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손기정 마라톤 대회, 9월21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제3회 손기정 마라톤 대회,  9월21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겨레얼살리기 운동본부에서 계획하고 있는 베를린 손기정 마라톤 대회를 추진하기위해 베를린 겨레얼 지부(지부장 정정수)와 한인회(회장 하성철)가 6월27일과 7월5일에 두 차례나 만나서 손기정 마라톤 대회를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를 봤으며, 9월21일(일) 12시부터 베를린 템펠호퍼 공원에서 제3회 손기정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 했다.

이날 마라톤 행사 추진위원회는 베를린 한인회, 겨레얼 베를린지부와 자치단체장들을 중심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지난 7월11일 금요일 오후 5시에는 티어가르텐 소재 ‘Kimssceengolf' 회의실에서 새로이 추가된 추진위원들과 상견례 및 마라톤 행사 관련 전체회의가 진행되었으며 20여명의 추진위원이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9월20일에 우리문화와 역사 알리기 행사를 추진중인 ’대한사랑 사단법인‘에서 이창용 행사 추진 담당자와 최양현 함부르크 겨레얼지부 관련자들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제3차 회의에서 하성철, 정정수 두 추진위원장은 행사기금을 부담하는‘겨레얼살리기 운동본부와 베를린 한인회’가 손기정 마라톤행사를 주최하며, 행사를 위탁 관리하는 겨레얼 베를린 지부와 마라톤대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고 밝혔다.

한편 7월부터 9월말 행사 끝날 때 까지 임명된 김희석 사무장은 기록 및 회의록작성, 광고용 포스터와 Flyer 제작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은행구좌는 겨레얼 베를린지부장과 총무 명의로 개설하여 관리하기로 했으며 재무는 임수자씨가 임명됐다.

하성철, 정정수 추진위원장은 지원금이 전달 될 때 까지 필요한 행사 준비비용을 위해 각자 1000(2 x)유로씩 재무에게 인계했다.

또한 베를린 한인회와 겨레얼살리기 베를린 지부는 2014년 제3회 손기정마라톤 행사 만전을 기하기 위해 약정을 아래와 같이 체결했다. 간단히 요약해본다.

▪ 이 행사를 추진하는 두 단체는 ‘지원금 회계처리 기준“에 적합하도록 관리 집행함을 원칙으로 하며 행사시 개인 및 단체 기부금은 겨레얼 지부 결산에 포괄 결산한다. 단 공공기관의 지원금 및 기부금은 한인회에서 결산 한다 (예: 동포재단, 동북아 역사재단).

▪ 사업 만료 시 겨레 얼이 집행한 잔여금액은 전액을 ‘베를린 한인회“로 기부한다.

▪ 사업진행 및 집행에 관한 재정 감사는 추진위원회에서 선출된 감사가 실시한다. 추진위원은 무보수를 원칙으로 하며, 당일 행사 진행요원은 보수를 지급한다. 모든 집행여부는 추진위원장이 결정한다.

이날 두 추진위원장은 이 약정을 증명하기 위해 약정서 2통을 작성해서 쌍방간에 서명 날인하여 보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타 사항에서는 고광표 이북오도민회장과 이명숙 겨레얼 베를린지부 임원이 ‘제3회 손기정 마라톤대회 감사’로 선출됐다.

이번 제3회 베를린 손기정 마라톤대회는 제1회나 2회 마라톤 대회 때 보다도 더 효율적이면서도 선도적인 자부심과 열정으로 펼쳐지는 ‘베를린 마라톤영웅 손기정 옹의 얼을 기리는 행사’ 가 기대된다.

유로저널 베를린 안희숙 기자 ( ann200655@hanmail.net )