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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0 00:40
유로저널 1059호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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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가슴 속 아내 한 남자가 술집에 들어와 술을 시키고는 혼자 마시기 시작했다. 한 잔, 두 잔, 세 잔, 홀짝홀짝 마시는데, 마실 때마다 윗도리를 제치고 품속을 보는 것이었다. 궁금한 바텐더가 물었다. "속주머니에 뭐 소중한 거라도 들었어요?" "내 아내 사진이 들어있어요." 술을 마시면서도 보고 싶은 아내라니, 바텐더는 감동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남자의 말 "아내가 예뻐 보이면 취한 거거든요. 그 때는 그만 마시려고요." ★ 망사 지갑 서울에서 온 신혼부부와 경상도 토박이 신혼부부가 여행 중이었다. 우연히 두 부부는 지갑 파는 곳을 들르게 되었고, 서울 아내가 먼저 망사 지갑을 보고 말했다. "자기야, 요새 이 지갑이 유행이래. 나도 이거 사줘!" 그러자 서울 남편은 웃으며 대답했다. "알았어, 당신이 원한다면 뭐든지 사줄 거야." 그 모습을 본 경상도 아내가 질투가 나서 남편에게 말했다. "보이소, 지도 망사지갑 한 개 사주이소." 그러자 경상도 남편 왈 "와, 돈이 덥다 카드나?" ★ 소변검사 어떤 구두쇠 남자가 큰 맘 먹고 종합검진을 받기로 했다. 병원에서 소변을 담아 오라고 남자에게 작은 컵을 주었지만, 남자는 큰 병으로 가득 찬 소변을 병원에 냈다. 그리고 얼마 뒤, 의사와의 면담 "선생님은 건강하세요. 소변에서는 아무 이상없었습니다." "정말요? 당뇨병, 단백뇨 이런 것 없었나요?" "없습니다. 지극히 건강하세요." 그 말을 들은 남자는 기뻐하며 전화기를 꺼내 아내에게 전화했다. "여보~ 모두 건강하데. 나, 당신, 아이들, 어머니까지 모두 아무 이상 없데~" ★ 대통령의 딸 추석 때 시골 집에 추석 쇠러 온 노처녀인 딸과 아버지의 대화다. "넌, 왜 여태 결혼을 못하느냐?" "아니, 대통령도 못하는 걸 내가 어떻게 해요?" "그럼, 넌 대통령이라도 되었어야지." "아버지가 대통령이 아니었는데 제가 어떻게 대통령을 해요?" ★ 저 파리채 장사 인데요 어떤 남자가 가게 문을 살짝 열더니 "물건 하나 팔아 주세요" 그러자 가게 주인이 화를 벌컥 내며 하는 말 "빨리 문닫고 나가요. 그렇지 않아도 파리만 날리고 있는데" 그러자 어떤 남자의 말 "저 파리채 장사 인데요" ★ 공주병 아내 어느 날 한 아내가 남편에게 말했다. "여보~, 나처럼 얼굴도 예쁘고 살림도 잘 하는 것을 사자성어로 하면 뭐라고 하지?" (당연히 '금상첨화'라는 대답을 기대하는 아내) 그러자 남편이 대답했다. "자화자찬?" "아니~, 그거 말고" "그럼, 과대망상?" "아니~, '금'자로 시작하는 말 있잖아." 그러자 그제서야 남편이 무릎을 탁 치며 자신있게 대답하는 말 "금시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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