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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자전거나라
2016.02.22 02:15
유로자전거나라와 함께 하는 영국 에세이 8화 그대와 함께 하고 싶은 영국, 베스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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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자전거나라와 함께 하는 영국 에세이 8화 그대와 함께 하고 싶은 영국, 베스트 10
역사가 100년은 훌쩍 넘은 웬만한 펍들의 간판에는 펍의 상호명과 그림들이 그려져 있고 펍의 외부는 꽃바구니들이 장식하고 있다. 펍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목조의 내부는 전체적으로 고풍스럽고 아늑한 분위기이다. 바의 생맥주 꼭지들과 맥주의 향이 시각과 후각을 자극한다. 영국 에일(Ale)맥주는 향이 풍부하기 때문에 향을 음미하며 마셔야 한다. 영국맥주의 특징을 대표하는 런던 프라이드는 소나무향, 달콤한향, 씁쓸한 맛이 조화를 이루며 그 향이 입안 가득 채워진다. 아일랜드의 흑맥주로 유명한 진한 루비색의 기네스는 부드러운 거품이 일품이며 커피맛이 느껴지고 진하면서 깔끔한 쓴맛이 난다.
나는 작가의 고향이나 생가를 찾아가는 것을 좋아한다. 작가가 영감을 받고 이야기를 풀어냈던 환경을 직접 접촉해 본다면 작품을 통해 받는 감동은 그 배가 되기 때문이다.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단연 세계 최고의 문학가로 뽑힌다. 그의 작품들은 연극 뿐만이 아니고 수많은 그림, 오페라, 발레, 영화로 재탄생 되며 세대를 거듭 할수록 더욱 인정받고 회자되고 있다. 햄릿의 슬픈 사랑과 오필리아를 이야기 하고 아름다운 시구를 만들어낼수 있었던 그의 고향 스트랫포드 어픈 애이븐을 방문해 셰익스피어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소네트를 읊어본다.
포토벨로 마켓은 매주 토요일이면 북적거리는 사람들로 활기차다. 영화 노팅힐 촬영지로도 유명한 포토벨로 마켓은 토요일에 열리는 벼룩시장이다. 토요일 오전 노팅힐 게이트 역에서 내려 파스텔 톤의 집들을 따라가다 보면 마켓이 시작된다. 길가 양쪽에 길게 늘어선 좌판에는 은제 식기류, 도자기, 헌책, 오래된 카메라 등이 진열되어 있어 시간 가는줄 모르고 빠져든다. 옷, 신발, 코스튬 주얼리 등을 파는 빈티지 패션 마켓까지 정신없이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출출해진다. 전세계 길거리 음식들을 다양하게 사먹으며 시장구경에 재미를 더해본다.
이외에도 런던에서는 일요일 아침을 향기롭게 맞이할수 있는 꽃 시장 콜롬비아 로드 플라워 마켓(Columbia Road Flower Market), 패션 시장인 올드 스피탈필드 마켓(Old Spitalfields Market), 푸드 시장인 버로우 마켓(Bourough Market)등의 시장이 선다.
영국의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는 방대하고 폭넓은 분야의 인류의 유산들을 테마별로 나누어 소장하고 전시하고 있다. 더욱 매력적인 점은 인류의 보물들을 무료로 즐길수 있다는 것이다. 런던에서 필수로 방문 해야되는 대표 보물창고 두 곳이 있다. 영국 박물관(The British Museum)과 내셔널 갤러리(National Gallery)이다. 영국 박물관에는 고대 이집트, 아프리카, 아시아, 아메리카 등의 관련 유물들이 한 지붕 아래에 모여 있어 세계의 문화와 문명을 한 장소에서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다. 내셔널 갤러리에는 13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서양 회화 약 2,3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다빈치, 한스 홀바인, 브론치노, 램브란트, 윌리엄 터너, 세잔 등 대가들의 대작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테이트 모던 갤러리, 테이트 브리튼 갤러리, 월렉스 컬렉션, 사치 갤러리, 자연사 박물관, 과학 박물관 그리고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박물관 등에서 역사, 예술, 디자인, 과학분야를 무료로 만나 볼 수 있다.
런던 베이커 스트릿 221번지 B호, 탐정 셜록 홈즈의 집이자 탐정 사무실 주소이다. <셜록 홈즈>는 아서 코난 도일의 19세기말 추리소설이다. 탐정의 대명사인 셜록과 동료 왓슨 박사는 베이커 가에서 함께 살면서 많은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최근 BBC 드라마 <셜록>이 방송되면서 셜록홈즈가 다시 돌아왔다. 소설이 쓰여진 시간만큼이나 열성적이고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고 셜록홈즈에 열광하는 팬들을 영국에서는 홈지언(Homesian)미국에서는 셜로키언(Sherlockian)이라고 부른다. 탐정 사무실 221번지 B호는 실제 존재하는 주소는 아니지만 런던 베이커 스트릿에 셜록홈즈 박물관에 가상으로 만들어 놓았다. 홈지언들은 베이커 스트릿 221번지 B호 주소 만으로도 감격스러워 한다. 박물관은 상상속의 탐정 사무실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고 줄이 길기 때문에 아침 일찍 가는것이 좋다.
상상속의 한 소년이 풀어내는 마법 이야기의 힘은 실로 대단하다. 1997년 첫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로 시작하여 2007년 전 7권으로 완간된 ‘해리포터’ 시리즈는 초특급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며 영화로도 개봉되었다. 2001년 1편을 시작으로 2011년 8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로 마침표를 찍으며 세계적으로 열광적인 해리포터 신드롬을 만들어 냈다. 많은 학생들이 책이 나올때마다 학교를 무단결석하고 소설속에 등장하는 마법 주문을 외고 다니고 마법 지팡이를 가방에 넣고 다니며 꼬마 마법소년에 빠져들었다. 모든 시리즈가 끝난 지금까지도 해리포터의 신드롬은 여전하다. 해리포터를 찾아 영국으로 여행을 오고 촬영장소를 찾아다닌다.
해리포터는 마법학교 호그와트에서 편지 한통을 받고 자신이 마법의 힘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친구들과 마법학교로 가는 기차를 타기위해 런던의 킹스크로스역 9와 3/4 플랫폼의 벽 안으로 사라진다. 여전히 그와 호그와트로 가고 싶어하는 많은 해리포터 친구들은 9와 3/4 플랫폼을 찾는다.
출처: wikipedia, by Diliff
출처:Lonelypla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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