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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8 23:59
유로저널 754호 유머
조회 수 1080 추천 수 3 댓글 0
무슨 은행을 털었을까요? 살길이 막막해진 우리의 황당맨! 급기야 은행을 털기로 결심하고야 마는데.... 용감한 황당맨! 금고여는 방법을 간신히 익혀, 은행으로 향하는.... 끼리릭, 끼리리-익! 덜컹! 드디어 금고는 열리고, 황당맨은 떨리는 손을 진정시키며 금고 문을 열었다. 엥? 그런데 에게 뭐야? 돈이 아니라 순 요플레만 가득 채워져 있는 거야. “에이! 할수 없지 뭐. 이거라도 먹자!!” 해서....우리의 황당맨은 금고안에 있던 요플레를 모두 먹어 치웠는데.... 그....런....데.... 다음날 일간 신문의 1면 기사! ‘정자 은행, 괴한에게 털리다!’ 다른 사람은 알 수 없다 야구 경기가 계속되는 동안 내내 고함을 치고 발을 동동 굴러 대면서, “심판을 죽여라! 저 거지같은 심판을 죽여라!” 하고 떠들어대고 있는 신나리 양에게 참다 못한 관객 한 사람이, “조용히 좀 하세요, 아주머니! 저 심판이 특별히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니잖아요.” 하고 되받아 고함을 치자, 신나리 양은 더욱 큰소리로 외쳤다. “저 놈이 나쁘지 않다고요? 쓸데없는 참견 하지 말란 말이야! 저 놈은 내 남편이란 말이야. 당신이 뭘 안다는 거야. 죽여라! 죽여라! 저 거지 같은 심판을 죽여라!” 밤이 없으면 무슨 맛이야 그늘아래 벤치에 너댓 명의 여자들이 모여 앉아 조잘대고 있었다. 앞으로 결혼하면 신혼여행을 어디로 가는 것이 좋은가, 하는 것이 대화의 논제였다. 사이판이 좋아, 괌이 좋더라, 하와이가 좋다느니, 스위스 설원을 보고 싶다느니, 호주 시드니에 가겠다드니, 발리섬이 좋다느니 하며 꿈에 부풀어 수다에 정신이 없었다. 그러자 맨 나중 한 여자가 심각한 표정을 풀더니 말했다. “나는 핀란드엘 가고 싶어! 스칸디나비아 반도가 낭만스러워 좋다고 하던데?” 그때 그 옆을 지나가던 송강새가 그 소리를 듣고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말했다. “이상하다? 핀란드에는 밤이 없는데?” 그러자 당황해하며 그 여자가 다시 말했다. “사실, 난 핀란드보다 제주도가 낫다고 생각해요! 젊은 남녀가 여행가서 밤이 없으면 무슨 맛이야! 안 그래?” 골동품상 두 여자는 오랜 친구지간. 둘 다 오래전에 결혼한 남편과 지내고 있다. 하루는 거실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한 여자가 근심거리를 털어놓았다. 남편이 이제 더 이상 그녀에게 매력을 느끼지 않는 것 같다는 말이었다. “나이가 드니까 거들떠보지도 않는 거 있지!” “거 안됐구나. 우리 남편은 내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예뻐 보인다는데.” “그럴 테지. 너의 남편은 골동품상이잖니!” 심란한 여자가 응수했다. 왜 이제 와서 100살에 가까운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가정법원에 이혼을 하러 왔다. 판사:“어르신들, 왜 이런 결정을 내리셨어요. 두 분이 의지하시면서 여생을 사셔야죠.” 할아버지:“저 여편네는 남편 알기를 쥐뿔로 안다우. 결혼하고 처음엔 안 그랬는데 1년이 지나니까 본모습이 나오지 뭐요?” 할머니:“다 거짓말이라우. 저 양반은 매일 술만 먹고 주정만 하는 양반이지. 날 위해 준 게 한 번도 없다우.” 판사:“그럼 왜 그때 안 하시고 지금 오셨어요?” 그러자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동시에 말했다. “그때 어른들이 말씀하시기를 이혼을 하면 자식들이 불행해진다잖수. 그래서 자식들이 죽을 때까지 기다렸지….” 낚시꾼 친구 딸만 많은 집안의 부부가 10년 만에 첫아들을 낳았다. 남편은 너무 기분이 좋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친구들을 붙들고 자랑을 해 댔다. “글쎄, 3㎏이나 나간다니까.” 그때 한 친구가 지나가다 듣고서 이렇게 물었다. “굉장하군. 어느 호수에서 잡았나?” 그 친구는 낚시광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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