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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8 02:02

유로저널 824호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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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소에서

한 남자가 면도를 하러 이발소에 갔다.
이발사가 타월로 얼굴을 덮자 버럭 화를 냈다.
“여보쇼, 뜨거운 타월을 갑자기 얼굴에 올려놓으면
어떻게 하자는 거요?”
그 물음에 이발사의 대답이 걸작이었다.

“어휴, 너무 뜨거워서 들고 있을 수가 있어야죠


한국인의 거짓말 베스트 11

11위. 연예인:그냥 친구 이상으로 생각해본 적 없어요.

10위. 교장선생님:(조회 때)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간단히….

9위. 친구:이건 너한테만 말하는 건데.

8위. 장사꾼:이거 정말 밑지고 파는 거예요.

7위. 아파트 신규 분양:지하철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

6위. 수석 합격자:그거 학교 수업만 충실히 했을 뿐이에요.

5위. 음주 운전자:딱 한 잔밖에 안 마셨어요.

4위. 중국집:출발했어요. 금방 도착해요.

3위. 옷가게:어머, 너무 잘 어울려요. 맞춤옷 같아요~

2위. 자리 양보 받은 노인:에구…. 괜찮은데. 고마워요~

1위. 정치인:단 한 푼도 받지 않았어요.



고사성어
 

어느 고등학교 기말고사 문제에 ‘빼어난 미모를 가진 여자를 의미하는 고사성어를 쓰시오’라는 문제가 나왔다.
시험이 끝난 뒤 선생님이 점수를 불러 주기 시작했다.
“김철수 70점! ‘절대미녀’라, 한 글자 틀렸네.”
“박영철 50점! ‘쭉쭉빵빵’이라, 그런대로 뜻은 통하네.”
끝으로 선생님은 맹구를 불러 꿀밤을 한 대 먹이며 점수를 불러 줬다.
“40점! 야, ‘효리짱’이 고사성어냐?”

물론 정답은 절세미녀(絶世美女).


시골 다방
 

대학생 셋이서 지방을 여행하다가 조그만 시골다방에 들어갔다. 레지가 와서 주문을 받았다.
“뭐 하실 건데요?”

A: “난 아메리칸 커피요.”

B: “난 카푸치노요.”

C: “난 카페라테루요.”

주문이 끝나자 레지가 카운터에 대고 소리쳤다.

“언니! 2번에 커피 석 잔이요!”


군사대국


우리나라는 군사대국이 될 수 없는가. 어떤 모임에서 이런 주제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그 결과 우리나라가 군사대국이 될 수밖에 없는 이런 이유들이 제시되었다.

-밤낮 없이 총알택시가 거리를 누빈다.

-거리마다 대포집이 즐비하다.

-술집마다 폭탄주가 오간다.

-집집마다 핵가족으로 뭉쳐 있다.

-식당마다 부대찌개가 있다.


과제로 제출한 소설 제목

 어느 문학 교수가 학생들에게 소설을 써오도록 과제를 냈다.

단, 귀족적인 요소와 성적인 요소를 가미하도록 했다.

며칠 후 교수는 한 학생의 소설 제목을 보고 그만 아연실색하고 말았다.

‘공주님이 임신했다’ 하도 어이가 없어 다시 SF적인 요소를

더 추가하도록 숙제를 냈다. 며칠 후 다시 제출한 그 학생의 소설 제목은,

‘별나라 공주님이 임신했다’였다.
이에 서서히 화가 난 교수는 다시 미스터리 요소를 첨가하도록 했다.

그런데 그 학생은 또 이렇게 적어 냈다.

‘별나라 공주님이 임신했다. 누구의 아이일까?’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생각한 교수는 비장한 각오로 마지막 수단을 썼다.

그건 다름 아닌 종교적 요소까지 첨가시켜 오라는 것이었다.

약이 오를 대로 오른 교수는 이제 비로소 회심의 미소를 지었으나

며칠 후 그 학생의 과제를 받고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

그 제목은, ‘별나라 공주님이 임신했다. Oh My God! 누구의 아이일까?’였다.


아인슈타인

 어느 날 아인슈타인이 강연차 지방에 가기 위해 역에 나타났다.

그런데 그는 역사 안을 오가며 뭔가를 열심히 찾고 있었다.

역무원이 그를 알아보고 뭘 찾느냐고 물었다.
“기차표를 찾고 있어요.”
그러자 역무원은 아인슈타인을 그냥 모시겠다며 열차에 탈 것을 권했다.

그래도 아인슈타인은 계속 표를 찾고 있었다.
“박사님, 그냥 타셔도 된다니까요.”
그러자 아인슈타인은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표를 찾아야 내가 어디 가는지 알 것 아닙니까.”


돈 갚을 타이밍

변호사 둘이 은행에 있는데 갑자기 무장 강도가 침입했다.

강도 중 몇 명이 창구 직원들로부터 돈을 챙기는 동안

다른 강도들은 변호사를 포함한 고객들을 벽에 나란히 세우고

지갑이며 시계 등을 빼앗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A변호사가 B변호사의 주머니에 뭔가를 억지로 쑤셔 넣었다.

“이게 뭐지?”

“내가 자네한테 빌렸던 500만원이야.”



돼지와 거위

한 살찐 부인이 애완용 거위를 데리고 술집에 갔다.

바텐더가 급히 나와 “왜 돼지를 데리고 오셨나요?” 하고 물었다.
부인이 “죄송하지만, 이것은 거위인데요”하고 대답했다.
그러나 바텐더가 다시 대답했다.


“죄송합니다만 전 지금 거위하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산에 비유된 거시기!!

10대:금강산-함부로 올라가면 총 맞아 죽는다.

20대:설악산-사시사철 올라가도 색다른 맛이 있다.

30대:지리산-골짜기도 깊고 물도 억수로 많다.

40대:북한산-이놈 저놈 다 올라간다.

50대:남산-가까이 있어도 잘 안 올라간다.

60대:동산-산 같지도 않아서 안 올라간다.

70대:에베레스트-올라가면 살아서 내려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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