히 모든 예술적 가능성이 존재하는 파리에 예술가로서의 영감과 새로운 기법을 얻기 위해 왔다고 할 수 있다. 많은 작가들이 상당기간 프랑스 체류 후 한국으로 돌아가거나, 또 어떤 작가들은 프랑스에 남아 작품활동을 계속하면서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전시를 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한국작가들이 유화와 같은 서양화의 기법을 익히면 익힐수록, 더욱 더 자유로워지고, 자신의 개성을 더욱 풍부하게 표현하게 된다는 것이다. 한국 작가들에게 있어 “프랑스의 발견”은 예술적 진보에 있어 분명히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5월 20일(수) 18시30분 «문화원의 예술아뜰리에-매듭과 한지공예»- 김상란 (아티스트, 문화원 강사) 매듭 : 한국의 매듭 예술은 삶의 또 다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는데 끈 활용법을 통해 다양한 무늬를 만들어내는 명상적이고 시적인 작업들은 한국의 오랜 전통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매듭공예는 매듭을 묶고, 풀고, 다시 묶는 작업을 반복하면서 형상화된 한국인의 상상력을 체험하는 은유적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한지공예 : 닥나무로 만든 한지는 한국의 전통적인 종이로 서예와 회화에 사용될 뿐 아니라, 공예품을 제작하는 데에도 쓰인다. 이는 한지가 유연성이 있으면서 동시에 강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종이를 얇고 가늘게 자른 후 여러 가닥을 함께 비벼 꼰 후 점차 입체적으로 모양을 만드는데, 실생활에 쓰이는 바구니나 찻잔 심지어 샌달이나 찻상 등의 가구까지도 제작이 가능하다. 이 강의는 각 아뜰리에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각 공예기법을 알려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 5월 27일(수) 18시30분 «문화원의 예술아뜰리에-한국화와 한글서예»- 강영숙 (아티스트,문화원 강사) 한국화 : 수천 년의 역사를 통해 한국인들은 항상 자연을 가까이해왔는데, 자연을 관찰함으로써 삶의 중요한 덕목을 끌어내는 정신적 가르침을 얻었다. 한국화의 주요한 테마 또한 풍경, 인물, 일상, 꽃과 새 등으로 대부분 자연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 중에서 한국화의 가장 기본이 되는 기술은 “사군자”로 불리는 매,란,국,죽을 중심으로 표현된다. 한글서예: 서예는 글자를 통해 우리의 내면과 영혼의 세계를 표현하는 방법이다. 회화와 마찬가지로 서예는 붓으로 그려지는 점과 선, 그리고 여백으로 이뤄진다. 서예는 의례, 음악, 활쏘기, 치국, 과학 지식과 함께 선비라면 반드시 익혀야 할 여섯 가지 예술에 포함되었다. 한국의 독자적인 한글서예는 15세기 세종대왕이 한글을 발명하면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이 강의는 각 아뜰리에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그 기법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